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코인의 ㅋ자도 모르는 쌩판 초보가 한달 동안 스팀잇을 하면서 느낀점들?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키위♥ 입니다.
지난 몇 일동안 과제 마감 때문에,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잘 안 되어서 한동안 스팀잇에 못 들어왔네요...는 사실 핑계구요. 처음 스팀잇을 시작했을 때보다 스팀잇을 대하는 제 자신의 열정? 같은 게 워낙 사그라들다보니 하는 일이 바빠지니까 아예 안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학기초가 더 바빴던 것 같은데.. 그때는 못 해도 하루에 한 포스팅은 꼭꼭 했었거든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 사실 제 성격상 한번 뭔가 시작하면 엄청 공들여서 하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하는데 왜 한달 만에 열정이 이렇게 차갑게 식어버렸을까를 생각해보면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WARNING: 평소에 쓰는... 뉴질랜드에 오래 산 사람으로서 재미있는 것만 골라 실생활을 되도록 가감없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한 글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제 생각이 상당히 많이 편중되어 들어간 재미 더럽게 없는, 길기만 엄청 긴 똥글일 수 있으니 보실 분은 이해하고 봐주세요.

커뮤니티 활동이라고 해봐야 뽐뿌 눈팅, 페이스북에서 친구들, 지인들이랑 시시콜콜한 이야기 나누기정도만 했던 제가 스팀잇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가상화폐? 코인의 ㅋ자도 모르는 완전 초보인 제 흥미를 끌었던 것은... 물론 여기에 계신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그러시겠지만 보상이었습니다. 단순히 사이버머니 개념이 아니라 내가 쓴 글에 스팀이라는 가상 화폐를 받는 보팅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그 스팀을 모아서 실제 돈으로 환전을 한다니...!

그리고 어떤 사람은 그 액수가 엄청 나서 처음에 자기 돈을 넣는.. 소위 현질을 안 하고 했어도 한달만에 500만원이나 벌었다구?!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뻥이거나 부풀려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네이버에서 유명한 블로거가 그렇게 말하니, 설득력이 있게 들렸고.. 그 길로 스팀에 가입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지금 학생이고 재정 사정상 시작부터 현질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사람의 성공 신화만 들어보면 충분히 수익 창출이 기대되었기 때문에 바로 Sign up을 했고.. 다른 분들은 승인이 좀 늦어지셨다는 말을 듣긴 했으나 저는 정말 총알 같이 몇 시간만에 되어 아주 들떴습니다. 처음에 가입인사 글을 쓰는데 우선 영어로 쓰고, 한국어로도 하나 썼습니다. kr-join 이라는 태그가 있는 줄 몰라서...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정말 이용자가 없구나...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친절하신 스티미언 분들이 알려주셔서 부랴부랴 수정을 하긴 했지만요.

무튼, 그때 받은 보상은 3불? 4불 남짓이었습니다. 보상이 주어지는 개념에 대해 정말 무지했던 저는 그 금액을 보면서

우왕! 글 하나 썼더니 벌써 3불이나 벌었네!! +ㅁ+

하고 기뻐했고 ㅋㅋ 누구말마따나 스팀잇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네요;; 그리고 한 며칠 간 폭풍 포스팅을 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다양한 이야기들, 누가 들으면 신기해 할 제가 뉴질랜드에서 겪은 경험들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며 완전 들떠서 영어로도 쓰고, 한국어로도 쓰고...

그때 알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 스팀잇의 kr 커뮤니티 밖은 불모지와 같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글을 써도 (저는 번역기 안 돌립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가 kr에 올라오는 번역기 돌린 스팸글 같은 느낌을 안 주기 위해 아주 공들여서 영어로 씁니다..) kr에서 한국어 포스팅이 10불을 받을 때, 영어 포스팅은 1불을 넘은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처음의 계획이었던 한국어로 쓰고, 영어로 하나 더 쓰고! 를 바꿔서 한국어를 주력으로 하고 영어는 심심할 때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고, 그동안 저는 나름대로 포스팅을 아주 공들여서 했습니다. 나중에 한번 다룰거지만, 뉴질랜드는 인터넷이 아주 느립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저는 무제한 플랜을 쓰고 있지만) 인터넷 종량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집에서 인터넷 쓰는 용량만큼 돈을 내는 겁니다ㅋㅋㅋ 무튼 뉴질랜드에서 포스팅하는 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고퀄 이미지 하나 업로드하는데 3분 걸리구요. (한 포스팅이 아니라 이미지 하나요;;) 제 포스팅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 사진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뭐.. 이건 제 고집? 과 쓸데없는 완벽주의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그래서 글을 쓰고, 이미지 고르는데 몇 십분 해서 한 포스팅에 시간이 아주 많이 할애되었는데.. 돌아오는건?

1불이 안 넘는 보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지금 이 글은 "야! 고래님들아ㅠㅠㅠ 나 이렇게 고생하는데 보팅 왜 안 해줌? 찡찡찡찡!!" 하려 쓰는 글이 아닙니다;;
저는 바로 깨달았습니다.

이거야 당연 내가 뉴비고 유명하지도 않고, 내가 글 쓰는 시간도 그렇고 (뉴질랜드와 한국은 시차가 3시간입니다), 공감도 안 되고 하니까 그렇지...

라구요. 여기서는 누구 유명하신 분 말처럼 "유명해져라.. 그러면 니가 똥을 싸는 모습에도 사람들은 박수쳐줄 것이다..." 가 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맞는 말일 지 모르지만, 그게 진짜일까 생각해보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ㅠ)

아... 암튼 저는 타이쿤 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비록 게임일 지라도 제가 운영하는 가게? 업체가 착착 돈을 모아가는 모습을 보면 막막 너무 즐겁거든요! 그래서 그런 생각으로 스팀잇에도 임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자고 일어나서 다음 날 보면 몇불이라도 올라있는 금액을 보며 행복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학기 초지만,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굉장히 바빴습니다. 그치만 여러가지 보상지원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하루에 글 하나씩은 꼭꼭 썼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써볼까? 하면서 눈누난나!>ㅁ< 했습니다. 여러가지 무료 보상지원 이벤트, @bust 님의 출석체크에 참여하며 나름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중.. 셀프 보팅과 스달깡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뭐... 아직도 그 둘이 뭐가 문제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니 깊게 들어가진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뉴비입장에서 느낀 바를 간단히 요약해서 서술해보자면..

