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여행기 - 2 (사진 다량 출몰 주의)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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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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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담배 하나 피우면서 한 장. 이제 곧 해수욕장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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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흥겹다. 날씨도 좋았다. 그리 뜨겁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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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서 바라본 섬들과 바다. 지나가는 우리에게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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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가 참 잘 되어있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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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곳인 것처럼 보여도 깊다. 저 바다색처럼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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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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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보이는 쓰레기들은 눈쌀을 찌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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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 가다가 어떤 부부가 잡은 소라와 게들을 보여줬다. 남의 집에서 살고 있는 놈들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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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특히 귀여웠다. 껍데기를 벗기면 어떤 알몸을 간직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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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현금을 내라고 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다. 쓰레기 때문에 환경 정리를 위해 거두는 돈이라는데 우린 현금이 없었다. (요새 시대가 좋아서... ㅅㅅ,ㅇㅈ 페이 안 쓰시나요..?) 이 넓은 곳에 놀 곳 하나 없겠는가? 친구는 저 방독면 같은 걸 차고 들어가서 놀았다. 물론 나도 신기해서 해봤는데, 엄청 재밌더라.ㅋㅋ 오기 전에는 그런 거 왜 갖고 왔냐 그랬는데...(미안, 친구야.) 물 안에서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역시 인간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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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휴대폰(V30)으로 촬영을 해봤는데 그 이후로 충전 단자가 먹통이다.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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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의 조우는 끝나지 않았다. 낚시!! 낚시대로 해본 건 처음이었다. 낚시 바늘에 찔리고 또 찔리고... 새우를 끼우는 데만 몇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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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오늘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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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할머니가 손질해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으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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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못 잡을 줄 알고 저녁은 고기로 잡았었는데, 잡아버려서 회를 먼저 먹고 고기는 야식으로!! 가즈아!!










 둘째 날이 지나고... 우리는 과연 또 뭘 하러 갈 것인가? 마지막 날, 라스트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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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식당'으로 가는 길의 골목. 예쁘더라.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다 예뻐보였다. 이래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라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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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육지로 돌아가기 한 시간 전쯤, 우리는 ATV를 빌렸다. 정말 신의 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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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부대가 있더라. 군함 너무 멋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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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출렁다리! 여긴 진짜 출렁거려서 살짝 긴장 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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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내다보니 정말 손에 땀이 났다. 공포 영화를 볼 때도 이렇게 안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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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친구의 뒷목. 엄청난 운전 솜씨로 날 답답하게 만들었지. 내가 운전하니 친구가 나를 미친놈 취급했다. 좀 빠르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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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욕지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여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계신 욕지도 할매. 매력적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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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라떼 마시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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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또 달려서 빌린 곳에 ATV를 갖다 주고, 배에 올랐다. 너무 알차서 터져버릴 정도로 놀았던 기억만 남았다. 그립진 않다. 아쉽지도 않고. 그냥 거기다 다 두고 와도 괜찮을 만큼이었다.



 욕지도 잘 다녀왔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나중에 휴가를 섬으로 가보시는 건 어떤가요? 저같은 경우는 정말 후회 없었답니다. 예산이 빠듯하긴 했어도 정말 잘 놀았어요. 특히 낚시... 낚시하러 욕지도에 가는 것도 강추합니다. 마지막 날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섬을 완전 둘러볼 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불완전함에서 오는 완벽함을 느꼈달까요. 정복하시려면 4일은 잡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여러분 그럼 저는 제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로써 여름 여행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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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한줄 요약.

존! 멋
존! 맛

오졌다리!

크 사진만 봐도 잘 놀고온 것 같다ㅋㅋ

진짜 꿀잼이었다. ㅋㅋ

으아아아아 .. 배고푸다 라면이나 묵으러 가야쥐 ㅠㅠ

낚시 하고싶다. ㅠㅠ

저녁 맛있게 드세요!

낙시해서
회 먹는 거
딱 내 스타일인데....

언제 욕지도 가보고 싶네요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정말 지대로 힐링...

정말 오지게 힐링하고 왔습니다.ㅎㅎ

바다가 투명하고 깨끗해서 스노클링 하는 맛이 있었겠네요.
부럽습니다!ㅜㅜ

물 속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나중에 저도 꼭 장비 갖춰보고 싶습니다.ㅎㅎ

어모나 육지도 다녀오셨구낭!! 낚시에 바로 잡은 회라니 ㅠㅠㅠ 재밌어보이네요 ㅠㅠㅠㅠ 날씨 넘나 부러운것..

날씨도 엄청 좋았어요! ㅎㅎ

You received 2.03 % upvote as a reward From round 3 on 2018.08.11. Congrats!

20살때 친구들과 욕지도에 갔었어요.

그때의 추억으로약 5년을 살았고 다음주에 그친구들과 또 어딘가로 떠나요.

욕지도 항구 앞에 짬뽕집 맛있는곳 있는데 가보셨는지요? ㅎㅎ

p.s. 낚시 실력이 엄청나시네요

어 그 짬뽕집 후기 썼어요.ㅋㅋ

ㅋㅋㅋㅋㅋ 확인했어요

오... 이거슨 남남 여행...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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