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길 따라, 한가위 차박 여행기-7 변산(邊山) 격포(格浦)해수욕장
바람 따라 길 따라, 한가위 차박 여행기-7 변산(邊山) 격포(格浦)해수욕장
군산에 와서 변산을 지나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100대 명산인 변산과 내소사(來蘇寺)가 가장 유명하지만 얼마전에 갔던 곳이라 제외하고 먼저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채석강(彩石江)은 격포해수욕장 왼쪽편에 있는 절경인데 물이 빠져야 들어 갈 수 있다고 해서 기다리지 못했다.
변산(邊山)
전북 부안군에 위치하며,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반도형 국립공원인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핵심 지역이다. 행정구역상 부안군 변산면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포괄하며, 지형적으로는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외변산(外邊山)과 내륙의 산악 지대인 내변산(內邊山)으로 구분된다.
외변산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암층이 파도에 침식되어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독특한 지형을 자랑하는 채석강(彩石江)과 붉은색 암벽이 일몰 시 더욱 장관을 이루는 적벽강(赤壁江)이 있으며, 이들 해안가에는 격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등 서해의 황홀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이 펼쳐져 있다.
특히 변산의 일몰은 '서해낙조(西海落照)'라 하여 변산팔경 중 으뜸으로 꼽힙다. 한편 내변산은 최고봉인 의상봉(508m)을 중심으로 관음봉, 쌍선봉 등 400m급 암석산지가 이어지며, '내륙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직소폭포(直沼瀑布)와 봉래구곡(蓬萊九曲) 등의 아름다운 계곡 경관을 품고 있다.
또한 내변산에는 천년고찰인 내소사(來蘇寺)와 개암사(開巖寺) 같은 문화유적도 자리하고 있는데,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과 대웅보전(보물)은 특히 유명하다. 이처럼 변산은 등산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기능적인 관광지이며,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적인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을 자랑하여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변산(邊山) 격포(格浦)해수욕장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하며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해변으로 닭이봉과 채석강(彩石江)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채석강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칠지 않으며 물이 맑은 편이다. 백사장 길이는 약 500m 정도이며 경치가 아름다워 대천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손꼽힙다.
서해에 떠 있는 섬들 너머로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가 변산팔경(邊山八景) 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어 일몰 감상에 최적의 장소이다. 해변 옆에는 퇴적암층의 해안 절벽과 해식 동굴이 장관을 이루는 채석강이 있으며, 이 외에도 적벽강, 수성당, 격포항 등이 주변에 있다.
Wow, @syskwl, this Han Ga-wi (한가위) Chabaek (차박) travelogue to Byeonsan (변산) is absolutely stunning! The vibrant photos really capture the beauty of Gyeokpo (격포) Beach and the surrounding areas. I especially love how you've highlighted the unique geological formations of Chaeseokgang (채석강) – it truly looks like a stack of books!
Your post provides a fantastic introduction to Byeonsan National Park, making me want to pack my bags and experience the "sunset glow of the West Sea" myself. Thank you for sharing this wonderful journey and the helpful information about the area.
I encourage everyone to check out @syskwl's post and share their thoughts or experiences in Byeonsan. Have you ever visited this beautiful coastal region? What were your favorite spots? Let's discuss in the comments!
Thank you.
시진속 풍경이 좀 익숙하네요.
그런가요. 언젠가 가보신 듯 합니다.
철 지난 바닷가를 쓸쓸한 사람 되어 걷고 싶어지네요.^^
파도철썩이는 소리들으며 맨발로 걷는 낭만 아주 좋아요.
저도 좋아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변산 아름다운 반도입니다.
채석강 , 격포 30여년전에 다녀온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던거 같은데 !!
한번은 다시 가볼 날이 있겠지요 !!
30년전? 엄청 변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가보세요.
제가 군생활 하던곳이라 눈에 확 들어오네요. 겨울밤 팬티한장입고 겨울 바다 입수하고 바닷가에서 뒹굴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안은 절대 놀러가지지 않더라고요. ㅎㅎㅎ
군생활을 아름다운 동네서 했네요. 많이 변했을꺼에요, 한번 가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