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연재대회 출품작 | 오즈의 수달 2. 마법사의 나라 오즈

in #kr-series5 years ago (edited)

이렇게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게 생겨서는, 이 표정은 또 뭐야. 무슨 만화영화에서나 보던, 큰 눈망울을 흔들며 '나 간절해요.'라고 말하는 표정. 저게 인간의 눈으로도 가능한 표정이구나. 그런데 머리가 정상이 아니라니, 너무 안타깝네. 예쁘지만 않았어도 확 그냥.

"그래서?"

"나랑 같이 오즈로 가자."

그래, 미친 사람이면 어떠냐. 이렇게나 예쁜 여자가 부탁하는데, 못 이기는 척 들어주지 뭐. 게다가 난 할 일도 없고, 할 것도 없고, 아... 음... 내게 뭔가 일을 주는 사람도 없고. 아이씨, 내 다리. 그래, 다리도 이 모양인데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도로시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야.

"오즈? 지하철 타면 갈 수 있나? 얼마나 걸려? 나 오늘 안에는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난 허락한다는 뉘앙스로 말했어. 도로시와 함께 있고 싶어졌거든. 정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같이 있으면 재밌을 것도 같았거든.

"지하철은 필요 없어. 이 마법구두만 있으면 금방 가거든."

도로시가 신고 있는 구두를 가리키며 말했어. 도로시 구두는 은색이었는데, 정말 은으로 만든 것처럼 반짝이는 빛이 명품처럼 보였어. 오~~ 부잣집 딸인가?

"음~~. 너무 늦으면 엄마가 걱정하실 텐데. 오늘 안에는 오지?"

"좀 늦어질 수도 있는데..."

"그래? 그럼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지 뭐."

"헤헤. 고마워."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 도로시가 내 손을 두 손으로 덥석 잡고는 마구 흔들어댔어. 그래 어디면 어떻냐. 설마 얘가 날 납치라도 하겠어? 다리도 절름거리는 놈을 염전 노예로 팔아넘기기라도 하겠어? 이제 쓸모없어진 내가 필요하다는데 일단 따라가 보지 뭐.

난 엄마에게 전화해서는 친구 집에서 잔다고 말했어. 내가 요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아는 엄마는 별말씀 없이 밥 잘 챙겨 먹으라는 말씀만 하셨어. 나보다 더 마음 아파할 우리 엄마. 나보다 더 많이 우신 우리 엄마. 내 마음 약해질까 봐 몰래 숨어서 울고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는 우리 엄마. 에잇, 왜 엄마 생각이 자꾸 나는 거야.

"준비됐지?"

"응. 오즈는 어느 방향이지?"

"자, 그럼 출발하자." 말을 마치고는 내 손을 잡았어. 왜 자꾸 내 손을 잡는 거야. 심장 떨리게. "구두야, 날 오즈로 데려다줘."

쯧쯧. 매우 심각하게 정신이 이상하군. 세상에 마법구두가 어딨어. 내 이상형만 아니었어도 확 그냥.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 그러더니 그 바람이 우리 둘을 감싸며 도는 거야. 뭐지? 이 바람은 뭐지? 이거 몰래카메라? 바람은 점점 더 빠르게 우리 둘을 감싸며 돌았고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졌어. 그러다가 다시 환해지면서 우리를 감싸고 있던 바람도 사라졌어. 그리고 내 눈앞엔 중세 유럽 분위기의 방이 펼쳐졌어. 뭐지? 이건 뭐지? 미친 사람과 있었더니 나도 미친 건가?

내 눈앞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누워 있는, 아니 자는 공주님인지 여왕님인지가 보였고 그 주위엔 오즈의 마법사에서 봤던 양철나무꾼과 사자, 허수아비가 서 있었어. 탈도 아니고 모형도 아니고 진짜 살아 움직이고 있었어. 날 발견하고는 활짝 웃는 걸 봐선 분명 살아 있는 게 확실했어.

"어서 와."

"환영해.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 널 기다리고 있었어."

아니 그런데 왜 다들 혀가 반 토막이야? 도로시도 그렇고 왜 초면에 반말이냐고.

"네. 안녕하세요."

난 배운 사람답게 공손하게 인사했어. 아니, 그런데 여긴 어디야? 지금 공손을 따질 때가 아니잖아. 내가 꿈을 꾸고 있나? 내가 축구 못 한다고 벤치에 앉아 있다가 졸았나?

