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192] 오이지 장아찌 무침

매년 봄과 여름이면 여러가지 장아찌들과 청들을 담그곤 하죠.
양과 종류가 점점 많아져서 결국은 작년엔 냉장고를 한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ㅎ

제일 먼저 담그기 시작했던 장아찌는 오이지 장아찌 입니다.
매년 오이 100개 정도씩은 소금과 물만을 이용해서 전통방식(?)으로 오이 장아찌를 만듭니다.

인터넷에 보면 금방해서 먹을 수 있는 장아찌 담그는 방법도 있지만 전통방식으로 하면 1~2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 장아찌를 담글 수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장아찌는 참 유용한 밑반찬이 되곤 합니다.

오이지 장아찌를 잘라서 찬물에 담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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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이상은 찬물에 담궈줘야 짠기가 조금은 빠지더라구요.

물기를 제거해 주기 위해서 온힘을 다해서 꼭~ 짜줍니다.
짜도 짜도 물이 계속나오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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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2~3가지 재료만 준비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역시 2~3년에 한번씩 담궈주는 매실액입니다.
단맛과 감칠맛을 동시에 나게 해주는 귀한 식재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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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기름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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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가지만 넣어줘도 아이들은 참 잘 먹습니다.
일부는 아이들을 위해서 덜어두고요.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저와 아내를 위해서는 고추가루를 듬뿍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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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깨소금을 넣어주면 또 며칠을 먹을 수 있는 오이지 장아찌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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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쉬운 요리(?)만 합니다~ ㅋㅋ

도시락 싸다니는데 꼭 필요한 반찬이네요!

도시락 세대셨어요? ㅋ
저야 정말 도시락 반찬으로 먹었지만요~ ㅋㅋ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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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ㅎㅎㅎㅎ 진심으로 침 고이네요ㅋㅋㅋㅋㅋ
저녁반찬으로 먹고 싶은데 오이장아찌가 없음 ㅠㅠ ㅋㅋㅋㅋ
나중에 마트가서 한그릇 사와야겠습니다 ㅎㅎㅎ

뉴발형 파워에고님한테 좀 보내달래 ㅎㅎㅎ

오이지가 별로 안남아서.. 올해 오이지 담글 때 나눔 좀 해야겠는데요~ ^^

오이지 하나만 가져도 밥 한그릇
뚝딱..맛나게 무치셨네요.

요즘 제가 혼자서 끌어안고 먹는 반찬입니다~ ㅋㅋ

아니!!
에고님은 완전 주부시네요.
제 꿈입니다. ㅋㅋ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요리하실 때 딱 붙어 있었거든요.
그때 먹어본 음식을 그냥 따라할 뿐입니다~ ^^

오이지 냉장고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데 꺼내봐야 겠어요~
지금 먹으면 새롭겠어요
아삭아삭~

누군 3개월 안에 먹어야지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지금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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