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풍경,신비감 넘치는 몽환적 분위기, 마음 사로잡아 끄는 곳 <자오蔵王>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미리 ‘찜’을 하면 왕복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고 2시간이면 일본 열도 대부분에 발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동북지방 !!
최고 명풍경,신비감 넘치는
몽환적 분위기 마음 사로잡아 끄는 곳으로 지난 추억의 사진을 꺼내들고
추억속으로 다시 여행을 떠나봅니다.
미야기宮城현과 야마가타山形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자오연봉藏王連峰은 해발고도가 2,000m에 채 미치지 못함에도 일본 100명산에 꼽힐 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입니다.
특히 정상 능선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화구호 오카마お釜는 도호쿠(동북지방)를 알리는 포스터나 달력에 단골로 등장하는 명풍경으로 꼽힙니다.
또한 5월부터 10월 초까지 크고 작은 야생화들이 만발하고, 겨울시즌에는 雪이 나무에 맺히는 Ice Monsters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곳이라 차를 끌고 정상 가까이서 작은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를 자주 택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시원한 바람과 함께 흙빛 산릉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산릉의 지층은 3만년 전에 형성된 것이고, 그 위쪽으로 화산재가 쌓인 퇴적층이 보입니다.
또한 산아래 미야기현 센다이仙台 방면은 대개 구름에 살짝 덮인 채 신비감 넘치는 풍광을 보여 줍니다.
주차장을 떠나 능선 길로 접어들면 산길 주변에 크고 작은 화산석들이 많이 널려 있습니다.이 돌멩이들은 대부분 화산 폭발 때 날아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가파른 산릉을 거슬러 오르는 사이 오른쪽으로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지형이 바라다 보이는데 무척이나 신비로웠습니다.
6~8월엔 고산식물이 대단합니다. 천상화원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여쁜 야생화와 식물들이 넘쳐나죠.
일본산은 어딜 가나 독특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 화산이기에 척박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지만 숲이 좋은 산이 많습니다.
고산식물이 다양하고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습니다. 자오연봉도 마찬가지 입니다. 눈이 녹고 기온이 올라가는 6~9월에는 산 어디나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그중 하얀 꽃을 피우는 야마하하코ヤマハハコ는 철새들이 매우 좋아하는 꽃입니다. 흰 열매는 멘소래담 향기를 풍기죠.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예쁜 야생화들을 구경하며 아래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걷노라면 어느덧 바라다보이는....
오묘한 빛 띠는 산중 호수 ‘오카마’
높이를 더할수록 산빛은 오히려 나아지고, 어느 순간 분화구 안의 산중호수 오카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카마는 다섯 가지 물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 코발트블루빛을 띨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이런 신비감 넘치는 풍광 때문에 옛날 수행자들이 계곡을 거슬러 올라와서 오카마를 보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킨 다음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고 합니다.
갓타다케 정상 아래 무인산장. 폭설과 같은 비상시에 대비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상 직전의 자그마한 건물은 무인대피소 입니다. 엄청난 눈과 바람에 의해 몇 차례나 무너졌다는 대피소 안에는 1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2단 침상에 스토브와 담요가 비치돼 있습니다.
스토브에는 비상시에 대비해 항상 연료가 채워져 있습니다. 겨울이면 그만큼 눈이 많고 험난한 산이 바로 자오연봉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는 시설물입니다.
그런 자연환경 덕분에 자오산 일원은 겨울철 스키장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특히 산악스키로 이름난 산이지요.
산 동쪽의 에보시스키장이나 남쪽의 시라이시白石 스키장은 우리나라 스키 마니아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자오 스키장은 무려 26개의 다양한 코스와 42개의 리프트, 로프웨이가 운영되는 매머드급 스키장이랍니다.
규모면에서 한국의 스키장과는 비교 불가한, 자오 스키장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수빙입니다.
수빙은 분비나무에 눈과 얼음이 부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자오의 독특한 기후가 만들어낸 예술작품이죠.
야마가타현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은 천연 온천입니다.
야마가타현 온천은 19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강한 산성의 유황온천입니다.