"도로시, 제대로 데리고 온 거 맞아? 키도 별로 안 크고 근육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뭐야 저것들. 난 유소년 축구 유망주 수달 님이시라고.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자, 봐봐. 사진이랑 똑같잖아."

도로시가 가방에서 사진 여러 장을 꺼내 내밀었어. 사진 속 나는 공을 몰며 달리고 있었어.

"맞네. 똑같이 생겼네. 그런데 키가 너무 작아. 혹시 뇌는 크려나?"

허수아비가 말했어.

"얼굴만 똑같은 거 아냐? 애잖아. 이런 꼬맹이가 오즈를 구한다고? 팔에 근육도 없잖아. 도끼나 들 수 있겠어?"

양철나무꾼이 말했어.

"어흥~~ 아무리 봐도 얜 아닌 것 같은데, 이 녀석 이빨은 내 이빨보다도 약해 보이는걸."

겁쟁이사자가 말했어.

아~~ 돌겠다. 지푸라기가 말을 하고, 깡통도 말을 하고, 사자까지 말을 하다니. 난 이 상황이 꿈만 같아서 내 볼을 꼬집어봤어. 아야야. 뭐야, 꿈 아냐?

"아냐아냐. 얜 수달 맞아.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특기는 살인적인 대포알 슛. 적중률 90%. 골대 앞에서 공이 발에 닿기만 하면 골. 헤헤."

도로시가 내 편을 들어줬어. 으히힛. 난 도로시의 말에 어깨가 으쓱해졌어.

"그럼, 이제 수달이 왔으니까 두 번째 편지를 열어보자."

도로시가 말을 하고는 누워있는 여자 머리맡에서 편지 하나를 개봉했어. 그러자 누워있는 여자와 같은 모습의 여자가 나타났어. 마치 홀로그램처럼.

"도로시, 첫 번째 임무를 잘 완수했구나. 수고했어. 이제 너희는 동쪽으로 난 노란길을 따라 무지개우물까지 가야 해. 무지개우물까지 가려면 동쪽나라를 지나 광야를 건너야 하는데, 광야에선 마법을 쓸 수 없어서 매우 위험하단다. 네 은구두도 널 지켜주지 못해.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라. 수달이 널 지켜줄 테니까. 그리고 무지개우물이 있는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야.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는 자격 없는 자가 건너면 절대 돌아올 수 없는 다리야. 어떤 자격인지는 다리에 쓰여 있으니까 도착하면 확인해보렴. 어둠의기사가 너와 동행할 거야. 그리고 네 은구두가 마오의 천리안 마법을 방해하고 있어서 네 위치를 알 수 없다는 건 알지? 하지만 마법을 쓰면 마오가 네 위치를 알게 돼. 그러니까 마법을 쓰지 말고 동쪽나라 끝까지 이동해야 해. 오직 걸어서 말이야. 우물에 도착하거든 그 물을 마시렴. 물을 마시고 소원을 빌면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진단다."

환영 속 여자가 입은 드레스는 바람도 안 부는데도 흐느적거리며 한껏 분위기를 연출했어. 오~~ 멋지네. 환영 속 여자는 계속 말을 이었어.

"수달아, 와줘서 고마워."

어? 나한테도 말을 거네?

"네? 아하하하. 네. 안녕하세요."

"여기 있는 동안은 부상 당한 다리 통증은 없을 거야. 지금 오즈에서 마오의 독주를 막을 방법은 북쪽마녀와 내가 마법의 힘을 합치는 거지만, 북쪽 마녀는 그럴 생각이 없어. 마오를 막을 마법사는 없다고 봐야 해. 수달아, 혼란스럽지? 갑자기 오즈니 마법사니 하니까. 그래도 이해해줘서 고마워. 마오의 불마법은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마법이야. 그래서 조심한다고 했는데 내가 당하고 말았어. 애송이 마오에게 당할 줄이야.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야. 불에 불을 더한 전설의 마법 라그나로크. 아주 오랜 옛날 스달이라는 마법사가 쓴 마법이지. 오즈엔 이런 예언이 있어. 오즈가 불바다로 덮이는 날 스달의 후계자가 나타나 라그나로크를 부활시킨다는 예언. 수달아, 넌 오리온 대성운의 기운을 받은 날 태어났단다. 100년에 한 번, 물의 기운과 불의 기운이 겹치는 단 한 순간이야. 마법사 스달이 태어난 날, 시와 동일해. 명심하도록 해라. 넌 위대한 전설의 마법사 스달의 후계자란다. 너만이 라그나로크를 부활시킬 수 있어. 하지만 라그나로크를 쓰려면 훈련이 필요해. 도로시가 널 도와줄 거야."