셀프 보팅이 문제라는데 왜 고래들, 소위 말하는 네임드들은 다 자기 글 쓰자마자 Upvote post를 눌러서 셀프 보팅을 하는거지?

였습니다. 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본인 댓글에 보팅을 하는 것을 문제라고 지적하신 것.. 알고는 있습니다만, (아마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왜 자신이 쓴 에 보팅을 하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으면서 댓글에 보팅을 하는 것은 어뷰징이라고 규제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

그냥 소외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는 뉴비인 제 입장에서 보자면 둘다 별반 다를바 없어보이거든요;;; 숨어서 자기가 쓴 댓글에 자기가 보팅하면서 댓글 알바하는 것 같다고 스스로 적으신 그 분도 "굳~잡! 도장 쾅쾅! 이런 돈 버는 쉬운 방법이!" 하면서 감탄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스팀 파워가 높은 분들이 한 때 논란이 되었던 오늘 숨쉰 이야기를 쓰고 자기가 보팅을 해서 금액이 올라가서 trending에 뜨고, 그 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보팅을 하고.. 그것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좋지 않아보이는 건.. 아직 스팀잇에 대해 잘 모르는 저뿐인가요?...^^;;;

오늘 숨쉰 이야기는 글의 퀄리티에 관련된 것이지만, 그 외에도 전혀 공감되지 않는 이상한 글들 (뭐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만..)의 보상이 현저하게 높고 가서 보면 보팅 액수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은 원글자고, 또 그 글이 보상 금액이 높으니까 trending에 가서 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어서 또 보팅을 받을 기회가 높아지고.. 결론적으로 오늘 숨쉰 이야기랑 같은 테크트리..

그리고 그로 인해 나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포스팅 퀄리티를 내고 있던 저에게는 큰 충격이 됩니다. 결국 아무리 혼자 포스팅 한다고 애써봐야 글을 잘 쓴다고 보상을 많이 받는 건 아니구나. 현질을 하든 여기저기 댓글을 잔뜩 쓰고 다니든 하면서 유명해지려고 노력을 하든 돈이나 시간을 지금의 나보다 더 많이 투자해야 월 500을 버는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든 생각.. 고렙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보면 "뉴비님들아, 님들이 보상이 많이 안 나오는건 글 퀄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용! 글을 좀 정성들여 쓰세요! 보상만 보고 활동을 하니까 상실감이 큰거에요!" 허허헣... 저랑 소통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단 한번도 건성으로 댓글을 단 적이 없습니다. 글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열심히 썼구요. 하지만 왕쫄보에 팔랑귀인 저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아... 내가 필력이 열라 딸려서 보상이 이렇게밖에 안나오는 거야... 내글엔 문제가 많아...OTL...

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제게 큰 영향을 미친건 저랑 비슷한 시기에 같이 시작하신 분 중에 한 분이 저보다 사진도 덜 첨부하고, 글도 1000자도 채 안됨에도 불구하고 매번 10불이 넘는 보상을 가져가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를 계속 그 유저에게 비교했기 때문이었죠.. ㅋㅋㅋㅋ

거기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저 셀프보팅 문제가 단순히 댓글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원글자가 자신의 글에 보팅하는 것도 포함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셀프보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왜 말로는 저렇게 하면서 본인이 쓴 글에 본인이 보팅을 하는가? 그리고 여기.. 에디터 밑에 붙은 이 체크 박스...

이건 그럼 도대체 왜 있는 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셀프보팅이 (댓글, 원글 다 포함) 그렇게 스팀잇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스팀잇 개발자들이 나서서 본인이 쓰는 글과 댓글에 업보트 버튼이 안나오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개발자 지망생적인 생각도 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전 지금도 여기 유저분들이 셀프보팅은 나빠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깊은 우려를 표하시는 것만큼 스팀잇 운영진?과 개발자들도 깊은 우려와 시름에 잠겨 있을 거라고 생각치는 않거든요.

무튼 소심한 쫄보인 저는 제가 업보트 해봐야 0.02 올라가지만 그마저도 하지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빠집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dyuryul 님의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됩니다. 지금도 매번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포스팅 마다 채 5불이 되지 않는 불모지같은 제 블로그에 한 줄기 햇살과 같은 지원사업이었습니다. 콩알만큼 모여있던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환전해서 보내드리고 나서 쭉쭉 올라가는 보상 금액을 보며 아주 기뻤습니다. 덕분이었는지 몰라도 kr-travel 태그에서 trending에 올라가는 일도 있었고, 제가 느낀 스팀잇의 빈익빈 부익부 특성상 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주셔서 업보트 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격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또 드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왜 스달깡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는가...
듀리얼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지원사업을 스달깡에 견주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시려나요..? 그렇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 그치만 정말 몰라서 그래요;;

저는 뉴비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이러한 뉴비 지원사업에 대해 상당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뉴비를 한동안 지원했던 보안관 봇이 없어진다는 말을 들을 때도 "아니 왜?!" 하며 아주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스팀잇은 뉴비의 유입보다는 스팸과 어뷰징을 더 걱정하는 곳이구나! 하고 단순히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이 플랫폼의 생태계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렙들과 고래들은 뉴비의 유입을 바라지 않는 것일까? kr-join에 새로운 사람이 가입했다는 글이 올라오면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는 글들이 그렇게 많이 달리고 보상도 꽤 되던데.. 뉴비들이 들어올 때만 그렇게 환영하고 뉴비들이 정착하는 것은 신경을 안 써서 그로 인해 뉴비들이 더 실망하고 나가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여러 생각들...

그리고.. 마침 그 주에 뭔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스팀잇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보상인지라, 도대체 나랑 같이 시작한 사람들이 나보다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며, 그분들에게 보팅해준 사람들 내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아 완전 찌질하네요 ㅋㅋㅋㅋㅠㅠㅠ) 보다보니까 재미있어서 고래들, 네임드들도 한번 살펴보았는데..

스팀 파워가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보팅을 해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정확히는 이런 식이죠.

