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 일념, 일체지
이다, 아니다, 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는 두 가지 선택지도 버린 중립의 생각조차 사라진다(有無雙遣中道亡)면 알아차릴 것조차 하나도 없지만 아는 마음(無念)이되고 이것이 쭈욱 한 생각(一念)의 상태면서 바로 모두를 아우르는 지혜(一切智)가 된단다. 선불교 조사들의 어록을 보면 이러한 표현의 반복이다. 이거 이루자고 평생 도닦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지만 그냥 중노릇이 편해서 그런 체 하는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삶의 가운데서 마음이 무언가에 걸려 있다면 무념도 일념도 일체지도 아닐 터인데 정작 그렇게 살고 싶진 않으니 나는 영원히 윤회속에 돌고 돌고 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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