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어떨까?
설 명절이 다가온다.
문득 천원짜리 종이돈 한장에도 감지덕지 기뻐하던 어린날이 까마득히 떠오른다. 그에비해 요즈음의 세뱃돈은 그 단위가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다.
여기저기 여론조사기관에서 세뱃돈은 얼마가 적당한가에 대해 조사를 했단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만원, 중학생 까지는 오만원, 고등학생 이상이 되면 십만원 정도라고 한다.
문제는 대학교 이상의 조카들 이다. 그저 의례적으로 주고 받는 정도라도 돈가치가 떨어진 현실을 감안하면 십만원쯤은 되려 민망한 지경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삼만원짜리 지폐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3,5,7,9를 좋아하는 우리네 정서에 맞는것도 같다. 거기에 남편은 십만원권 지폐가 나와도 좋겠다고 한다. 이제 십만원 수표는 쓰지 않으니 말이다.
거기에 나의 고민은 미혼 조카들은 어찌할까 이다.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인심 후한척 하기도 그렇고 참 애매하다.
예전에야 서로 어려워 명절이 그나마 생각지 않던 용돈이 생기는 기회이던 때였다. 허나 지금은 서로 즐겁자고 이어지는 관습이 서로에게 부담이 되는 때가 되었다면 모두 한번쯤은 다시 고민해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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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조건 십만원 입니다.. ㅎㅎ
하하하하, 공평하고 화끈하시네요.
의례적으로 주고 받는 세배돈이 된거 같아요
받은 조카들은 할머니는 고모는 얼마를 주는데
삼촌은 이것만 주나 ;;;아공 생각만 해도 골치가 ㅠ.ㅠ.
어떤 모습일지 충분히 모습이 그려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