현질을 한 고래가 스팀 파워를 얼마정도 돈을 받고 임대 → 임대 받은 사람이 고래에게 풀보팅을 해줌 → 고래는 본인 포스팅의 보상이 올라감 → 보상이 올라가니 trending에서 상위에 위치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됨 → 더 많은 사람에게 보팅을 받을 확률 증가 → 현질 금액 회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현질 금액 차감)

그리고 이런 사이클이 고래 한명당 여러 스티미언 사이에서 형성이 되어있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스달깡이나 셀프보팅이랑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요ㅋㅋ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은 알면 알 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극대화 되어 나타나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꼬집어 말하고 싶은 건, 왜 그들이 말하는 셀프보팅이나 스달깡은 하면 안 되는 것, 나쁜 것이라고 규정되어 뉴비와 이용자들의 혼란을 부추기면서 그들끼리 서로서로 보팅해주고 그런 건 사업이란 명목으로 허용되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고래들이 저한테 보팅을 안 해줘서 서운해서 이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저도 제가 투자한 노력이 높은 지원보상을 받을 만한 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 ㅋㅋㅋ)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1000 클럽이라는 게 뭔지 관심도 없었습니다. 발표준비도 해야하고, 과제도 많고, 하는 일도 잘 안되고.. 솔직히 4주째부터는 제가 쓰는 글에 오셔서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답방하는 정도, 그리고.. 평소 진심으로 소통해오셨던 분들께 안부인사 남기러 왔다갔다하는 정도만 했거든요. 이때부터는 정말이지 보상이고 뭐고 포기하고 ㅋㅋㅋ (그래도 완전 포기하면 스팀잇의 메리트가 전혀 없으니;; 듀리얼님의 지원보상은 꾸준히 신청해서 글도 열심히 써보려 했습니다ㅠㅠ 듀리얼님과 제 글을 재밌게 봐주시는 정기 독자분이 제가 스팀잇에 포스팅을 하는 유일한 이유였네요;ㅁ;) 정말로 소통에 초점을 두고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난리가 났더군요ㅋㅋㅋㅋ

스팀을 사는 사람이 스팀잇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고로 스팀을 산 사람끼리만 보팅을 주고받는 태그를 만들자!

오오...
제가 옳다 그르다 말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아직 스팀잇 시스템에 대해 완벽한 이해도 못하고 있고 스달깡이나 셀프보팅이 왜 그렇게 나쁜지 이해가 잘 안되고 있으니까요 (그만큼 관심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렇게 생각해보면 자기 돈 안 넣은 사람은 그만큼 스팀잇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다는 말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 솔직히 이건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놓고 돈 먹을 뉴비 아니면 스팀잇 들어오지마!

라고 들렸거든요^^;;

가난한 유저는 필요 없다. 돈 투자한 우리끼리 원금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좀 과장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느낀 바는 딱 이거에요.

얼마전에 시원하게 샤우팅하시고 나가신 분 글을 봤는데, 그분도 말씀하시더라구요 ㅎㅎ;; 솔직히 지금 스팀잇에서 스팀에 100만원 투자하면서 시작할 일반 사람이 있을까요..? 가상화폐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이 있고 투자목적으로 스팀잇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이 플랫폼에서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순수하게 "오, 또 다른 커뮤니티네? 근데 보상이라는 게 있어?" 하고 들어온 저같은 사람들은 그냥 떨어져 나갈 게 분명하지 않나요?

스팀잇은 나눔? 같이 잘 살기 등등을 표방했던 사람들마저 1000클럽에 대해 아무런 의견도 이야기 하지 않는 걸 보면 ㅎㅎ 그냥 싫은 소리 하기 싫으신 거겠죠.

저도 얼마전까지는 고래들이나 나랑 생각이 다른 스티미언들한테 밉보여서 앞으로의 보상은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의견 피력을 최대한 자제해보려고 했었는데.. 여기서 계속 있으려면 할말은 해야 할 것 같아졌어요ㅎㅎㅎ 그냥 제가 아직 스팀잇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건지, 그게 아니면 그들이 말하는 것들이 정말 이어령 비어령인지 궁금해서요.

어제 일 끝나고 집에 오다가 버스 안에서 페이스북을 보고 있었는데, 호주 친구가 기사를 공유했길래 보려고 했더니 요약하자면.. 가상화폐 사지마라, 전부다 카르텔들! 이라는 내용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
순간 그 친구도 스팀잇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가상화폐 관련 플랫폼들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 그 글을 보면 어디든 카르텔이라는 건 항상 존재해 왔고 계속 존재할 것 같네요 ㅎㅎ

바쁜 일들이 좀 정리되고 심심해서 스팀잇에서 예전 글들을 찾아보았는데.. 예전에 스티미언이셨던 분들이 나가기 직전에 쓰신 글들이 대부분 다 그런 내용들이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보팅해주고, 내 노력에 비해 얻는 게 없어 나는 그만둔다 뿐만 아니라,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냐.. 뭐는 나쁘고 뭐는 되고, 똑같은 거 아니냐? 하는 제가 이야기했던 것들에 대해 꼬집으시는 분들도 있고.. 결국은 다 같은 이유로 가버리는 구나ㅎㅎ 결국 역사가 반복되는 것처럼 비슷한 논란은 계속 있어왔고 갈 사람은 갔고 남을 사람은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다보니까 헛소리를 완전 논문급으로 길게 썼네요 ㅋㅋㅋ

암튼.. 제가 한달동안 느낀 점들이었습니다ㅎㅎ
제 짧은 식견으로 보기에 스팀잇의 미래는 별로 안 밝은 것 같네요. 투자자들 입장에선 밝을지 몰라도요. 제가 느끼고 생각한 바를 짧게 간추려보자면

  1. 글의 퀄리티에 보상은 결코 비례하지 않다.
  2.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질의 글을 쓰라는 잔소리는 당신이 노력해서 쓴 글이 별로라서 보상을 못 받고 있다는 말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마라.
  3. 글을 써서 확실하게 보상을 보장받는 방법은 지원사업을 이용하든지, 현질을 해라.
  4. 뉴비인 당신이 이곳에서 느낄 소외감과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를 현재 규칙들에서 오는 혼돈,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거 신경 쓰지 마라.
  5. 스팀잇을 아무 것도 투자 하지 않은 채로 보상을 바라는 것은 턱도 없는 심리다.

