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팝콘 브레인?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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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브레인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심각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이에게 노출 시키는 것은 더 자제해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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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corn brain
첨단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나머지 뇌가 현실에 무감각 또는 무기력해지는 현상 -출처 N지식백과

터치하면 펑펑 반응하는 전자기기에 익숙해져 스마트폰으로는 글씨도 읽는 아이가 반응없는 종이책에는 흥미를 못 느끼고, 가만히 있거나 조용한 환경은 적응을 못 한다고 해요. 요즘 많이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도 일종이지요.

아이를 낳기 전에 스마트폰(전자기기)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듣고 학교 가기 전까지는 노출을 시키지 않겠다고 생각 했었어요.
막상 그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이미 부모가 중독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예전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긍정적인 분들도 계셨어요.
아이가 영상을 보면서 글자나 영어를 쉽게 익혔다고 활용하기 나름이라는 분도 계셨고, 요즘엔 다 그렇게 자라는데 우리 아이만 안 보여줄 이유도 없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쉽게 보여주는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등등이 있었네요.

저도 막상 아이가 좋아하다 보니 협상의 도구로 쓰기도하고 외출시 가만히 있지 않아서 남에게 민폐가 될거 같으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보여주고 있어요.ㅠ

한번은 눈 깜박임이 심해져서 조심했더니 금방 자연스레 고쳐졌구요. 하루 한편 정도는 허락해주는 편이예요.
문제라고 느끼게 된게 제가 노트북을 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하듯이 손으로 터치를 하고 같은 영상인데도 화면이 큰 TV보다 스마트폰으로 이것 저것 바꿔가며 보기를 선호하는 것이예요.
고민하다가 팝콘브레인 기사를 접하고 뇌구조까지 변해버린 아이가 되어 3-4년후 더 큰 문제를 만나기 전에 지금부터 주의하고 관심사를 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전자기기를 어른이 편하고자 사용하고 있다면 관련기사를 읽고, 관련 동영상을 보고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 공유 해봅니다.

관련기사
http://naver.me/GmC3Vk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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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브레인..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고민거리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마트에 갔는데 카트에 타고 있는 한 꼬마아이를 봤어요. 2살은 되었을까요? 더 어려 보이는 아기가 카트에 조용히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유트브를 하나씩 넘겨 보고 있더라구요. 뛰어 놀고 칭얼대야 하는 아이가 유튜브를 노련하게 골라보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내요.

네 애들이 폰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금방 습득하네요.
그것만 있으면 조용해지는게 꼭 장점은 아니겠죠?^^

많은분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대안을 못찾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컸는지 아날로그 방식을 생각해 봐야될까요? 기사에는 창밖의 자연을 많이 보고 옆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하라고 하네요^^

지하철 음식점 등에서 어린아이가 혼자 스마트폰 보고 있는 장면 많이 봅니다. 조용한 장점과 안스러움이 교차하죠

요즘은 가족 외식도 각자 폰보고 있다가 음식 나오면 먹는 장면도 많이 보네요. ㅠ
저도 장난감이라도 들고 다닐까 대안을 찾고 있어요^^

참 어려운거 같아요...

illluck님도 프사 바꾸셨네요^^
어렵지요~...흑

장난감도 가지고 다녀보고 했는데 밖에선 폰이 최고더라구요 ㅠ
아이도 알아요....큰 소리 내면 쥐어준다는걸....😢😢

저도 어제 친구들 만나면서 이야기 하려고 쥐어줬네요^^;;
어차피 노출을 막지는 못할건데 조금 늦추자 싶은 마음이예요~^

첨부해주신 기사도 읽어보니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이나 참... 이게 대안이 있나 싶네요. 솔직히 요즘은 어른들도 스마트폰에 의지하는 시간이 엄청 많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눈에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영상들이 얼마나 재밌을까요... 밖에서는 더더욱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아이에게 쥐어줄 수 밖에 없는 스마트폰... 근데 기사에서는 영상물 지체가 그리 좋지않다고 말하는데 예전 우리들처럼 완전 아날로그식으로 키울수도 없는 일이고... 어렵네요 정말...

네. 저도 다 그렇게 크는거지 하면서 쥐어줬는데
그걸로 협상하려 들어서 고쳐볼까 싶네요.
어차피 학교 다니고 하면 제어가 안될거 같고 지금 5살이니 조금 늦추는거 밖에 안될거 같아요^^;

블루라이트 부분 신경써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제력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 블루라이트도 중요하네요^^;;
팁 감사해요~^^

나는 전화와 wifi 때문에 더 많은 암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 했어요~^^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다 스마트폰 가지고 다니던데..
아이들에게 이런 나쁜 영향을 주고 있었네요;

다양한 것을 해야 되는데 폰만 보는것은 안좋은 거 같아요^^디지털 세대에 이게 우려할 일인가도 싶고 어렵네요^^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8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웅진 북클럽 인가 그거 시켜주고있는데 패드가 오더라구요.. 아이가 그걸로 틀린그림찾기도 하고 색칠도 하고 책도 읽는데 진짜 책에는 점점 반응이 무뎌지고있는것 같아요..

아무때나 쥐어주지 말고 선생님이랑 같이 할때만 볼수있게 해야할까봐요

북클럽 많이 하시는데 패드때문에 고민하시긴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의 관심으로 잘 사용하시면 되지요

처음 듣는 말이라 검색을 좀 해봤는데, 괴담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기사에서 언급하는 논문이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020708 라고 보여지는데, 전자기기 사용이라는 광범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게임을 하루에 10시간 이상씩하는 중독 청소년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고 되어있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안해서 -ㅅ-;; 뒤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켁..논문이 영어~^^;;;;;
꼭 저 기사만 가지고 그런건 아니지용~^^
꼬맹이들이 게임을 10시간씩 하지는 않는데
시작은 30분인데 한번만 한번만이 한시간 되고 중독은 되더라구요.
실상 안좋은 이유는 많으니 조심하면 좋고 안하면 더 좋고 그런거 같아요.^^

게임이 안좋은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사람을 이끄려면 간헐적 보상을 줘야한다는 것을 그 무엇보다 잘 증명한 것이죠. 게임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이유를 모방해서 원하는 시스템을 재조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지 무형의 개체에 중독성의 존재를 부여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너무 공격적으로 글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 말씀하신 바를 나쁘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ㅅ;

네 저는 게임에 관해 쓴것도 아니고 게임이 나쁘다고 쓴것도 아닌데 오해를 하신듯 해요^^;/
저는 단지 아이 엄마 입장이라는~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ㅠㅠ 혼자 불탔네요... 엉엉 부끄러워

마야나님 굿밤되세요~^^

좋은 밤 되세요 :D

헉. ㅜㅜ근데 아기키우다보니 안보여주고 키우기가 쉽지않죠

저도 6개월 이유식 안먹을때부터 무지 보여준거 같아요~
이제라도 쫌 바꿔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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