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라이히 코끼리와 회색곰 가족 (Schleich Elephant & Grizzly Bear Family)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여긴 어제 내린 폭설로 길이 엉망이네요. 하염없이 내리는 눈이 코인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ㅎㅎ 원래부터도 집안에 있는 걸 좋아했지만 어제 오늘 꼼짝도 않고 집에 갇히게 되면서 넷플릭스 드라마도 보고 가구도 좀 옮기고 나름 바쁜 하루를 지냈네요.ㅎㅎ
오늘은 제가 아끼는 코끼리 피규어를 소개해 드릴께요. 제가 지금까지 본 코끼리 중 가장 리얼하고 만족도가 높았던 피규어입니다.
Schleich Elephant & Grizzly Bear Family
슐라이히 코끼리와 회색곰 가족
슐라이히는 독일의 대표적인 동물피규어 회사로 역사도 오래됐고 퀄리티도 기본은 하는 가장 기복이 없는 안정적인 피규어 회사입니다. 그대신 파포의 공룡이나 고양이과 동물들 그리고 컬렉타의 사슴,영양류 처럼 대표급으로 내세울만한 종류가 따로 없어서 큰 감흥이 오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발군의 동물이 등장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코끼리가 그중 하나입니다.
African Elephant Family
아프리카 코끼리 가족
이 아프리카 코끼리들은 2011년 제품으로 현재 아쉽게도 단종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은 2016년 리뉴얼 버전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사진상으로는 좀 별로인 것 같지만 실물을 봤는데 꽤 괜찮더라고요. 왜이리 사진을 이상하게 찍었는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2016년 제품도 들이고 싶은데 코끼리가 우리집 기준 부피가 제법 나가는 편이라 좀 망설이게 되네요.ㅎㅎ 암튼 이번 2011년도 코끼리는 사진에서는 그 느낌이 많이 줄어들어 안타깝지만 진정 실물깡패입니다. 코끼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나 아이들에게 정말 강추합니다!!
먼저 수컷을 감상해 볼까요?
정말 잘생기지 않았나요? 피부표현부터 묵직한 조형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다음은 암컷! 암컷은 상아가 없는 줄 알았는데 수컷과 비슷하게 제대로 있더라고요. 생식기가 아니면 외관상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암컷이라고 하고 보니 여성여성해 보이기도 하고...
크기는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다음은 사랑의 결실입니다.
아기코끼리 덤보!
이렇게 '아프니깐 코끼리다' 한가족이 탄생했습니다.
좋쿤요!!
코끼리 길들이는 아저씨! 내가 널 지켜줄께!
앙대! 저리가! / 코끼리의 운명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Asian Elephant Family
아시아 코끼리
다음은 아시아 코끼리입니다. 왜 코끼리 너마저 왜소한거니... T^T
아프리카 코끼리의 위용에 눌려서 눈길을 많이 주지 못했지만 아시아 코끼리도 나름 귀엽게 잘 나왔습니다. 동그랗고 작은 귀와 짧뚱한 몸매가 귀여워 보입니다. 아시아 코끼리 암컷은 아프리카 코끼리와 다르게 상아가 짧거나 아예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이게 정상인 줄 알았는데 아까 아프리카 코끼리 암컷의 긴 상아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상아 없는 암컷!
아직 잔털이 뽀송뽀송한 새끼입니다.
아프리카 코끼리와 수컷끼리 비교
(실제로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1미터 정도 더 크다고 합니다.)
Grizzly Bear Family
회색곰 가족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한가족 더 소환했습니다. 북미에만 서식하는 불곰의 아종인 회색곰(그리즐리)은 이름과 다르게 실제로는 피규어와 같이 황갈색 곰이라고 하네요. 북미의 모든 곰들을 통털어 가장 힘이 좋고 난폭하다고 합니다. 그리즐리를 주인공으로 한 공포영화도 나올 정도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버넌트'에서도 둘의 사투가 긴장감 있게 표현되었죠. 엄청 무서운 놈입니다. 예전에 자연사 박물관 리뷰때도 실물에 압도당했다고 설명 드렸던 것 같은데 그때 그 곰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저 위엄있는 모습을 기대하고 구입했지만 이번 피규어는 저 모습에 비하면 장난인 수준입니다. 거대하고 난폭한 곰의 모습이 피규어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서있는 암컷 회색곰의 발 뒤에는 왠 응가같은게 붙어 있는 건지... 아무리 자립을 위해서라지만 너무 심합니다.
먼저 수컷!
x 밟은 암컷!
사랑의 결실!
이상입니다.
그리고...
사냥꾼의 결말!