정도가 되겠네요.
5번의 경우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약간 덧붙이자면.. 저처럼 하루에 잠깐 들어와서 포스팅 하나 하고, 댓글 써주신 분들께 답방 가서 정성들여 인사하고, 꼼꼼히 글 정독하고 마음을 담아 댓글을 쓰는 것보다 스팀을 사느라 돈 투자한 사람들, 글을 대강읽고 댓글도 성의 없게 보일지라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 글에 댓글 쓰고 다니는 게 더 유명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될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글 대충 읽고 댓글 복붙해 놓고 가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말지. 원글에 "저는 xxx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해요!" 라고 분명 썼는데 댓글에 "뉴질랜드 xxx 정말 좋네요" 같은 뜬금없는 말이 나오고 더군다나 그 사람이 글 퀄리티 타령을 한다면.. 정말 그 때 괜히 너무 화가 났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스팀잇은 투자나 보상을 기대하는 목적이 아닌 소통 목적의 플랫폼으로서는 메리트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소통은 내가 알고 있는 지인들이랑 할 때 더 재미있지 않나요? 공감대 형성도 더 많이 되고요. 그런 점에서 스팀잇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 따라갈 수가 없죠.

그래서 진짜 결론.
스팀잇 그만하는 건 아닙니다ㅋㅋ 단지 처음 시작할 때의 열정이 다 사라져버려서 그냥 간간히 포스팅 몇개 하고, 지금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주셨던 분들께 안부인사 남기고 하는 정도에서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몇 번이나 언급했듯 왕쫄보라 지금 이 글도 사람들이 최대한 안 보게 되는 시간에 쓰고 있네요ㅋㅋㅋㅋㅋ 제가 써놓은 생각들이 결코 부끄럽진 않지만, 제가 모르는 스팀잇의 시스템에 의해 기인한 거라면 그 자체가 부끄러울 수는 있겠죠 ㅎㅎ 삭제도 안 되는데. 그치만 제가 모르는 바가 있었다면 한수 배우고자 용기내어 써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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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봇이랑 싸워서 뭘하겠느냐마는..
당장 이 봇도 지금 그렇게들 뭐라 하는 셀프보팅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하네요?ㅋㅋ
봇이 셀프보팅하는 건 클린 스팀 액티비티에 속하는 건가요?ㅋㅋ
뭐가 맞고 뭐가 틀렸는지 정확한 기준도 없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내가 속하지 않은 반대편에 대해선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는 건지..

그러고보니 댓글에 셀프보팅되어있네요 ㅋㅋㅋ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뭐는 아무말도 안하고 뭐는 나쁘니까 하지말자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공감되는 글이 많네요. 저도 요즘 접속이 뜸~ 해졌습니다. 바쁘다고하지만 게을러지기도 한것같아요 ㅠㅠ. 역시 보상에 관한 부분도 많은 공감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넘어왔는데 여기에 구글 광고를 달면... 수익이 꾸준하게 나옵니다. 글작성한게 많아서.. 최근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나도 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3~4달러정도를꾸준히 찍어주고 있는데.. 그에 비해 스팀잇은 여러가지 구조문제도 있고 (7일후 보상 못받음 등등..) 고래분들과 숫자로 비교되는것같기도 해서 슬프네요 ㅠㅠ.

그죠;;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남이랑 계속 비교를 하게 되죠. 특히 돈이 관계되어 있으니까 괜히 숫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제 돈 투자는 하나도 안 했지만, 스팀파워 사서 넣었으면 지금보다 글을 두세배는 더 길게 썼을지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질이 같은 소감글 엄청 긴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티스토리는 단기 수익은 아니고 저장된 글이 많을 수록 장기적으로 수익을 생각하고 예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반면 여기는 딱 지금 트렌드 이거!! 에만 보팅이 되고 7일 후에는 끝나버리는 시스템이다보니.. (코인 정보 빼고) 정보글보다는 더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것들 (여행, 음식, 쇼핑 등등)이 더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일단 음식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독자 연령층, 직업군, 성별에 관계없이 접근이 용이한 주제니까요... 반면 개발자ㅠㅠㅠㅠㅠㅠ 관련 글은..ㅋㅋㅋㅋ 꾸준한 독자층도 별로 없을 뿐더러;; 글자체도 딱히 인기가 많은 것 같진 않네요ㅠㅠ

솔직함 5주차 이야기들 잘 읽어봤습니다. 얼마전카페제이슨 밋업에서 키위푸룻님과 여타 다른분들이 느끼는 부분을 말씀드린적이있습니다.
다적기에는 제가밖이라서 짧게남깁니다. 다들 제 의견 받아주시고 좋은 피드백도 주셨습니다. 스스로들도 그런 문제점을 알고있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느낀건 성장과 분배는 함께할 수 없다는 겁니다. 성장을위해 노력하는분이 있고 분배를 위해 노력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지원사업은 얼추 중간지점을 마추는일이라할수있겠네요. 제가 가진파워로 스달깡을 한다면 더 많은 이윤이 남겠죠 하지만 제가하는지원사업은 일주일에 5 6번 이상의 글을 남겨야 참여자에게도 이익이되게 만든 룰입니다. 그리고 저또한 그곳에 하루에 20개이상의 포스팅을 읽으며 댓글달고 보팅합니다. 서로 이득인셈이되는거죠 커뮤니티도발전하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제가 대단하다기보다는 스달깡과 지원사업이라는 억양차이 느낌차이인듯합니다. 아다르고 어다른느낌이라생각합니다.