스키를 못타는 저는
겨울에 가서 雪山과 온천을 즐기는 정도였지만,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산정에는 신사와 높다란 공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옛날 이곳에 올라 화산이 폭발하지 말아달라고 빌었던 센다이 고을 원님의 아들을 추모하는 비라고 합니다.
오카마는 400년 전까지만 해도 간혹 폭발해서 산기슭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주민들의 그런 불안함을 달래 주기 위해 원님 아들이 갓타다케 산정에 올라 산신령께 빌었다고 합니다.
봉우리 너머 능선 안부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 차량으로 자오에코라인과 자오하이라인(유료도로)을 따라 오른 탐승객들로 오카마를 보는것이 주목적입니다.
오카마는 억겁 세월이 빚어낸 예술품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폭발할 수 있는 위험이 내재돼 있는 가시 돋친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요.
현재 오카마는 수심 24m, 둘레 1km 규모지만 화구벽이 무너져 내리기 전에는 수심이 70m나 됐다고 합니다.
물빛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성분이 초산성이라 마실 수는 없다고 합니다.
신사가 자리한 산정은 언덕처럼 부드럽습니다. 센다이시는 물론 야마가타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합니다.
정상 부근까지
길이 잘 닦여져 있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갔습니다.
너무도 좋아했던 곳!!
일본을 떠나 오기 전 마지막으로 갔던 날은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10m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험한 날씨였습니다.
따뜻한 봄날에도, 더운 여름에도, 단풍 지는 가을에도,비오는 날에도,겨울에도 다녀왔던 아름다운 곳 자오~!!
아름다운 오카마를 마지막으로 눈에 넣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것 또한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네요. 다시 언젠간 찾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다음엔
자오산(藏王山)을 지붕 삼은 미야기현의 ‘여우마을’과 야마가타현의 ‘스노 몬스터’를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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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일본의 거의 모든 산들이 화산 인가 보네요.
몽환적인 분위기 맞는 듯합니다.
색다른 일본 여행 해보고 싶네요.
맘먹고 떠나보세요 ^^
안녕하세요 @tsguide입니다. 산중호수 오카마 정말 아릅답습니다~ 이번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마지막에 시선을 빼았는 여우 사진이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 다음 여우마을 이야기도 기대가되는데요 좋은 여행기 또 올려주세요~^^ 오카마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그럴수도 있다싶어 삭제를 했네요 ㅎㅎ
핵심이 삭제된 것인가요? ㅋ
여우사진 핵심이 아닌 것 같아 삭제했어요 ㅎㅎ
헐. 여우사진 궁금한데요. ㅎㅎㅎ
ㅋㅋㅋ 여기요

올. 신선 같네요. 멋진 사진입니다. ㅎㅎㅎㅎ 글도 되게 멋져요. 일본에 저런데가 있는 줄 몰랐네요.
すごい 行って見たら びっくり仰天かな とにかく 感動するでしょう!行きたいです!
おはよう~
ほんとに美しくて感動する所ですね。よく行ってました。
산중호수가 신비롭고 아름답네요
물 색깔이 코발트 블루군요 물을 마셔도 될까요?ㅎㅎ
ㅎㅎㅎ
초산성이라 마시면 안 된답니다
가까운 곳인데 아직 일본을 가보지 못했네요!
사실 비행기 타고 나가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ㅎㅎ
여우마을... 어렸을적 했던 게임 '바람의나라'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바람의나라 저도 들어본 거 같아요
일본 여행지에 대한 여행기가 대부분 비슷한데 이런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신선해서 좋네요.
제가 살던 곳이어서 자주 갔었죠
저 호수가 없었은면 흙빛 능선과 돌멩이들 때문에 다소 삭막해 보일 수도 있엇을 것 같아요.
야생화가 만개했을 때는 또다른 모습이겠네요.
이렇게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산은 언제나 사람을 부르는 것 같아요.^^
조금 하산하다보면 초록이 나오죠
전 정상부근에 나있던 식물들이 인상적이였답니다
따봉!
ㅎㅎㅎ감사합니다
사진들이 멋지네요 그래도 역시 킬링파트는마지막여우사진인것같네요 다음이야기기대하겠습니다
앗...그쪽에서 삭제가 안됐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