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손님이 오다. 근데.. 코로나 밀접 접촉자!

오늘 서울에서 손님이 오셨다. 우리 회사의 투자자 이시기도 하고, 선배님이시기도 한 지인인데. (교육계 쪽의 거물 이시고 ㅎㅎ)
여러모로, 지난 몇 개월 동안 다사다난했던 회사 상황을 좀 말씀 드리고 함께 식사를 했다.

여러모로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분이셔서 항상 감사하다.

이런 저런 말씀 나누다가, 갑자기 그분이 전화를 받으셨다.

어.. 뭐라고 둘째가? (살짝 당황스러운 표정)

아, 무슨 일이에요?
나는 고기를 구우면서 물어 보았다.

아.. 둘째가 코로나 양성 나왔데. ㅜㅜ

......

일단. 나는 뭐 2차인가 3차까지 백신을 맞았지만. 첫째에게 옮아서 코로나 걸렸었고 ㅎㅎ
뭐 또 걸린다고 해도 대수롭지는 않았는데. 암튼, 그분은 계속 말씀 하셨다.

다행히도, 너랑 된장찌개는 같이 안 먹었네. ㅋㅋㅋ

맞다.. 된장찌개 같이 안 먹었다. 러브샷도 안했고

어찌되었든. 숙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에 왔다. 자동차 창문은 활짝 열어 놓았고, 나는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 STEPN 을 바로 켜고 17에너지를 1시간 30분 정도쓰면서
이후테우 해변까지 돌고 왔다.

아름 다운 해변..

감사하다. ㅎㅎ 별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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