밖이라 두서없이 횡설수설했습니다. 다른이야기도 더하고싶지만.. 밧데리가 절 자유롭지못하게하는군요 언제한번 이야기나눠보고싶네요~

네^^
듀리얼님이 제가 쓴 글을 오해없이 봐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지원 사업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만 너무 궁금했어요.
스달깡은 나쁘게 말하면서 지원사업은 왜 뭐라 안하고 지향하는지를요.. 굳이 따지면 돈을 미리 받고 보팅해주는 것은 같잖아요..?
저는 제가 활동한 지난 몇주간 이슈가 되었던 행위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윤리적으로는 잘못되었을 지언정 (태그 오남용으로 인한 정신없음?ㅋㅋ 및 불쾌감 조성?) 그걸 제재하는 사람(정확히는 스팀잇 관계자)이 없다는 건 심각하게 나쁜 행위가 아니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왜 나서서 뭐는 나쁘다 뭐는 하지마라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스팀을 처음 접한 저를 비롯한 뉴비들은 더 소외감을 많이 느끼게 되고 혼란만 가중시키구요..
나중에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요ㅋㅋ ^^

돈을 미리받고 보팅해주는건 같을지언정 저는 일주일에 최소 140개의 포스팅, 20명 이상의 글들을 읽고 스티미안과 소통을 합니다.
스달깡이 나쁜 서비스라고 보지는 않지만 일정 파워 이상을 가진 스티미안들의 스달깡 서비스가 만연해지면 누가 스팀잇에 글을 올리고 보상을 받으려할까요? 스팀잇은 sns플랫폼을 가장한 화폐의 유통이 목적입니다. 사실 화폐의 유통이 목적이죠 하지만 스팀이라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sns라는 가장 쉽게 우리 눈에 보이는 플랫폼을 만든겁니다. 뉴비들이 들어왔을때 대부분의 글들이 스달깡이고 그글들에댓글이 달라고 트렌딩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새로들어온 뉴비들은 무슨생각이며 집입전 스팀잇에 방문한 사람들은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뭐라고 생각할까요..?
본질적으로는 같다할수있지만 겉으로 들어나는 부분이 완전다른겁니다. 스팀잇은 솔직한 말로 마켓팅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연어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지만 일부러 그런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타파하고자스달깡이라는 부정적인 언어를 선택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감히 제 생각은 아이디어는 좋으나 표면적인 마켓팅이 잘못되었다생각합니다.
제 뇌피셜이니 걸러들으셔도 좋을듯합니다. 혹시 이글 보고 기분나쁘신분 계시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원사업도 스달깡도 나쁜 점을 모르겠어요.. 스팀잇을 사용하는 유저입장에서요. 듀리얼님이 말씀하신 그런 걱정들도 다 이해하겠어요. 스달깡 해주는 글만 만연하게 되면 글을 써서 보상을 받으려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고, 스달깡 같은 사업들만 늘어나고, 결국 뉴비들이나 잠재적 뉴비들의 인식이 안 좋아질 것이다 라는 것에 어느정도 동의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원글에도 썼지만, 현재 스팀잇이 이렇게 굴러간다면 새로운 사람들을 유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그에 대한 미래도 밝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걱정을 왜 유저가 해야하느냐는 거죠. 스팀을 구입한 투자자들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러면 시스템을 바꾸게끔 스팀잇이라는 플랫폼 자체에 의견을 제시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스달깡이나 지원사업을 하는 또다른 유저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을 할 것이 아니라요. 투자자라면 스팀잇 개발자나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해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기업의 주식을 산 주주들도 기업 경영진에게 압력을 가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네임드라는 유저들이 다른 유저들을 상대로 "그건 나쁜 거다" 라고 말하고 단체로 다운보팅에 동참하고 있잖아요? 정말로 나쁜 것이고 잘못된 것이라면 시스템 자체의 개선이 필요한 걸텐데 개인 vs 개인으로 이야기 하고 재제를 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지원사업이나 스달깡이나 여타의 모든 다른 사업들에 대해 딱히 가치판단을 하고 있지 않아요. 듀리얼님이 하고 계신 지원사업은 뉴비들에게 굉장히 심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제외하고는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라고 규정짓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스팀잇 내의 자정작용이라고 하면서 생각이 같은 유저끼리 똘똘 뭉쳐서 생각이 다른 유저 그룹에 대해 배척하고 "저건 나쁜 행위"라고 이야기하는 게 정말로 투자자와 유저들을 위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공감가는 말들이네요 ㅎㅎ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듀리얼님의 지원사업같은 아이디어는 너무너무 정착하기에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

ㅠㅠ 이런 길기만 한 똥글을 끝까지 다 읽어주시고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낀점이라기 보다는 다 읽고보니 푸념같아졌네요ㅋㅋㅋ

그죠..? 지원사업이나 봇으로 조금씩이라도 뉴비들을 지원하는 게 스팀잇 인구늘리기엔 좋지 않나요? 유령 팔로워 늘리는 게 아니라요.. 근데 kr에 들어와서 한국어로 번역해서 지저분하게 만드는 사람들한테 보상을 줘선 안된다는 이유로 아예봇을 돌리는 걸 반대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되어서요;;;

엄청나게 긴글 잘 읽었습니다 ^^ 많은부분공감합니다. 판이라는게 무서워서, 짜여진 판 위에 올라가있는 사람들은 짜여진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죠. 근본적으로는 역시 스팀잇 시스템이 개선되는 수밖에없겠지요... 고립된 뉴질랜드에 키위새가 있었듯이 kr 커뮤니티가 패쇄적인지라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고 판을 역행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결국 판이 한번만 쿵 흔들려도 우르르 넘어지고 무너지고 난리가 나는것 같아요.

보팅안해줘서 삐져서 그런다, 보상 작다고 볼멘소리한다 이런소리를 대놓고 하는사람들은 진짜 인격에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그냥 무시하시길.... 사회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별별 인간들 다 있고, 스팀잇에는 없으란 법없잖아요. ^^

제가 전에 적은 글의 요지는, "뉴비들한테 헛된 환상 심어주지 말고, 현실을 말해라" 였거든요. 그게 키위님이 위에 열거하신 5가지랑 비슷해요. 당시에 돈벌수있다고 홍보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유입시키자 이런 이야기가 있길래, 어이가없어서 적어본거에요. 돈 벌수 없는데 왜 돈벌수있다고, 글만 잘쓰면 된다고 거짓말 하느냐 이거죠. 그런데 그때도 누군가가, 보상적다고 투정부린다는 류의 글을 적으셨던 기억이나는데. 그냥 웃기더라구요. 당신이 내 연봉 알면 그말 못할텐데? 라고 해주고싶었지요. ㅋㅋ

그런데 왠지 전투력으로 보아 키위님이 아니라 남편님이신 그분이 쓰신 느낌..!!!! ㅋㅋㅋ 그게아니라면 키위님 남편분 꽉 잡혀 사실듯!!

