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S님에게 바침.

in #kr6 years ago (edited)

나에겐 천국과 같았던 꿈의 공간, 스팀잇.

현실과는 다르게 나를 비난하거나 흠 잡는 사람이 없었고 나를 격려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로만 가득했던,

그래서 나도 사실은 쓸모있는 사람이었구나,
나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차곡차곡 쌓이게 했던 바로 그 꿈만 같았던 공간.

바로 이 곳에서 충격을 받았던 단 하나의 사건.

바로 여러 사람으로 가장했던 바로 그 분.

처음에는 이웃에게 봉사하는, 밝은 웃음이 보기 좋았던 훈남으로,

나중에는 귀가 들리지 않지만 파도 소리를 듣기를 꿈꾸며 서툴지만 아름다운 시를 써내려가며 자신의 길을 찾고, 자신의 사랑까지 찾아 모두를 뿌듯하게 했던 사람으로,

또, 왕따의 아픈 기억을 딛고 사회에 한발자국 내딛어가는 용기를 보여준 사람으로,

또 나중에는 미혼모라는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가며 자신의 진실한 새사랑을 찾으려 했던 용기있는 엄마로.

여러 역할로 바꾸어가며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바로 그 한 분.

나는 ‘어머나 말도 안 돼.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어.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짓을 할 수가.’ 이렇게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탄할 정도로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아니며,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쉽게 내주고 그를 나의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렇게 남을 신뢰할 수 있는 그러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못 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을 잘 못 믿고 겉으론 웃는 듯 하지만 속으로는 늘 저 사람이 과연 좋은 사람일까 나에게 상처를 줄 만한 사람은 아닐까 전전긍긍 경계하는 나 같은 사람도 그 여러 얼굴을 가진 한 분에게는 마음을 열었던 듯 한다. 그러지 않았으면 나는 그렇게 순간 멍해져 할 말을 잃고 충격을 받고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 단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일뿐이야. 언제나 알고 있었잖아. 세상엔 좋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는걸. 원래 알고 있었던 사람도 아니잖아. 그저 컴퓨터로 서로가 쓴 글을 바라보며 가끔 댓글을 주고 받았을 뿐인걸.’

라고 생각하며 애써 냉소적으로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려 했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꿈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이 공간에 다시 예전과 같은 느낌을 갖기가 어려웠다.

그건 도대체 왜였을까… 나는 왜 실제 공간도 아닌 이 가상공간에서 왜 누군가에게 그토록 실망하고 다시금 ‘세상은 원래 이런 곳이니까..’ 하며 냉소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을까..

나는 왜 그토록 배신감을 느꼈을까..
왜.. 내가 다시금 상처를 입은듯한 느낌을 받았을까..

내가 아마 그 일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충격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나는 그를 보며 대리만족을 했던 것 같다.

이를테면 나는 사회적 약자로만 꾸민 그의 여러 역할들을 보며 그 역할 안에 있는, 내 자신도 분명 가지고 있지만 드러낼 수 없었던 나의 약함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에게 그토록 큰 공감을 했고 그의 아픔에 같이 아픈 느낌을 받았고 그가 점점 발전해가고 그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것을 보면서 마치 내가, 나의 아물지 않은 상처가 점점 아물어가는 것처럼 느꼈다. 그래, 분명 나는 그랬다.

귀가 들리지 않는 그가 파도소리를 한번만 들어보기를 꿈꾸며 써내려간(줄만 알았던) 그의 서툰 시에서 나는 내가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다는 것에 마음 깊이 감사했고, 또 나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는 그의 포스팅을 보았을 때 나는 정말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느꼈다..

(그 감동에는 나는 당신과 달리 사지 멀쩡한 정상(!)인이라는 것에 깊은 기쁨을 느꼈고(남의 불행을 봐야만 비로소 나는 그 정도로 불행하지는 않다는 것에 안도하는, 참으로 얄팍한 기쁨이지만 이런 불행 비교가 사실은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인지 모른다. 당신의 불행은 나의 기쁨…이렇게 성숙하지 못한 나란 사람..-_-;)

또한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나라는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며 나의 보잘 것 없는 목소리가 천상의 목소리인 것 마냥 스스로가 이토록 뿌듯하고 아름다워보일 수가 없었다. 그래, 난 그랬다..

