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리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장을 봤다 저려 놓고 오려 했더니
날씨가 이러니 나서기가 그래서 저녁으로 미루었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지 뭐,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봄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것도 아니다.
시원하고 촉촉하게 내려주면 봄의 향연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질 거 같은데
오늘 내리는 비는 그렇지는 못해 보인다.
거 뭐야, 뭐 거시가 하려다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디만 지저분하게만 만든다고 하는 말처럼
꽃이고 새순이고 모두 감질만 내게 만들어놓고
자동차만 세차를 하게 만들 거 같다.
오늘날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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