아;;;
저는 좀... 불의를 보면 참고 사는 왕소심쫄보인데 다 차곡차곡 쌓아놨다가 빡치면 한번에 빵터지는 나쁜 성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풀 곳이 없으면 툭 쳐도 빵터질 소지가 있는데.. 요새 좀 간당간당 했네요 ㅋㅋㅋㅋ ^^;;;;
집에서도 가끔 이야기는 해요. 요새 이런 글이, 이런 주제가 스팀잇에서 이슈더라.. 근데 요즘 제가 바빠서 그런걸 못 봤었는데 이야길 듣다보니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자기전에 찾아서 읽어보다가...
아니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또 혼자 빡쳐서 잠 다깨고;; 그랬네요ㅎㅎ

ㅋㅋㅋㅋ 재밌습니다 그렇군요. 분노의 타자소리에 남편분께서 잠을 못이루셨을듯..
감사합니다 ㅎㅎ

고민이 정말 많으셨군요. ㅠ_ㅠ
이게 참 어렵습니다.
좋은 취지로 글을 노력해서 써도 알아주지도 않는 것 같고..
어떤 건 뻘 글 같은데 공감받아서 그런지 보상이 막 팍팍 올라가고..

다른 분들도 써주셨지만, 스팀잇은 보상만 생각해서 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초기 투자 여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특히 더 그런데요.
SNS이다보니 소통을 하고, 소통을 통해 왕래가 늘면 내 글을 보는 사람도 늘고, 자연히 보상도 늘게 되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풀보팅 하고 갑니다!!

ㅠㅠ 긴글을 끝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휴... 힘내보겠습니다ㅠ
사실 공감 받아서 보상이 팍팍 올라간 글들에 대해선 별로 반감이 들지 않아요^^;; 공감 때문에 보상이 올라간 글들 특징을 보면 독자분들이 막막 신나셔서 댓글도 열심히 구체적으로 달고 하거든요? 비록 저는 공감가는 글이 아닐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공감가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업보트를 많이 누르고.. 그래서 보상이 올라갔다면 그건 정말 좋은 글이죠!
그런데 그런게 아닌데 보상이 신기하리만치 올라간 글들은 댓글이 다 그냥 그래요 ㅋㅋ

좋은 생각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먹스팀일 경우는..

맛있겠네요

이런 걸 보면 힘빠지죠ㅋㅋㅋㅋ 누가봐도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거나 글의 퀄리티 때문에 보상이 높은 게 아니잖아요;; 제가 본 몇몇 사람들의 경우는 글만 올리면 그냥 무조건 보팅해주는 그림자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거였거든요;;
뭐.. 그조차도 그사람의 능력이라 하시면 할말 없지만ㅋㅋㅋ 근데 그러면서 왜 셀프보팅은 나쁘다고, 셀프보팅 하는 사람은 다 같이 다운보팅 하자고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저는 뭐가 좋고 나쁘고 사람마다 의견을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제재하고 못하게 하는 건 스팀잇 시스템 자체여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제가 봤을 때 (위의 예시같은) 공감 못 받았는데 그림자 같은 사람들이 눌러줘서 보상이 높은 글들을 보면 열심히 글 쓴 뉴비입장에서 상실감이 큰건 맞지만 저는 그런 걸 보고 "저건 하면 안돼!" 라고 하진 않아요. 서로서로 눌러주든 뭘 하든 그 사람들 마음이니까요. 다만, 그런 행위들이 정말로 스팀잇에 위해를 가할 만한 행동들이라면, 행위의 당사자들이 아니라 스팀잇 개발팀에 뭐라고 하는 게 맞다는 거죠...

보상을 바라고 시작한 스팀잇이었지만, 글에도 적었듯이 몇주전부턴 보상에 대한 미련이 거의 사라졌어요 ㅋㅋㅋ 그나마 지금까지 팔로우 해주시고 진심어린 소통 해주신 분들 때문에 간간히 들어와서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네요. ㅎㅎ

셀프 보팅은 이런 게 있었어요~
글에 대해서라기 보다는 댓글이죠..

자기가 쓴 글에 댓글을 달면서 셀프보팅하는데, 그 댓글 내용이 누가 봐도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댓글이었죠.
https://steemit.com/steemit/@triplej/75f6mq#comments
사람들은 그것을 어뷰징(부정사용)이라고 지적했던 거죠.

자기가 열심히 쓴 글에 대해 셀프보팅하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시하세요. -_-

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저 triplej 님도 저 셀프보팅 된 댓글에서 말씀하셨네요) 1000클럽에서 서로서로 보팅해주는 건 용인되면서 셀프보팅은 왜 안된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거에요.
셀프보팅이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나눠 먹을 수 있는 파이는 정해져 있고, 셀프보팅을 하게 된다면 그럴 권리가 없음에도 파이를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 양보다 더 가져가는 행위니 나쁘다라는 식이던데...
1000 클럽에서 서로서로 보팅해 주는 건 뭐가 다르죠? 결국 내가 나한테 셀프보팅 하는거냐, 둘 이상이 서로서로 보팅해줘서 셀프보팅과 같은 효과를 내는거냐.. 이 차이같은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가 스팀잇에서 활동하면서 그간 봐온 이슈들 (셀프보팅, 스달깡, 지원사업, 1000클럽 등등)에 대해 좋다 나쁘다 생각이 없어요. 개인이 이건 좋아, 이건 나빠 하고 생각할 수는 있겠죠. 근데 그걸 왜 개인 유저한테 강요하느냐는 거에요.. 그게 정말 나쁘고 걱정이 된다면 스팀잇이라는 시스템이 개선되도록 스팀잇 개발자나 관리자한테 말해야 할텐데요... 그래야 스팀잇 개발자와 관리자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지금같은 상황에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싸움만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렸으니 하지 말아야한다는 기준을 왜 유저가 제시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기준 제시는 스팀잇 시스템에서 하고 그 기준을 세우는데에 유저가 의견을 내는 방식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오해가 조금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유저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내는거죠-