아~~ 도대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뭐? 라그나로크? 그거 영화 이름 아냐? 아니지, 어디 게임 이름 같은데. 아, 헷갈려. 정리해보자. 처음 본 여자애가 나타나서는 오즈라는 곳에 날 데리고 왔고, 또 모르는 여자가 불마법 어쩌고 라그나로크 어쩌고 그래서 스달은 전설의 마법사고, 아니지 위대한 마법사라고 했나? 아무튼 마법사라고 치고, 그래서 우물물을 마셔야 한다고? 아니지 무지개를 마셔야 한다고 했나? 아, 무지개는 다리 이름이지. 아닌데 무지개는 우물 이름인데. 아~~ 누가 정리 좀 해줘 봐.

"어둠의기사인 흑기사야, 네겐 아무런 잘못이 없어. 모두 운명이라고 생각하길 바래. 내가 함정에 빠져 이렇게 몸이 굳어버린 건, 수달을 소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난 마오의 상대가 못 돼. 수달이야말로 마오의 상대가 될 거야. 힘들겠지만 도로시와 수달을 잘 보호해줘. 무지개우물까지 가는 여정이 쉽진 않을 거야. 마오가 온갖 방법으로 막을 거야. 하지만 난 널 믿어. 난 지금까지 널 믿어왔고 넌 한 번도 내 믿음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지. 이번에도 저 두 사람을 부탁할게."

옆에 있던 쇳덩이 갑옷이 갑자기 고개를 숙였어. 뭐야 저 갑옷 덩어리도 사람이었어? 저렇게 두꺼운 쇳덩어리를 입고도 걸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갑옷은 두꺼워 보였어. 그리고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투구 안이 온통 검정이었어. 얼굴이 있긴 한가 싶을 정도로 까만색뿐이었어. 못생겨서 가리고 있나?

"그럼 난 기력을 아껴두기 위해 여기까지만 말할게. 행운을 빌어."

여자는 말을 마치기 무섭게 순식간에 사라졌어. 아니 기력을 아낄 참이었으면 그 하얀 드레스 흐늘거리는 효과나 주지 말지 그랬어. 바람도 안 불더만.

"글리다님 저는요. 제 도끼도 쓸모가 있다고요."

"어흥. 글린다님, 저의 이 날카로운 이빨로 도로시님을 지켜줄 수 있는데 저는 왜 빠지나요?"

"이봐, 너희들은 똑똑한 뇌를 가진 내 말을 들어. 우린 글린다님을 지켜야지."

허수아비의 말에 양철나무꾼과 겁쟁이사자가 고개를 끄덕였어.

"그렇지. 우린 글린다님을 지켜야지."

아~~ 저 여자가 글린다구나.

"그래. 도로시는 스달이 지켜준다잖아."

"스달이 아니고 수달이라고." 난 버럭 화를 냈어. 초등학생도 아니고 남의 이름으로 장난질이라니.

"스달이나 수달이나."

어? 그런데 정말 다리에 아무런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어. 난 발목을 돌려보고 무릎도 굽혀봤어. 정말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 아팠어. 오~~ 여기 오즈 맞구나. 야호~~~ 그래 기왕 온 거 주인공이 돼보는 거야. 멋진 판타지 영화의 주인공. 멋지네. 으히힛. 마지막 장면엔 여주인공과의 키스신도 있겠지? 흐히히히. 아냐아냐 웃을 때가 아냐. 정신 차리자고. 그러니까 나랑 도로시랑 흑기사랑 셋이서 우물까지 가야 한다는 거잖아.

글린다 방에서 나오자 도로시가 날 한 방으로 안내했어. 노을이 가늘게 스며들어오는 작은 방이었어. 방 안에는 옷장으로 보이는 가구 하나와 침대뿐. 도로시가 가구 문을 열더니 옷을 보여줬어. 그 안엔 달랑 한 벌의 옷이 걸려 있었어. 도로시가 이 옷으로 갈아입고 성문 쪽으로 나오라고 말하곤 나갔어. 옷장에서 옷을 꺼내 몸에 대봤어. 가벼워 보이면서도 엄청나게 질겨 보이는 처음 보는 옷감으로 만들어져 있었어. 가죽처럼 보이기도 하고 털 뭉치처럼 보이기도 했어. 보기에 따라 생각하기에 따라 옷감이 변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상한 옷이었어. 옷을 입고 나가니 도로시가 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

"오~~ 축구 유니폼보다 멋지네. 헤헤."

