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Life ~ Pico de Loro #2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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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깁스를 하고, 제가 스팀잇을 하며 커피한잔 하던 SBC는 망해서 문을 닫고, 요즘 속도 안좋고, 이래저래 스팀잇 열심히 못했던 이유로 딱 적절한것 같네요~

스파업을 하고부터 더욱 열정이 식는건 기분탓으로 돌리겠습니다 ~~

6월초 방학이 되자마자 다녀왔던 Pico de Loro Nasugbu를 소개합니다.

아! 오늘은 필리핀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모음입니다 ~

한국과 달리 계절마다 산에 피는 꽃이나 나무의 변화가 없는 곳이고, 그닥 이쁜 꽃들은 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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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키만한 파파야 나무들이 쭈욱 늘어서 있기에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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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도 키작은 나무에 새가 집을 지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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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들이 다시 땅으로 박히는 신기한 나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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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로브 나무같이 생겼지만, 땅위에 살고 있는 신기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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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코레이션을 해놓은 줄 알았는데, 정말 특이한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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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여행 전날 남편이 한국마트에 들러 아이들이 먹을 육게장 사발면 4개 어른용 사발면 4개와 햇반및 각종 캔으로 된 반찬과 과자등을 장을 봐왔다.

출발일 아침에 출근한 파트타임 helper가 캐비넷에 정리하는 것을 본 남편이 하지 말라고 말렸단다. 그 사실을 몰랐던 나는 밖에 있는 음식만 딱 싸서 놀러간다. 도착해서야 아이들 라면이 없는걸 알게되었고, 어쩔 수 없이 필리핀 라면 몇개 샀는데 아이들이 먹질 않고~

[프롤로그 #2]

열심히 아이들 잠옷, 사각팬티, 런닝, 티셔츠등 열심히 옷장에서 꺼내어 캐리어 옆에 쌓아두었다. helper가 캐리어에 넣을거냐고 묻기에 그러라고 했고, 난 다른 짐들을 챙겼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농구를 하겠다하여 운동복을 찾는데, 윗옷만 잔뜩 있고, 바지가 하나도 없다.. 수영복 바지 입고 농구를 시켰다. ㅎ ㅎ 갈때 입고 간 바지로 4일동안 잘 버티었다. 내가 직접 캐리어에 정리했다면, 바지가 없는걸 알아차렸을텐데, 당황스러웠고 웃픈 일이 되었다.


필리핀에서는 저임금에 핼퍼를 고용할 수 있기에~ 아이보는 핼퍼까지 두는 집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저희도 집에 상주하던 핼퍼가 있었지만, 그만두게 된 후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핼퍼가 오는데 한 시간에 1,200원(50페소)정도입니다. 안 두면 좋지만, 누릴 수 있을때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집에 핼퍼 있는것이 실생활이다보니, 집집마다 핼퍼가 쓰는 방과 화장실이 따로 있답니다. 원베드룸에도 핼퍼의 방과 화장실이 따로 있다고 하면 믿어지실까요? 이런 이유로 필리핀으로 이주 오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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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지 사건은 헬퍼가 잘못한거군요~!!
라면까지.. ㅠㅠ

저도 필리핀에서 3개월 정도 지냈는데 너무 좋았던것 같네요. 세부에서 3개월 있으면서 보홀이랑 모알보알 그리고 고래상어 등 보러 다니면서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남겼네요.^^ @edwardcha888님 글 보니깐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아주 진귀한 나무와 열매들이 참 많네요.

요즘 많은 일들이 있으셨나보네요. 힘내세요~!

나뭇가지들이 다시 땅으로 박히는 나무는 신기하네요.

식물들이 하나같이 다 희한하게 생긴것 같아요.
무슨일이든 누릴 수 있을때 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많이 누리세요^^

말씀하신거처럼 한번 경험하면 우리나라 다시 오기 힘들거같네요ㅎㅎ

세상에...
인도네시아도 집에 헬퍼를 많이둔다더니..
거기도 가능 하군요...^^*

필리핀 식물들에 대한 호기심 발동요
신기한 꽃이랑 나무들...
그거 포스팅 하세요..이쁜대요?
우리는 여행을 해도 한번 보고 그만이라..
자세히 알수가 없어요 ㅎㅎ

중요한건 이름을 알아내기가 힘드네요~~ ㅎㅎ 게을러서 일까요?? ㅎㅎ

스파업까지 하셨는데 자주 스팀잇해야죠...
꽃 사진들 너무 이쁘네요.

한시간에 천이백원이라니;; 정말 저임금이네요

큰아이 깁스라니;; 마음아프시겠습니다. 금방 회복할거에요!
편한밤되세요

ㅋㅋ 차여사님께서 대문 사진처럼 덤벙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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