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28. 정답 발표.
오늘은 맑은 하늘에 미세먼지가 약간 낀 날입니다. 장날이라고 해도 김장도 다 했고 겨우살이 준비도 어지간히 끝날 무렵이라 시장보다는 떡방앗간이 간간이 손님이 듭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예로부터 하던 습관으로 떡을 해서 나누어 먹기도합니다.
옛날처럼 고사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루떡은 많이 하지 않고 떡국이나 떡볶기용으로 빼기도 하고 아침 식사 대용으로 찰떡을 해서 아들 딸네 집에 보내느라 바쁘게 손을 놀립니다. 거기에 고춧가루에 기름 같은 양념거리에 호박즙이나 배도라지즙까지 바리바리 싸보내느라 택배도 바쁘다고 합니다.
자식 사랑하는 부모 마음을 자식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고 싶은 마음은 끝이 없습니다. 그 마음을 딛고 오늘도 세상을 향해 나갑니다.
정답은 콩엿, 버드나무입니다.
‘얻어먹지 못하는 제사에 갓 망건 부순다’
아무 이득도 없이 손해만 보았다는 말입니다. 살다보면 손해를 보게 되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알고도 보게 되고 모르고도 보는 게 손해입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게 되기도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그냥 안고 가기도 합니다.
총량의 법칙은 언제 어디에나 적용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손해를 보기 싫어 피한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가기도 하고 아니면 나에게 다른 시기에 돌아오기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작은 손해는 그냥 받아들이고 지나치게 큰 손해나 다른 사람과 관련 있을 때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여자들은 특히 손해에 민감합니다. 인터넷 쇼핑을 할 때도 가격이나 품질도 비교를 하고 가능하면 무료배송을 찾지만 여의치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배송비를 줄일까 해서 주변에 연락을 해서 소비자를 모으기도 합니다.
저도 이번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속옷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디자인도 가격도 마음에 드는데 배송비가 있어 친한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사자고 했습니다. 워낙 착한 가격이라 좋다고 둘이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너도 나도 사 달라고 하는데 배송비 줄이려면 최소 세 명은 같이 사야 한다고 하니 자기들끼리 알아서 멤버 구성을 합니다. 공동구매가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결제를 하고 주문했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도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일쯤은 얼마든지 기쁘게 할 수 있는 작은 손해입니다.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529회에서 뵙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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