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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빔바의 책갈피] 올리버 색스의 유작 - "의식의 강"

in #busy6 years ago

올리버 색스 책을 두 권 읽었는데 둘 다 너무 좋았어요. 글도 참 유려하게 잘 읽히게 쓰시는 분인 거 같아요. 이런 책도 있었군요 흥미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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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 외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만 읽어봤네요 ㅎㅎ 정확힌 기억이 안나는데 올리버 색스씨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다는 전설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1일 1포스팅하며 열심히 글솜씨를 닦아야겠네요 흐흐... 아마 @slowdive14님이 좋아하실만한 책일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

올리버 색스는 메모광이에요. 색스 자서전인 온 더 무브에 보면 어디 차 세워놓고 차 옆에 서서 메모한다거나 기차역 앞에서 짐 내려놓고 메모하는 사진들 있어요. 물론 일기도 꾸준히 쓴 것 같아요. 그 일기들이 거의 책으로 펴내야 할 수준의 문장들인 것을 보면 이 사람은 타고난 작가라는 생각을 해요. 문과와 이과를 넘나드는 넘사벽의 엄친아가 따로 없어요. 저도 언젠가 의식의 강 읽어볼 것 같네요. 이 사람 책은 다 읽어볼 생각이에요.

1일 1포스팅 좋죠. 수련 하면서도 글 남기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이렇게 꾸준히 하시는 거 보면 글 쓰는 거 정말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오 온 더 무브 꼭 읽어봐야겠네요 :) 확실히 가정환경을 봐도 올바른 성품과 학술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만한 배경이 갖춰졌던 것 같지만 올리브 색스 자체도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보고서를 쓰다보니 다른 글을 쓰기가 싫어지는게 참 아쉽네요 ㅠ 보고서를 즐기게되면 다른 글들도 더 많이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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