왕따를 당한 그의 아픈 기억을 보며, 어린 시절 연필로 손을 찍히는 괴롭힘을 당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 담담한 그를 보며 내 자신도 그와 함께 강해지는 것처럼 느꼈다.

나도 두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미혼모라는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당찬(그 분께서 즐겨 쓰셨던 요즘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다는 단어..)젊고 예쁜 엄마를 바라보며 얼마나 나는 내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았던가.. 그리고 얼마나 속으로 음흉하게 내 상황은 그보다 백배 낫다는 우월감에 젖어들었던가..

이 모든 사람들이 바로 단 한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느꼈던 당혹감은 어쩌면 수치심과 안타까움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불행을 보며 우월감을 느꼈던 자신을 똑바르게 비쳐주는 거울을 바라보며 느끼는 수치심.(그 분은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가 꾸며낸 역할들을 보며 그만큼 불행하지는 않은 자신을 보며 위로하는 척 하며 사실은 덜 불행한 자신을 비쳐 보고 기뻐하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이제 그들의 불행을 계속 지켜보며 우월감을 느낄 수 없다는 크나큰 안타까움. 나의 배신감은 어쩌면 이 두가지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래도 그 두가지 말고도 그(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이유는 아마 한가지가 더 있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나의 희망을 뺏어갔다는 것이다. 아니, 뺏어간 것처럼 느꼈다는 것이다.

나는 나보다 더 힘든 악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을 바라보며 어쩌면 나도 그들처럼 한발자국씩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맘 속의 작은 불씨를 나도 모르게 키우게 되었고,

그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자신의 사랑을 찾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느꼈다.

그 희망은 내 맘 속에 조금씩 자라났고 나도 그들과 함께 더 행복해졌다. 그들의 발전하는 모습은 분명 나를 더 행복하게 했다.

그들은 또 다른 나 자신이었다. 감추고만 싶었던 약한 나의 모습. 그렇지만 그 약함을 껴안고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그렇다. 그들은 나의 희망이었다.

그런데.. 그 희망이 사실은 나의 이러한 얄팍한 생각을 진작부터 꿰뚫고 있었다는 듯이 처음부터 철저하게 계획한 어느 한 사람의 소행임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얄팍한 내 자신에 대한 수치심, 이제는 그들의 불행을 보며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할 수 없다는(우월감을 느낄 수 없다는)안타까움,

또한 불행을 딛고 발전해가는 이 사람들은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니 희망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그 허무함.

그들은 나의 희망을 뺏어갔다. 아니, 그런줄만 알았다.

나는 속으로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 사람의 진심을 속여도 유분수가 있지. 역시 세상은 무서운 곳이야...’ 하며 한동안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했고 실제로도 이 꿈의 공간에 대해 속된 말로 정이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암튼 그런 느낌을 받았다.(요즘은 다시 그 빼앗긴 情을 쌓아가는 중이다..)

세상은, 인생은 정말 거대한 하나의 학교라더니.

오프라 윈프리가 말하길, 인생은 학교처럼 꼭 통과해야만 하는 필수과목이 있고, 그 필수과목을 패스하기 싫어서 자꾸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면 인생은 우리로 하여금 꼭 그 과목을 마치게 하기 위해 다시금 또 그 역경을 준다더니.

그래서 우리에게 찾아온 역경이 비록 어렵고 달갑지 않더라도 통과하고 그곳에서 교훈을 배우면 이제 그 필수과목을 다시 듣지는 않아도 된다더니.

정말 세상은, 우리의 인생은 그 자체로 거대한 학교인 것 같다.

살다보면 내가 배우고 싶지 않았지만 배우게 되는 필수과목들이 있다. 그것은 수시로 우리를 찾아온다. 내가 그 공부는 하기 싫어서 피하기만 한 과목도 있고 그 과목은 아마 곧 나를 또 찾아올 것이다.

이 천의 얼굴을 가진 한분에게 나름 마음에 혼자 상처를 입고 또 다시 이 곳에 정을 쌓아가고 있는 경험에도 교훈이 있었던 것 같다.