  1. 개인적으로는 1000클럽이라고 울타리를 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자신의 노력이 들어간 글에 대한 셀프보팅을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위의 링크 케이스도 댓글에 대한 걸 말씀드린 겁니다.
    링크 글을 보시면 댓글에도 셀프보팅이 달려있고, 저 글 전체의 댓글 셀프보팅을 모두 합하면 대략 100달러가 넘습니다.)
    예를 들어 뉴비가 3~4시간 공을 들여 글을 쓴 보상이 1.2 달러인 상황에서 스팀 파워가 높은 사람이 스스로 20초를 들여 별 의미없는 댓글을 쓰고 셀프보팅 했을때 발생하는 보상이 5달러라면뉴비가 있고 싶어할까요?
    저는 그런 지점을 어뷰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쓴 글에 대해 셀프보팅 하거든요-
    제가 위에서 쓴 댓글에서 스스로 열심히 쓴 글에 셀프보팅 했을 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시하세요 라고 말씀 드린 것도 그 때문입니다.

네.. 원글에서도 밝혔듯이 2주차에는 원글에 대한 셀프보팅과 본인 댓글에 대한 셀프보팅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보기엔 고래가 자신이 쓴 오늘 숨쉰 이야기, 오늘 물 마신 이야기에 풀보팅을 하는 것이 본인 댓글에 풀보팅을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오히려 오늘 숨쉰 이야기가 더 나쁘다고도 생각했어요. 원글에 풀보팅을 하면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걸 본 사람들이 또 보팅을 해줘서 트렌딩에 올라갈 수 있고, 그걸 보는 뉴비들은 저처럼
"나는 엄청 정성들이고 열심히 했는데 1달러를 못 벌고, 저 사람은 물 마시고 엄청 버네? 누가누가 보팅했나 보자... 아니? 자기 스스로가 보팅 기여율이 제일 높네!"
이렇게 생각하게 되겠지요. 결국 뉴비인 제 입장에선 똑같아 보였어요.
20초에 한번이냐(댓글), 하루에 한번이냐(숨쉰이야기)의 차이라면... 심각성이 20초에 한번이 더 클 수도 있겠죠. 그치만 뉴비 입장에선 저렇게 안 보이는 곳에서 셀프보팅 하는 사람들보다 눈에 아주 잘 띄는 트렌딩에서 숨쉰 이야기 쓰고 보팅 받는 모습에서 회의감이 더 들어요....
그리고 또 원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뷰징이 그렇게 심각하게 나쁜 행위라면 스팀잇 개발자한테 말해서 아예 못하게 (나 자신의 업보트 버튼 없애기)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상황을 보면 스티미언끼리 "댓글 셀프보팅은 나쁜거"라고 규정짓는 거에서 그친 게 아니라 그 셀프 댓글 보팅을 한 사람에게 가서 단체로 다운보팅을 하잖아요.. 이러면 서로 기분만 나빠지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었어요.
유저끼리 의견제시를 하는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단체로 다운보팅을 하니까요..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한달정도 하고 있는데,
제가 원하는 목표달성 하면 저도 소감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긴 글도, 보통 정성이 아니고선 쓰려고
엄두도 못내는데, 잘 적으셨구요, 저도 잘 보고 갑니다. ^^

아이고;;; 이 긴걸 다 읽으셨군요;;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죄송합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대로 막막 솔직하게 써봤네요.. 꾹꾹 참다참다 폭발한거 마냥 ㅋㅋㅋㅋ
똥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o<-<..

와~ 엄청난 글... 읽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뭔가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ㅎㅎ
저도 스팀잇을 시작한지 2달정도가 지난듯 하네요! 애초에 보상이란것이 있는지도 모르고 시작을했고, 지금도 보상이라고 해봐야 1-3달러 ...제가 보상을 바라고 스팀잇을 했다면 벌써 그만두고 말았을겁니다!
소통의 공간으로 좋은 님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저야 뻘글만 쓰지만...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보상은 단지 덤이라 생각하고요!
무엇이든 즐기는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ㅎㅎ 키위님도 즐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어차피 스팀잇이 직업은 아니잖아요!
힘내시고, 좋은글 감사드려요~

저랑은 다른 시작을 하셨군요 ㅎㅎㅎㅎ
네ㅠ 전 보상만 보고 시작한 속물... OTL

뭐 지금은 그것도 시간 투자 없이는 불가능한 이야기라는 걸 잘 알게 되었지만요 ㅋㅋㅋ 개발자 지망생으로서 봇하나 만들어서 kr에 올라오는 글마다 댓글로 "잘 봤습니다" 같은 딱 다섯글자 성의 없는 글 다는 것도... 힘 안들이고 제 글을 많이 봐주시는데 도움을 줄만한 일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하고 싶지가 않네요;;
일단 저부터가 그런 성의없는 댓글을 보면 너무 화가 나거든요.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쓴글인데 이 사람은 내 글을 읽지도 않았거나 건성으로 보고 소통이 아닌, "이제 너도 내 글에 와서 보팅을 하고 댓글을 달아라" 하는 것 처럼 삐딱하게 느껴져서요;;;
스팀잇은... 그죠 ㅋㅋ 돈을 목적으로 했으면 그런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을 수 있지만.. 지금은 그냥 아직도 활동하시는 팔로워분들 찾아가 구경하는 정도?만 하게 되엇네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코인의 코자도 모르고 들어온 사람이라 공감이 많이 가네요... 스팀잇에 불만이 생겼다면 이미 적응을 많이 하신 듯 보입니다 ㅋㅋㅋㅋ 스팀잇 자체가 커뮤니티성도 중요하지만 자본주의가 많이 개입된 SNS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들인 듯 합니다. 그래도 kr 커뮤니티의 경우엔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SNS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 듯하고, 이런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 참 건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스팀파워업에 대한 글을 한번 썼었는데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어 링크 남겨봅니다. https://steemkr.com/kr-agora/@vimva/9qfy5