오늘의 짤
엄마~~ 천천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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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원색 갑각류도감 1/2
■ 21.원색 갑각류도감 2/2
■ 22.성게 극피동물
■ 23.원색 해수어(식용)도감2
■ 24.원색 오징어도감
■ 25.횃대위의 올빼미와 부엉이
■ 26.좌대 해양1 - 고래와친구들
■ 27.좌대 개구리
■ 28.좌대 거북이
■ 29.좌대 사바나
■ 30.좌대 청류의 담수어
■ 31.오징어 컬렉션 - 카이요도
■ 32.독화살개구리 NTC
■ 33.파충류라운지 - 카이요도
■ 34.영원과 일본장수도롱뇽 - NTC
■ 35.일본의 생물1 NTC
■ 36.일본의 생물2 NTC
■ 37.일본의 생물3 NTC
■ 38.일본민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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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님, 스팀커버이미지를 만들때 사이즈 기준이 있는건가요? 제가 만든 이미지를 올리면 확대되서 부분적으로만 나오거든요. 그래서 걍 포기했는데 한번 시도해보려고요. 로고같은 것을 커버의 우측 하단에 배열하는 방법을 쓰려고 하는데 무식해서 모르겠더라구요.
포샵 가능하시면 제가 올린 커버이미지 아무거나 하나 받으신 후에 그 위에서 작업하시면 편할거에요. 참고로 위아래 약간씩 짤리는 거랑 프로필 들어가는 부분 가려지는 거 감안해서 디자인 앉히시면 됩니다. 하다가 안되면 제게 보내주세요. 후딱 만들어서 보내드릴께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포샵을 잘 모르고요. 그냥 ppt에서 작업하여 그림파일로 전환하거든요. 일단 다운받아서 시도해보겠습니다.
네 PPT에서는 힘들것 같은데... 안해봐서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하다 잘 안되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캐나다 잠깐 살때 곰주의 표지판 많이 봤었습니다. ㅎㅎㅎ
뉴져지 폭설이군요
픽업트럭에 눈치우는 장비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네. 폭설내리면 동네마다 돌면서 돈받고 눈 치워주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데 다행히 오늘 날이 따뜻하고 화창해서 눈이 많이 녹았네요. 저는 차타고 가다가 도로까지 내려온 곰도 봤어요. 정말 깜짝 놀랐었네요.ㅎㅎ
아 ㅎㅎㅎ
곰 보고 싶네요 ㅋㅋ
와 역시 곰이 화나면 무섭다니까요ㅎㅎ 코끼리 정말 리얼하네요.
사랑의 결실ㅎㅎ
어 윗분 덕에 짤을 다시 보았는데. 전 코끼리가 매우 느릴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애기 코끼리는 엄청 빠르네요. 커지면 덩치가 커져서 느려지나. 몸집이 크니 한걸음 보폭자첸 제법될거 같긴한데.
영화보면서 정말 심장이 쫄깃했었는데 피규어는 좀 연약해 보여서 아쉬웠네요. 나중에 제대로 위엄있는 조형으로 리뉴얼되면 좋겠어요. 코끼리는 아주 만족합니다. 2017 뉴버전도 사진으로 말고 실제로 만나보고 싶네요.ㅎㅎ
레버넌트 영화에서 정말 살벌했는데.. ㅎㄷㄷ
이 곰은 작긴 해도 정면에서 보면 이빨이 무서워 보이긴 하네요.
사냥꾼 명복을 빕니다...
레버넌트 전혀 기대않고 봤다가 완전 몰입해서 봤던 영화네요.^^
영화에서 만큼 무섭게 생긴 곰이 메이저 회사에서 꼭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매년 가을부터 초겨울 곰이 쓰레기장을 습격합니다. 지난해 견디다 못해 철판으로 쓰레기장을 둘렀는데, 올해 결국 뚤렸네요. 그래서 현재 강철판으로 보강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전에는 철조망으로 된 지붕을 뚫고 들어왔답니다. 저는 곰이 지붕에서 쳐다보는 줄도 모르고 쓰레기 버리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곰 정말 똑똑하고, 약삭빨라요.
곰이 나무도 잘타고 엄청 빠르더라고요. 힘이 워낙 좋아서 저런 철판도 우숩게 뚫을 거에요. 쓰레기 버리려다 만났다니.. 정말 깜짝 놀라셨겠습니다.T^T
켁~! 저 조련사의 최후가 ...
코끼리 엄마는 육아 초보인 듯 ^^
회색곰에게 참교육 받았죠.ㅋㅋㅋ
코끼리 새끼가 잠시 한눈팔았나 봅니다.ㅎㅎ 그래도 엄마 잘 따라 가네요.
벌써 폭설이.....코끼리조차 아시아가 작다니.....다 작은건가? ㅡㅡ
그렇게 많이 쌓였던 눈이 오늘 낮에 80% 정도는 다 녹았어요. 저도 아시아 코끼리 보고 터가 안 좋은 건가... 했습니다.ㅎㅎ
코끼리도 곰도 직접 보고 싶었는데, 대리만족이 됩니다. ㅋㅋ
네. 키위파이 동물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 진짜 키위파이님은 동물원 하셔도 되겠습니다. ㅇ_ㅇ ㅎㅎㅎㅎ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배너는 고민해 볼께요.ㅎㅎ
오래간 만에 방문하네요.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제가 자주 방문을 할 수 없을때를 위해 얼마 안되지만 자동 풀 보팅 설정해 두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정말 간만이네요. 저도 요즘 정신이 없어서 방문하신 분들만 간신히 찾아가느라 잊고 있었어요. 오늘부터 자주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