"원래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잖아. 내가 한 인물 하지."

"까르르... 그래그래 그렇다고 해줄게." 도로시가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어. "준비됐니? 자, 출발!!!"

"지금?"

"응. 왜? 문제 있어?"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설명 좀 더 해주면 안 될까? 난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마오는 누구고, 글린다님은 왜 저렇게 누워 있는지 등."

"가면서 설명해 줄게. 시간이 없어. 어서 출발하자."

"그, 그래."

뭐지 이건? 나 왜 도로시의 말이라면 다 수긍하는 거지? 원래 좋아하는 여자의 말엔 마음이 약해지는 걸까? 에이 씨, 여자를 사귀어 봤어야 알지.

이게 모두 꿈이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동화의 나라인 오즈가 실존한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모험이라는 게 두려웠어. 마오가 누군지도 모르고, 불마법을 쓴다잖아. 영화에서처럼 파이어볼을 막 쏘고 그러나? 그럼 어쩌지? 난 아직 죽기엔 어리단 말이야. 두려움과 불안이 몰려왔지만, 왠지 도로시와 함께라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저 마법구두가 지켜주겠지? 암튼 도로시와 나, 흑기사 이렇게 셋은 성을 벗어나 걷기 시작했어. 동쪽나라 끝을 향해.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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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연재대회 출품작 <오즈의 수달> 소개
천하제일연재대회 출품작 | 오즈의 수달 1. 모험의 시작

(대문 만들어 주신 뽀돌님 고맙습니다.)


5천자의 약속.
저는 천하제일연재대회 명성에 맞게 회당 분량을 반드시 5천자 이상으로 작성하겠습니다.
본 회는 5953자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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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빠져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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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핫,,, 잼나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수달아, 혼란스럽지?

읽고 있는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ㅋ
수달이건 스달이건 오리온 대성운의 기운 팍팍 받았으면 좋겠네요~
예쁜 여자 말이라면... 남자들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단순하지요. ㅎㅎㅎㅎㅎ
수달아, 스달아 달리자... ^^

마지막 장면엔 여주인공과의 키스신도 있겠지?

저..저기 수달군... ㅋㅋㅋㅋㅋㅋㅋ 도로시한테 낚인 수달군 그렇게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재밌어요. 문득 등장인물 소개를 다시 한 번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오하니 마오쩌둥과 아사다 마오가 생각이 나서 (죄송 ㅋ)보팅은 보파차면 돌아올게요!

저도 아사다 마오가 떠올랐어요. ㅎㅎㅎ

모험을 떠나면서 신나하는 거 보니 수달군은 아직 젊네요. ^^

스무살이랍니다. ㅎㅎㅎㅎㅎ 아~~~ 제 나이 반으로 자른 것보다 작네요. ㅠㅠ

마오를 검색하면 저 두 가지가 주로 나와요. ㅎㅎㅎㅎㅎ 흠... 이 소설이 대박나면 달라질 검색결과겠지만,,, 소설이 대박날 일은 없으니까 일단 아사다 마오쯤만 생각나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오가 여자니까. ㅎㅎㅎ
단순한 수달이 도로시에게 낚여서 모험을 시작했어요. 과연 수달은 도로시를 지킬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오즈에 평화를 안겨줄 수 있을지... 뭐... 소설이고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이루겠지만. ㅎㅎㅎ 저는 예상을 깨는 방식으로 소설을 쓰기 때문에... ㅎㅎㅎㅎㅎ

나무꾼 사자 허수아비 등장했군요^^
본격적인 모험 스타트! ㅎ
스달 아니 수달은 라그나로크 슛을 쏘는건가요? ㅎ

짧은 등장이었는지라... 서운했을수도... ㅎㅎㅎ
라그나로크슛!!! 오~~~ 이름 멋지네요. ^^

스달이나 수달이나.

수달 이름이 스달에서 나온거였나요 ㅎ

네. 맞아요. ㅎㅎㅎㅎㅎ

상상을 더하기 하여 ^^

창조자에게 상상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지요. ^^

나하님 점점 궁금해지는건 재밌는거죠?^^

우하핫. 많이 부족한데도 잼나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더 열심히 쓸게요. ^^

드디어 모험의 시작인가요!!
물불 가리지 않을 불마법과 물마법을 섞어 사용할 수달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ㅋㅋㅋㅋㅋ

멋진 수달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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