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을 대신 잡아당겨주는 사람이었다
간밤에 꿈을 꿨다. 어떤 직감이었을까?
여태까지 많은 꿈을 꿨지만 음성으로 녹음한 것은 처음이었다.
저녁에 꿈을 재생해봤다. 웃기고 놀랐다.
나는 이 음성 파일을 이용해서 2주동안 <모스크바 닭도리탕> 이라는 영상을 만들고 있다.
꿈 내용은 아래와 같다.
꿈에서 나는 천을 대신 잡아당겨주는 사람이었다
내 고용주는 어느 날 자기는 천을 당겨주는 사람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와이프에게 고백했다
어느 날 고용주 와이프와 나는 초대장을 하나 받았다
우리는 그 초대 장소로 향했다
공중에 떠다니는 그 파티 장소는 우리가 올라가자 우리는 모두 깜짝 놀랐다
세상 모든 연예인들이 모두 거기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갔던 장소는 뷔페였는데 위로 끝도 없이 있었고
들리는 말로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메뉴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위층이나 아래층으로 가서 내가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위층이나 아래층으로 가려면 줄을 잡아당기거나 내려가야되는데
이미 끝물이었던 그 파티 장소는 줄을 잡아당기면
토해내듯이 위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끄럼틀타고 내려왔고
기다리는 사람은 국물에 젖기 일쑤였다
나는 끝없이 내려오는 사람들
끝없이 국물을 튀기면서 내려오는 사람들 사이로 어쩔 줄 몰라하고
바깥으로 돌아서 올라가기로 했다
바깥으로 돌아서서 올라가려는데 어떤 사람에 다급히 다가와서
당장 어디로 가서 심부름을 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여기 초대된 사람이고
음식도 잘 먹지 못했으니 그 심부름을 못하겠다고 했다
다짜고짜 그 사람은 나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말을 들으며 점점 위로 올라갔다
하이라이트는 가장 꼭대기 층에 있었다
꼭대기 층에는 계단이 더 있었고
몇 개의 줄로 된 원들이 더 있었는데
맨 위에서는 누군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합창을 하고 있었다
이상한 줄 잡아당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나에게 시비거는 그 사람은 여태까지 얼마나 많은 줄을 당겨보았냐고 했다
나는 어릴 때로 돌아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당긴 줄은 이상한 것이 없는 줄이었다
특별할 게 없었다 짐승 시체라든지 그런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여태까지 내가
그 무대에서 그 알바 장소에서
이때가 아니면 언제 중국 왕에게 샌드위치 먹는 법을 배우겠냐고 했다
중국 왕은 내게 샌드위치 먹는 법을 알려주었나 줬나보다
기어코 나는 누워서 엄마에게 부탁했다
이건 다 엄마가 줄을
내 몸에 잘못된 줄의 배치가 있다고 덮어달라고
그래서 엄마는 내게 줄을 다시 덮어줬다
오쟁님은 꿈도 오쟁님답게 꾸는 것 같아요
신비롭게 신기하게 읽었어요
어떤 영상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평소에는 별 시덥잖은 개꿈만 꿉니다 ㅋㅋㅋ 저도 놀라운 꿈 경험이어서.. 녹음까지 했던 것 같네요. 영상도 마음에 들게 나오고 있어서 좋은 기회에 공개하고 싶네요 :)
과연 어떤 영상이 나올지 ㅎㅎㅎ
중국왕이 샌드위치 먹는 법 알려주는 영상입니다..ㅎㅎ
꿈이 영감이 되었나보네요. 줄 당기는 사람들이 미끄러지는 장면들을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어떤 영상이 탄생되려나요:)
현재 저의 붕붕 뜬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 영상인데요, 내년에 영화제에서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니면 걍 유튜브행이구요.
그동안 꿈 에 관련된 이야기 를 읽었고
이번 꿈 도 그렇고 뭔가 남다른 느낌 을 받아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네네 저도 길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