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광 사자와 서커스 소녀 그리기 // Lion, girl and circus

in #art6 years ago (edited)

circus_full_color_title2_low.jpg

나는 피-사육을 통해 자유를 얻고 싶었다. 피-사육과 자유는 공존할 수 없는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피-사육을 통해 야성을 지니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자유, 맹목적인 복종에서 오는 안락함이 줄 정신적 자유, 주인을 통해 충족되는 욕구에 따른 육체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kmlee님의 피-사육 욕구 중


@zzoya님께서 주최하시는 그림작가&글작가 콜라보 이벤트 게시물이에요!!

https://steemit.com/kr/@zzoya/kr-art-and

@kmlee 님의 피-사육 욕구

https://steemit.com/kr-philosophy/@kmlee/2gqdss


사육과 피-사육에 관한 김리님의 글을 읽고 떠오른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김리님 글을 읽고 있으면
권세에 있어서나, 통제에 있어서
굳이 사육사가 필요하지 않은 서커스단의 사자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혹은 자신이 통제광임을 스스로가 알기에... 자신만의 사육사를 갈구하는 그 느낌이 좋았어요.
(뭔가 소설 같고... 그 있잖아요... 흑...흑염룡...;)



I read your article on breeding and being-breeded and drew an image of what came to mind.
If you read @kmlee's article,

In terms of control, and power
A lion from the circus didn't have to be a zoo keeper.
But when it's necessary ... Or, knowing he was a control freak, he loved the feeling of longing for his own keeper.
(It's like a novel ... You know ... Black ... Black Dragon ... ;)

그런 사자를 길들이는 데에는, 그보다 카리스마 있거나, 그보다 힘이 센 '또 다른 사자'가 필요한 게 아니죠.
오히려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자유분방하고, 순수한 소녀여야만 그 균형이 맞춰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제서야 사자는 자신의 야성을 버릴 수 있는 자유를 마침내 얻게 되는 거였죠....
(역시 포악하지만 소녀에 의해서 길들여진 야수 설정.. 이 좋은 것)


In order to tame such a lion, you don't need another lion that is more charismatic or stronger.
Rather, I felt that free and innocent girls with completely different tendencies were the only way to balance it.
And that's when the lion finally got the freedom to abandon its wild nature.
(The brutal, taught by a girl, is awesome.)

야성을 버린 사자는 또.. 엄청 멋있고..
소녀는 소녀대로 엄청 순수하고...귀엽고 예쁘고.. 등등
그런 소녀에게 사육당하는 사자는 동시에 소녀를 보호하고...(와... 이거 대박...어떡해..)
그렇게 소녀와 사자 서커스단은 100년 해로 했답니다. (응?)


The lion who abandoned wild ... is really cool ..
Girl is very innocent ...Pretty and cute .. and so on
A lion tamed by such a girl would simultaneously protect a girl ...(Wow.) This is brilliant.)
So, the girl and the lion lived happily ever after.(hmmm???)


circus_detail_02.jpg

아래는 과정들입니다....
먼저 스케치를 슥슥 해줍니다.
수트를 입은 말쑥한 사자를 그려줄 겁니다. 그런거 멋있잖아요...(말쑥한 사자가 소녀한테 나를 사육해줘.. 이런 컨셉..크)

Below are the courses ...
Make your sketch easy first.
I'll draw a smart lion in a suit. That's cool.
And the smart lion says, " Raise me with a girl. " Like this.

circus_detail_00.jpg

그럼.. 자유로운 소녀는 어떻게 할거냐... 음..
그네를 타고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자유롭게 ㅎㅎㅎㅎ 서커스니까!

Then, how can I draw a free girl? Well ..
I think it would be nice to be on a swing. It is the circus!

circus_detail_03.jpg

뭔가 디테일도 슥슥 그려주고.

Draw some details.

circus_full_color_title2_skt_low.jpg

스케치 완성을 이렇게 해봅니다.

Try completing the sketch like this.

그리고나선 채색을 할거에요.

Then I'll paint it.

채색은 역시
스케치 레이어를 맨 위에 놓고.
중간에는 채색 레이어를 놓을 거에요.
이번에 수트에는 질감도 추가할 건데. 구글에서 fabric texture 이렇게 검색해서
라이센스 없는 아무 이미지나 끌어다가, 수트쪽 채색 레이어에 올려주고(멀티플라이설정)
나머지 부분은 지워줍니다.
그리고 밑에는 종이질감을 추가해주구요 :)

First of all, Coloring,
With a sketch layer at the top
In the middle, we're going to put a colored layer.

