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xic market] 정신분석적 money란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돈은 똥입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돈에 대한 태도는 똥에 대한 태도에 연연합니다. 이를 항문기라 합니다. 어린 아이는 자기가 싼 똥을 보고 자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맨처음 만들어낸 창조적 생산물입니다. 이를 부모에게 줄 때 부모는 기뻐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이를 보고 찡그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는 대변을 주고 간직하는 법을 익힙니다. 마치 돈을 주고 간직하는 것을 익힉듯이. 돈이 우리와 세계를 잇는 교환적 매개물인 것처럼 아이에게 똥은 아이와 사람을 잇는 교환 매개물입니다.
그런데 항문기를 잘 못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변을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아이는 변을 간직합니다. 소중한 보물을 간직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인색해집니다. 모으려고만 합니다. 많은 구두쇠는 그래서 변을 잘못 봅니다.
명리학에 축술마 삼형이라고 있습니다. 권력지향적인 인사신 삼형과 달리 축술미 삼형은 이른바 고지로 아뤄져 있습니다. 고지란 창고란 뜻입니다. 오행의 기운을 모으는 축술미 토 세개의 기운이 강하게 자기 원국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돈을 교환과 상징의 수단으로 보기보다 축척의 대상으로 봅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는 걸 더 좋아합니다. 돈이 똥이 될 때까지 말이죠. 원국이나 다운에 축술미 삼형이 들어오시는 분들은 매몰비용때문에 한번 발을 들여 놓은 곳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대장이 건강해야 몸이 전반적으로 균형이 잡혀있급니다. 항상성이 좋다는 것이지요. 트래이딩의 자기 신체 지표는 어쩌면 배의 건강에 있습니다.
성인은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
그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是以聖人爲腹不爲目,故去彼取此. - 노자
재밌는 견해 잘 읽었습니다.
노자쌤 평소에 저도 넘 좋아하는 철학자에요.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하라.
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하죠.
네 저도 매번 배우는 선생님이십니다.
변비를 해결해야겠네요.^^
네~ 빙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