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전에...

in #bloglast year


세살 버릇 못버리고 또 🥕마켓을 이용해서 샤워기 헤드와 필터를 구매했다. 이유는 해외여행 가서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낼모레 여행을 가느냐? 아니다. 좀더 있다가 아니 한참 있다가 갈건데, 미리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구매했다.
에휴, 참으로 준비성도 좋다. 매사에 이렇게 했으면 뭔 일인듵 못했을까?
유튜브 등을 보니 태국의 지방도시 상수도 시설이 아직 좀 부족해 녹물이 엄청 나온단다. 그래서 필터있는 샤워기 지참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여러번 나와서 냉큼 또 사버렸다.
그런데 샤워기 헤드와 필터 모두 만원에 구매했지만, 막상 물건을 사고 뒤돌아 드는 생각은 '아니, 그럼 이전에 동남아 다닐때는 어땠는데? 아무일도 없었잖아?'였다. 극도로 민감해 작은 변화에도 이상하게 반응하는 피부도 아니고, 진짜 오지로 가는 것도 아니면서 이제와서 괜한 유난은 아닌가 싶다.
위생이 좋아진건 전염병을 줄일수 있어서 좋은 일이다. 그러나 가끔은 너무 깔끔을 떠는게 면역을 낮추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요상한 혼자만의 논리를 가져보기도 한다.
암튼 기왕산거 가져가서 써보면 잘 산건지 아닌지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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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성 대단합니다..
지금 동남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있다가 가시는게 좋겠네요..

주책인 준비성이죠. ㅋㅋㅋ
네, 이제 우기라 습하고 덥겠죠? 그게 또 비수기인 이유기도 하겠지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여행 을 준비 중 이시군요^^
필요하면 차근 차근 챙겨 두어야지요 ㅎㅎㅎ
없어서 아쉬운거 보다야 있으니 낫네 가 훨씬 나으니까요^^

그렇긴하죠. 근데 그게 또 다 짐이 됩니다. 참 어려운 선택 입니다.

태국 물로 양치하면 안되죠 석회질이라 생수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수선을 떨고는 여태 마시는 물 말고 특별히 생수 사용도 안했더라는....
뭔 부지런함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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