This time, I will add texture to the suit. I want you to look up a Fabric template in google
Drag any unlicensed images to the colored layer on the suit (multI-ply setup)
Clear the rest.
And at the bottom, add a feeling of paper. :)

순서가 맨 위부터
스케치레이어 - 옷 질감레이어(멀티플라이) - 채색레이어 - 종이질감
이런 순서입니다.

From the top
Sketch layer - Clothes texture layer - Color layer - Paper texture
So that's the order.

circus_full_color_title2_low.jpg

그러고 나면

짠!

뭔가 야성을 절제한... 왕다운 사자와... 천진난만한 소녀가 완성되었습니다.
저 뒤에 있는 건 왕자의 성은 아니지만 그들만의 행복한 집이에요. :)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and then,

Tahdah~!!

Something wild ... The lion like king ... The innocent girl is complete.
It's not the royal palace behind them, but it's their own happy house. :)



@kmlee님의 이야기에서 제 마음대로 중2병 식으로 해석해서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역시 그림 그리는 건 재밌어용!

I was impressed by the story of @kmlee. so, It was a picture which I could interpret as I please.
Painting is also fun!


보팅과 리스팀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

Voting and Resteem are always in love :)

hello_together_00.gif

Sort:  

오호...맨위에 문구 정말 멋진대 이런걸 말하고 생각할 줄 알게되려면 철학을 배우면 되는 건가요?? 흐음~

흐음; 저도 그게 궁금해요.
하지만 마법은 철학적인 문구가 제 필터를 거치면 미녀와 야수가 되어버린다는...;

그림도 너무 멋지고 글에 대한 해석도 엄청납니다 -0-
수준이 높은 콜라보 작품 잘 보고 갑니다 ;D
짱짱_작은거.gif

감사합니다. 천사님!! :)

아~~~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좀 외람된 얘기지만...소녀가 취향저격이네요^^
뭔가 미녀와 야수 같기도 하고..그렇습니다.
그림 잘그리시는 분들..부럽습니다.

뮤직홀릭님 취향의 소녀였군요 ㅎㅎㅎㅎ
(음 좀 자유분방하고 상큼한 취향...?)

저는 음악 잘하시구 글 잘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ㅠ

그리다보니 미녀와 야수가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 라이크 잇 붸리 머치 !! 그뤠잇!! 사자신사님 특히나 좋아여+_+ 헤헤 수트가 잘어울리는 거보니 어깨깡패인듯 해요 !

헤헷 사자신사 짱 멋있죠..
역쉬!!! 고마워요!! +_+

어휴 이번 그림도 좋습니다. 올려주시는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artshop 활동도 하시나요?

또 와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_+

앗 몰라서 @artshop을 찾아봤어요
제대로 활동한지 2주 밖에 안되어서
@artshop에 아직 등록 못해봤어요 ㅎ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윽, 뜬금 없이 미녀와 야수가 되어버렸군요ㅋㅋㅋ

김리님 제가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왜 미녀와 야수가 되었을까....

‘사육’ ‘피-사육’ ‘통제’ ‘야성’ ‘자유’ 이런 단어들이 제 머릿속에서;;; 결국 화학작용을 일으켜 미녀와 야수를 만들었더라구요...;;; (머릿속이 굉장히 단순함)

아니, 그런 단어 들으면 전 왜... 에로틱란 로맨스물이 그려지는 걸까요...(이미 타락한 걸까...) ㅠ

뭐... 그럴 수도 있죠... 제 피-사육 욕구도 에로틱한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습니까?

그럼요!!!!
M!!!
(도망)

앗 피-사육이면 DS 아닌가요!! (도망)

사육사 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어흑..... 야수가 되고싶다...

고추참치님 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웃겨..... 한 마디씩 빵빵 터져요...;;;

같이 사육사 구합시다.

고참은 이미 충분한디...? ^^

사육사를 물어죽일수도....

우왕~~ 스토리도 해석도, 짧은치마의 소녀와 근엄한 듯한 사자도 모두 너무 멋집니다! 쿵쿵!!! ㅎㅎ 잘보았습니다~

역시 짧은 치마 보셨군요;
키포인트;;;;

헐.....감탄이 멈춰지질 않네요!
리님이야 유명하셨고...씨마님도 대단한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어요. 고맙습니다. 눈이 다 복을 누렸네요.

앗 타타님 오셨네요 :)
이리도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아 감사합니다 꾸벅

소녀를 보면 왜 치마부터...크흠... 예술가들은 이런식으로 형상화할 수 있다는게 너무 재미있고 새롭네요!!! 팔로우하겠씁니다 계속보고 싶어요.

크흠 흠흠 .. 그쵸?? 흠 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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