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닭발, 가성비와 푸짐함이 공존하는 맛

6시 내고향에 소개되어 알게 된 닭발집.

경북 의성에서 전화 한 통이면 집으로 오는 닭발, 1인분 가격이 만원이라 부담도 적어요. 게다가 택배비는 4,000원인데, 아침 오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도착하니 기다림도 길지 않습니다. 이런 신속함 덕분에 “내일 저녁은 닭발 파티다!” 선언해도 문제없어요.

무게는 1인분이 무려 472g. 연탄불향이 살아 있어서 포장을 여는 순간부터 코끝이 자극됩니다. 매콤하면서도 불향이 밥과 술을 동시에 부르는 맛이지요. 이번에 7인분을 주문해 성인 6명이 먹었는데, 5인분도 채 다 못 비울 정도로 양이 넉넉했다는 건 덤입니다.

닭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불향의 조화는 단순한 야식이 아니라 하루 고생에 보상 같은 힐링 푸드였어요. 의성 닭발, 이름값 제대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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