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바의 책갈피] 올리버 색스의 유작 - "의식의 강"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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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의 유작 의식의 강.

사놓고도 어려운 느낌이 들어 미뤄뒀다 큰맘 먹고 펼쳐봤는데, 작가 자체가 글을 잘 쓰는데다 번역도 잘 돼서 술술 읽혔다.

최근 신경인지장애를 다루다보니 신경학적인 지식도 예전보다는 이해가 되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갈라파고스 섬의 동물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이 사실 식물학에 더욱 박식했고, 식물에 대한 연구들이 진화론의 큰 기반을 다졌다는 사실이 기술되어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평소 생물학이나 인간 뇌에 관심 있는 분들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참고로 아직 다 읽진 못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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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제목 부터가 벌써.. 땡기지가....
의식의 흐름 대로 잠이... ㅎㅎ

ㅋㅋㅋㅋㅋㅋ 제목이 좀 빡시죠;

재미져 보이지만 사면 어렵다고 몇쪽 읽다 던져 버릴듯도 하구요 ㅋㅋㅋ 그래도 호기심 생기니 서점가면 둘러는 봐야 겠군요

은근 소프트한 책이라 읽어볼만 하실겁...니다 ㅋㅋㅋ 책이 예뻐서 꽂아놓기만해도 마음이 흐뭇하더라구요 ^^

올리버 색스 책을 두 권 읽었는데 둘 다 너무 좋았어요. 글도 참 유려하게 잘 읽히게 쓰시는 분인 거 같아요. 이런 책도 있었군요 흥미가 생깁니다.

전 이거 외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만 읽어봤네요 ㅎㅎ 정확힌 기억이 안나는데 올리버 색스씨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다는 전설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1일 1포스팅하며 열심히 글솜씨를 닦아야겠네요 흐흐... 아마 @slowdive14님이 좋아하실만한 책일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

올리버 색스는 메모광이에요. 색스 자서전인 온 더 무브에 보면 어디 차 세워놓고 차 옆에 서서 메모한다거나 기차역 앞에서 짐 내려놓고 메모하는 사진들 있어요. 물론 일기도 꾸준히 쓴 것 같아요. 그 일기들이 거의 책으로 펴내야 할 수준의 문장들인 것을 보면 이 사람은 타고난 작가라는 생각을 해요. 문과와 이과를 넘나드는 넘사벽의 엄친아가 따로 없어요. 저도 언젠가 의식의 강 읽어볼 것 같네요. 이 사람 책은 다 읽어볼 생각이에요.

1일 1포스팅 좋죠. 수련 하면서도 글 남기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이렇게 꾸준히 하시는 거 보면 글 쓰는 거 정말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오 온 더 무브 꼭 읽어봐야겠네요 :) 확실히 가정환경을 봐도 올바른 성품과 학술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만한 배경이 갖춰졌던 것 같지만 올리브 색스 자체도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보고서를 쓰다보니 다른 글을 쓰기가 싫어지는게 참 아쉽네요 ㅠ 보고서를 즐기게되면 다른 글들도 더 많이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제 의식의 강은... 순간이동이 잘 되는 것 같은데..
이건 무엇인가요 빔바님?? 잡생각이 많단거겠쥬..?ㅎ
그나저나 오랜만이에요!!! ㅎㅎㅎㅎ

저두요 ㅎㅎ... 명상이 필요한 시점인데 저도 요즘 뭔가에 집중하기가 참 힘드네요 ㅠㅠ 반갑습니다 인디구님 요즘 다시 활동 시작하셨나보네요 ㅎㅎ 저도 한참 잠수 탔다가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봬요 :)

아.. 책도 어려워 보이고 빔바님 설명도 뭔가 어려워 보이고...ㅋㅋㅋ

ㅋㅋㅋㅋ 사실 서평도 뭣도 아니고 생각나는대로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ㅠ 아마 책 내용의 반도 못담고 있는 글인 듯 하네요 ㅎㅎ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다음에 한 번 도전 해보시길 바래요 흐흐... 예전 같았으면 북클럽을 열어봤을 만한 책인데 여유가 없어 아쉽네요 ㅠ

book wish list 에 추가했다가 기회되면 읽어봐야겠네요~

후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바쁜 가운데에서도 읽는 빔바님 乃

ㅋㅋㅋㅋ 이동 시간에 그나마 죄책감 없이 읽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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