링크 타고 가서 읽고 왔습니다. 제가 스팀잇을 시작하기 전엔 보상이 좋았다더라하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몰랐던 이야기네요.
그런데 스팀을 매각 하는 것에 있어서 스팀을 보유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산가치가 떨어진단 이유로 나쁘게 보고 단체로 눈치주고 그럴 수 있다는 말은 저로서는 그렇게 좋게 들리지 않네요;;
빔바님도 글에 언급하셨지만.. 스팀잇을 하시는 이유가 수익 창출과 더불어 최소생계유지?라면 환전이 자유로운 것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아니면 스팀을 사용 가능한 풀이 넓어서 통상 화폐처럼 유통가능한 구조가 되었거나요... 물론 스팀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문제고, 아직 스팀이라는 가상화폐와 플랫폼이 정착단계라 이런 저런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하는 것이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런 새로운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항상 보면 트렌딩에 떠 있는 글들에서 "이건 나쁘다. 이런 사람들은 다운보팅하자" 라고 다운보팅을 강요? 내지 유도하거나 "스팀을 사는 건 스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니 이 사람들을 밀어주자"라며 서로 보팅을 장려하면서도 셀프 댓글 보팅은 막자고 하는 게 이중적으로 밖에 안 보여져서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가 확실하지도 않고, 코인계의 시간이 빨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정말 딱.. (과장을 보태자면)
오늘은 "셀프보팅은 나쁘니까 하는 사람들 다운 먹입시다!!" 하더니 내일 아침엔 "천클럽 사람들끼리 보팅해 주는 걸 적극 장려합니다"라고 한다거나... 두개의 차이가 뭔지 뉴비인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무튼 제 글의 요지는 스팀 유저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영향력이 있는 네임드나 고래들이 나서서 스티미언들에게 본인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요/장려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 그것이 스팀에 위해를 가하거나 (예를 들어..그들이 말하는 셀프보팅) 스팀에 좋은 영향을 미쳐 장려해야할 것들 (스팀파워 업 및 스팀구매)이라면 플랫폼에 건의를 해야지 이용자들에게 이야기하고 강요할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음?? 제가 글에 쓴 요지 또한 자유롭게 환전이 가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떤부분에서 반대의 상황으로 느끼셨을까요? 저도 @kiwifruit님의 글에 공감하여 링크를 남긴 것입니다.

아아.. 확실히 글로 의사전달을 하려니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저도 빔바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빔바님이 환전을 해서 물건을 구입하시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그 관련 포스팅을 그만두셨다는 부분에서 "개인이 환전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안 좋은 눈치를 주는구나.."하고 기분이 좀 그래졌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던 거에요;;; 환전을 해보지 않은 전 몰랐던 이야기거든요.. 사람들의 눈치때문에 개인의 자유가 억압받는 것 같아서요..
그냥 스팀잇의 과도기적 현상이길 바라봅니다..

아 그렇군요 순간 오해가 생긴 것 같아 당황스러웠습니다 허허... 사실 그 부분은 제가 느낀 분위기였지 실제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스팀 판매에 대해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죠. 좀 더 융통성 있는 자유가 담보되어야 즐기면서 할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파워업을 강조하는 분위기에 대한 섭섭함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며 예전보다 오히려 자유로워진 느낌도 듭니다. 저는 스팀을 사는 것도 중요하고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사려는 사람들은 계속 사고 스팀달러로 뭔가 할 사람들은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kiwifruit님도 자유롭게 지금처럼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저도 사실 커뮤니티 자체의 분위기나 사람들의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쓸까 말까 아주 고민을 많이 했어요;;
원글에도 언급했듯 "고래나 네임드한테 밉보이고 찍혀서 앞으로 보팅을 못 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요.. 근데 솔직히 하고 많은 플랑크톤밖에 되지 못하는 제 글에 고래 중에 누가 관심을 가져줄까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래도 유명한 빔바님이 관심을 가져주셨네요 ㅋㅋㅋ;ㅁ;)
그래서 그냥 하고 싶은 말, 느낀 점을 막막 써봤습니다 ㅋㅋ 댓글 남겨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 상황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저는 스팀잇을 그냥 글쓰는..일기처럼?알고 쓰고 있었는데 편치 않았던 이유가 저런거 같아요. 잘모르겠는 용어도 많고 그냥 편히 읽을수 있고, 그걸로 돈이 되면 좋은거고 했는데 좋은거고.가 아니라 좋은거 만들어보려고
굉장히 불편하게 쓰고 있더라구요. 이제 그냥 진짜 단순설명서처럼 쓰듯이 읽어보슈~!하고 쓰려고 해요..
느린인터넷에 힘드시겠지만..그래도 뉴질랜드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ㅠ 길고 징징대는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읽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아 진짜.. 인터넷만 좀 빨랐어도.. 낮은 보상을 보면서 그렇게 회의감이 크지 않을텐데 말이죠;; 인터넷이 느리고.. 에디터도 구려서 -_-;; 안 그래도 글 쓰는데 오래걸리는데 사진 크기 편집하고 올리고 하는 것도 더 걸리고.. 그에 비해 보상은 적고..
뭐 그로 인해서 좀 스팀잇에 대한 환상이 빨리 깨진 건 오히려 감사해야 할 부분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스팀잇을 처음 알게 되고 시작할 때는 그 한달에 500만원 벌었다는 이야기만 듣고 우왕! 하면서 따라 시작했거든요. 뭐.. 제가 그 정도 버시는 분보다 활동이 현저히 적으니까 그런 거고, 그분이 활동하실 때보다 지금 보상이 훨씬 안 좋으니까 그런 거겠지만.. 솔직히 그분의 성공 모델을 보면서 재택근무 형식으로 여기서 수익창출이 가능할지도 몰라! +ㅁ+ 라는 헛된 꿈을 꿨었는데 그게 빨리 깨진거죠 ㅎㅎ 덕분에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더 잘 집중할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이야 뭐.. 딱히 수익에 크게 미련없고 몇푼 들어오면 좋은거고 안 들어오면 할 수 없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뜨겁게 타올랐던 열정이 이제 미적지근하게 식었네요 ㅎㅎ
그래도 @coolguyred 님처럼 제 글 좋게 봐주시는 분들 덕에 ;ㅁ; (아 정말 블로거는 사랑과 추천을 먹고 사는게 맞나봐요ㅠㅠ) 종종 들어와 뉴질랜드 소식 써놓고 답방도 갈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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