첫째, 다른 사람이 불행하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타인의 불행을 보고 음흉하게 속으로 미소 짓지 말자.그가 행복하든, 불행하든 사실은 나는 언제나 똑같은 정도로 행복했다.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서 내가 실제로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 타인과 행복 비교하여 우월감을 행복으로 오해하는 것을 당장 멈추자. 우월감으로 느끼는 행복은 타인과의 비교로 열등감을 느끼며 불행해하는 것 만큼이나 어리석고 쓰잘데기 없는 짓이다.

행복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
나는 내가 정한 기준에 맟춰 나를 어제의 내 자신과 비교하며 나날이 발전해가며 그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누구도 뺏어갈 수 없는 지속 가능한 진정한 행복이다.

둘째, 다른 사람과 나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분리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다.

타인과 나는 연결되어 있다.
어쩌면 우리 인간이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르겠다.

타인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은 마치 내가 나의 상처를 치유해가고 행복해지고 있는 것처럼 그 비슷한 정도로 기쁨을 가져다 준다. 그러니 남의 행복 따로, 내 행복 따로가 아니라는 말이다.

자신을 먼저 대접하고, 자신이 먼저 행복해지는 것이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인 것처럼, 역으로 타인이 행복해지는 길이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행복이 막연하다면, 당장 내가 어떻게 행복해져야 하는지 방법이 너무 막연하다면, 역으로 타인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하면 그가 더 행복해질까. 나의 작은 노력이 어쩌면 상대방을 아주 크게 기쁘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가 나로 인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 속에서 내 가치를 느끼고 더 행복해질지도 모른다.

디팩 초프라가 말하는 5분만에 행복해지는 비법을 소개한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면 우리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3A만 기억하면 된다고 한다.

Attention 관심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Appreciation 감사 (다른 이의 장점을 알아주고 감사해하라)
Affection 애정 (타인을 배려하고 관심두고 있다는걸 알게하라)

머리가 나쁜 나지만, 새해에는 이 3A는 잊지 말고 늘 맘 속에 저장해두고 다녀야겠다.

무엇보다 내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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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계시는군요~
원화 벌이에 바빠 못들어온지 반년은 되는듯한기분 ..
예전이 그립네요.
글쓰고 놀고....

아니!!!!!!

당신은...전설의 오남매맘???!!!

58년 개띠에 뱀술을 즐겨 담근다는.....

자주 들락날락 했더랬습니다... ㅜㅡㅜ

ㅋㅋ 요즘 그 뱀술 먹이고픈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여긴 요즘도 시끌시끌한가요???

글쎄요.. 리자님이 안 계시니 급작스레 조용해진 것 같아요... 시끌시끌할 때가 그래도 은근히 사람 사는 곳 같은 기분인데 말이에요...알고보니 새디스트...

썰물에 맞추어 잘 빠져나갔었나봅니다. ㅎㅎㅎ
새디스트라니....
메가 주식회사의 회장님이 될만한 자질을 타고 나셨구요. ㅋㅋㅋㅋ

네.. 썰물에 맞추어 적절한 시기에 잘 빠져나가신 것 같습니다..ㅎㅎㅎ 저도 보건관리사가 원화벌이로 주식회사를 소홀히 하신 후로 보건관리가 안되어 메롱 상태지만.. 언젠가 밀물에 맞추어 모두들 돌아오셔서 국졸 정모가 다시 이루어질 날을 꿈꾸며 아직도 여기서 놀고 있답니다..^^

앗 리자님 오랜만이네요ㅎ 잘 지내시는거죵?
저도 예전만큼 뜨겁진 않지만 아직 붙어있습니다.
일하시랴 육아하시랴 참 정신없는 반년이었겠어요.
힘내시구요, 예전처럼 글쓰고 놀 수 있게 올해는 (얼굴도 모르던 먼 친척이 수십억대 상속을 남긴다던가)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자도 그 상속자분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ㅎ

십이촌 당숙 아재로 하시죠.ㅎㅎ

<얼굴도 모르던 먼 친척이 수십억대 상속을 남긴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글 쓰고 놀 수는 없다는 절개의 아이콘, 미친 필력 쏠메님의 하이 유머...

< 잘 지내시는거‘죵’>

못 지내던 사람도 갑자기 잘 지내고 싶은 쏠메님의 이 귀여운 친화력..

