[강연리뷰 #4] 엄마의 열등감 이별법(김창옥 교수님)

woodaram (54)in #busy • 6 years ago

이번주 화요일 오전에 김창옥 교수님의 <엄마의 열등감 이별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김창옥 교수님은 “어쩌다 어른”에서 처음으로 알게되었었는데, 엄청 강연을 재밌게 하셨던 기억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강연장을 찾았습니다.

김창옥강연사진.jpg

여러분은

부부간,

부모와 자식간의

좋은 관계유지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잠깐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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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강연을 통해 얻은 것은 바로 “소통” 입니다.

소통이 안되면 고통이 온다

성인 남자 200만명에게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싫어하는 와이프의 유형은?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 와이프랍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나는 틀린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바른말을 한다. 내가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이 모든 상황에서 항상 올바른 생각을 할 수만은 없겠죠.

그렇다면,

남자들은 왜 처음에 만났을 때와 결혼한 후에

표현이나 소통방식이 달라지는 사람이 많을까요?

남자들이 원하는 이상형의 여자를 만나면 엄청 잘해주잖아요.
뇌하수체의 도파민인 언어중추가 영향을 받아서
자기도 모르게 말투부터 바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반복되는 자극에 대해서는
자극이 사라지게 되므로,
결혼 후 익숙함에 길들여지면
정서의 즐거움이 사라진답니다.

그럼,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겠죠.

남자들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모국어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모국어 사용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바로 그 남자의 부모들의 모습이랍니다.
아빠가 엄마에게 사용했던 언어와 행동들,
그것을 그대로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모국어가 좋은 약 10%의 남자는
결혼 후에도 결혼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말투를 보이지만,

모국어가 좋지 않은 약 90%의 남자는
와이프가 울 신랑은 결혼 후에 변했다고 느끼게 되는거라네요.

그럼, 좋은 언어를 상속받지 못한 90% 남자의 와이프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야할까요?

아니요.
와이프가 이를 바꿔줄 수 있대요.

바로 <말을 예쁘게 하는 여자>가 되면 된답니다.

남자들은 나를 믿어주는 와이프,
나에게 칭찬의 말을 해주는 와이프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지금까지 신랑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얘기했던 부분들은
아이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들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존재의 칭찬, 성과의 칭찬 등 예쁜 말을 많이 하면
아이들은 반자동으로 자존감이 생기게 되어있대요.
이 부분은 요즘은 의식이 깨어있는 부모들이 많으셔서 다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왜 열등감 이별법에 소통 얘기를 하시는거지? 싶었는데,
결국은 부부관계, 부자(부녀)관계가 좋으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열등감이 없어질수 있다라고 이해했습니다.
(제 맘대로 정리^^)

저는 생각해보면, 결혼 후 신랑에게 예쁜 말을 쓰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신랑을 존중해줘야지 밖에서도 존중받을거라고 생각했고,
둘이 싸워서 서로에게 좋을게 없으니, 되도록 다투지 않으려고 노력한 편이예요.

사실,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나면 막말 나오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만약 관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악화가 된다는거 모두 알고 있지 않나요?
욱하는 기질이 있는 저도 신랑과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거 보면
어느 정도는 스스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