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01 기록

in #avle-poolyesterday (edited)

심층심리학에서 자주 언급되는 투사(Projection)에 대한 이해를 정리해 본다면, 우리가 보통 적의나 집착을 어느 대상에 느끼게 된다면, 그러한 정신적 물리적 표현이 나의 마음 안에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심리적 이미지를 바깥으로 돌려 나와 다르게 분리되어 있는것으로 여긴다.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본능적으로 경계를 확고하게 그으면서 합리적 이성이 마비되는 것이다. 누군가를 증오 한다거나 지나치게 좋아해서 집착한다면 대상이 실제로 그러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 속에 그러한 심리적 요소를 나와 바깥으로 분리 시켜 중화시키지 못한 것으로 먼저 이해 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적의나 집착이 일어난다면 심층의식에 이미지로서 억압된 요소가 내 안에 또아리를 틀고 있음을 먼저 고찰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내탓이오!'라는 처방은 적절하다. 다만, 이것은 그저 스스로에 대한 소극적 비굴함이 아니라 반성과 성찰의 의지적 출발이어야 한다. 적의의 대상이나 집착의 대상은 나와 다른 것이라는 착각에서 의지적으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을 투사의 되돌림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9
BTC 61627.21
ETH 1695.14
USDT 1.00
SBD 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