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기록] #8. 교토 청수사 즐기기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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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의 여운을 뒤로한 채 다음 목적지인 청수사로 향했습니다.
청수사가 있는 지역은 청수사 뿐만 아니라 니넨자카, 산넨자카라고 하는 언덕지역이 몹시 인상적인 지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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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넨자카

청수사가 있는 지역에는 니넨자카, 산넨자카라고 하는 언덕길이 있습니다.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언덕이었는데, 청수사로 다니던 사람들의 왕래로 길이 만들어 진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 언덕길에서 넘어지면 재수가 없다고 하는데, 넘어지자 마자 거기서 파는 호롱박을 사라고..(고급진 호객기술!)​

스타벅스

이곳의 스타벅스는 특이하게도 다다미방이 있습니다.
원래 여유있게 커피 한 잔을 즐기려고 했는데, 식사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서(밥이 늦게 나왔!!) 커피만 받아들고 청수사로 올라갔습니다.
다다미방도 사진을 찍어보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차마 사진은 못찍었... -ㅅ-;;

오이

특이하게도 이곳에서는 절인 오이를 젓가락 같은 막대기에 꽂아 팔고 있습니다.
저걸 누가 사먹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먹으면서 걸어다니는군요.;;
먹다 버리겠다 싶어 저건 생략하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청수사로 걸어 올라 갔습니다.​

청수사 멋진건물

청수사에서 본 건물 하나.
주차장에서부터 산넨자카, 니넨자카, 청수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사람 없는 뷰를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바로 올라가려는데 음식물을 들고 가지 말라고 써 있어서 입구에서 홀짝홀짝 커피를 다 마시고, 아이들의 아이스크림도 끝냈습니다.

여기도 소원

역시나 ​청수사에서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입구

청수사(키요미즈데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토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절인데, 특이한 점은 절을 지을 때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죠.
공사 때문에 막으로 가려져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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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들

청수사 한 쪽으로 무덤들이 보였습니다.
무덤을 볼 때마다 언제나 그렇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엄청난 무덤 앞에 괜시리 더 숙연해 집니다.
​​
코부니_다스베이더



[교토 여행기록] #8. 교토 청수사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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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굉장히 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있네요.. 호.......

그쵸- 뭔가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장면이..

청수사 거리에 일본 전통과자들 많죠. 몇백년된 가게들. 정말 장인이라고 부를 만한, 맛도 매우 훌륭한 ...

거기서 사먹은 사탕이 정말 젤로 맛있었습니다!! ㅋㅋ
본문에도 점심먹느라 늦었다고 쓴 부분이 있는데요-
장어덮밥이랑 두부정식 먹었는데,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근데요. 창피한 질문 하나만요.
이오스 계정이 이오스 지갑인가요?

넵! 12자리 계정이 지갑 주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뾰쪽 첨탑이 인상적인 사찰이네요
보클하고 갑니다

뾰족뾰족에다 붉은 기운의 도색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마세라티님ㅋㅋㅋㅋ
여행기가 벌써 8 편이라니....
얼마전에 준비하는거 본거 같은데... 한동안 피드 확인 못한 티가 팍팍 나네요 ㅎㅎ

무덤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네요

벌써 8편인데, 이제 거의 다 와갑니다. ㅋㅋㅋ
여행 준비로 정신없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나 되었네요! ㅎㅎㅎ

사진이 엄청 깔끔하고 고품질 같아요 ~!

감사합니다. ㅎㅎ
진실은 크롭과 보정!! ㅋㅋㅋㅋ

글만큼이나 사진이 참 차분하네요! 오늘 스팀잇을 시작한지라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처음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ㅎㅎ
스팀잇이 이래저래 이야기도 많지만 이런 곳도 참 드물어요~
즐거운 스팀잇 생활 되세요!! : )

절인 오이라... 피클같은것일려나요 ㅎ
무덤은 굉장히 독특한 느낌이네요~

사람들이 저걸 왜 먹고 있지? 라고 생각되는 독특한 풍경이더라구요. -ㅅ-
무덤은 정말 느낌이 독특하죠? ㅎㅎ

일본 특유의 느낌들이 잘 나는 것 같네요^^

오사카에서는 느끼지 못하던 걸 교토 가서 많이 느꼈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tsguide입니다. 청수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니 신기하네요~^^ 멋진 석조물인것 같습니다 못도 하나 안사용하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특히 청수사의 난간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공사중이라 모두 드러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다시 한번 인간은 생각보다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청수사 한번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디클릭은 사랑이죠

청수사가 산 중턱에 있어서 오르막이기도 하지만, 올라서 교토 전경을 내려다 보면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해 보이더라구요.
이제 곧 불금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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