이리도 알아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ㅋㅋ

네 ㅎㅎ 다른 사람은 못 알아봤을지언정 저는 쏠메님의 하이유머와 친화력을 단번에 알아보고 므훗한 (엄마)미소를 지었지요.. 역시 미친 필력 쏠메님입니다..!

엄마 미소 좋아합니다. ㅎㅎ 나이 먹어도 엄마 미소는 필요합니다. (가끔 엄마라 불러도 될까요?) 띠용@,@ㅋㅋ

띠용!!!!! ㅎㅎㅎㅎㅎㅎㅎ

새해부터 큰웃음 좋아요!! ㅋㅋㅋ

p.s 이미 저를 스팀잇의 어머니로 생각하시는 양아들 @stella12님이 계시긴 합니다..

아.. 얼굴도 모르던 친척이 부자가 없네요. 아쉽.
병원에서 신년맞이 행사로 복권을 하나 주시던데 그게 좀 당첨이 되었음.....

잘 계시죵?? ㅎㅎㅎ
쏠메님도 대박나세용

아디 잘못본줄....어서돌아오셔요ㅜㅜ

아직 잘계시네용~ ^^

세상이 점점 흉흉해져가도.. 아직은 그리고 앞으로도 어두운 부분보다 밝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위로 받는답니다..

<별이 반짝이고 있기에...>

<별이 반짝이고 있기에...>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새해부터 첫 큰웃음 주시나요...

갑자기 진지한 포스팅의 <털>댓글이 생각나네요.ㅋㅋ

헛웃음의 달인 ‘우리’ 회장님..^^

덕분에 한번 더 웃습니다 ㅎㅎㅎ

웃음을 드렸다니 다행이예요.
그런데 뭐 진리는 불변...

한국은 오늘 최악의 미세먼지로 누런 하늘이었네요.
홍콩은 화창하길 바래 봅니다 :-)

홍콩은 그럭저럭 화창합니다 ㅎㅎ
한국 가끔 가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더라구요~~ㅜㅜ
마스크 꼭 챙기세요!!

전설의 S, 참 여러 사람들에게 황망함을 안겨줬었죠.
전 초반에 좀 교류하다가, 친해지진 못했어요. 본능적으로 코드가 안 맞다는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요. 그 사건이 밝혀졌을 때도, 뭐 그런 거지, 하며 충격이나 배신감보단 이 세상엔 그런 사람도 있는 거지, 하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메가님의 충격은 상당히 컸을 거라 생각해요. 메가님이 그가 연기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였으니까요. 마음을 줬던만큼 배신감이 컸겠지요.
어떤 일이든 배울 게 있다는 건 이런 경우에도 적용되는군요. 황망한 일이었지만 훗날 메가님을 더 단단하게 만든 일화 중 하나로 남길 바랍니다^^

Hi @megaspore, I hope you remember me. It's been more than 11 months since I interacted with you on your posts. Good to see you being an active member here. :)

ㅠㅠㅠㅠㅠㅠ 위로드립니다.

그때가 기억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읽어가다가
디팩 초프라에 눈이 확 갑니다.
저는 그가 지은 <사람은 늙지 않는다>라는 책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어쩐지 메가님과 잘 통하는 구석이 있다 싶었거든요

스팀 처음 시작했을때 정성어린 답변 해주셔서 전 스팀이 따뜻한곳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스팀에서 한분이 여러 아이디를 쓰시는걸 알긴했지만 이렇게 다른 인격처럼 하셨다는건... 큰 충격이었을것 같아요~~

가끔 저도 너무 힘들때 더 어려운분들 생각하면서 위로아닌 위로하면서 자책할때도 있었는데 이글을 보니 다른분들도 잘 못 됐지만 힘들때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이제 저도 힘들때 그런 스스로의 잘 못된 위로 말,고 3A 저도 항상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오늘도 글 감사합니다

정말 상처를 많이 받으신 것 같네요.
시간이 꽤 지났으니, 훌훌 털어버리시고,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잊었던 스팀잇 역사를
보는듯합니다..ㅎ
이담에 스팀잇에 그려져 있는 흑역사도
이렇게 다시 생각하게 만들 이야기들이
겨울에 녹지 않는 눈이 쌓이듯 한층 한층 쌓여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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