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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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늘 먹는 반찬 말고 좀 다른걸 해본다고 전복을 사왔다. 조림을 하려고 하는데, 기왕 사온 전복이니 아침으로 죽도 끓였다.
전에는 전복죽, 닭죽, 야채죽 등 자주 그리고 많이 끓여서 시어른도 드리고 우리도 저 사진처럼 작은 반찬통에 차곡차곡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간간히 아침에 먹곤 했었다.
남편은 그닥 죽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는 따스하게 속을 편하게 해주어서 좋아한다. 그리고 왠지 '난 널 이렇게 걱정하고 있어!' 라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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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속이 불편하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나이들수록 죽을 찾게 되더라구요 씹기가 귀찮아졌낭 ㅎㅎㅎ

ㅎ ㅎㅎ 술술 넘어가는 점도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맞죠.

한 숟가락 먹어 보고 싶네요.. ㅎ

언제 한번 같이 식사를 할수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가끔 먹으면 죽 한 그릇도 참 좋은 거 같아요
반찬들도 딱히 필요 없고 속도 왠지 편안해 지는 기분 좋은 느낌에 ~~!!
기름진 명절 음식 드시고 죽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 보아요^^

좋은 생각 이십니다.
즐거운 명절 연휴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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