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

in #kr8 years ago (edited)

12403443-35c9-4ee2-9c2a-ee4ed46a7d1b.jpeg


물 바람 햇빛이
서로 도와가며
나를 키우던 적이 있었다

햇빛이 초록을 거두고
물이 살점을 발라내고
바람이 남은 뼈를 뜯어가고 있다

처음부터 그들에게서 말미암은 것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음이나

받을 때는 몰랐으나
돌려 주기는 더디고도 어려워라


Steepshot_footer2.PNG Steepshot IPFS IOS Android Web
Sort:  

받을 때는 몰랐는데
주려고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되니....

그때의 입장을 알겠더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내것을 주는 것도 아니고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인데
그것도 아프게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고목의 말을 들어보니

참... 누구나 받기는 좋아해도 받은만큼 다시 주는거는 어려워하죠...ㅎㅎ

사람만 그런지도 모르지요.
자연은 진리에 따라 살고 있는데

받은것들을 깨닫는 것부터가 어렵네요 ^^

받으면서 감사함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처음엔 인사로 감사를 전하지만
차츰 내것이 되면서 감사를 잊는 건 아니었을까요

자연은 늘 그랬듯이 돌고 도는 것이죠.의미있는 글 잘읽엇습니다,

저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창조 되기 이전으로 돌아가겠지요.
생명으르 갖지 않았던 시절로

당연시 받게되는 모든 것들을 제 스스로 느낄 때에
참 부끄럽고 죄송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우리네 삶이 그렇지 않을까요
부모님에게서 받는 것은 당연하고
이제 은혜를 갚아야 하는 입장이 되면
마음부터 무거워지는

멋진 사진입니당
돌려주는것 쉽진않죠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는 말 속에는
순리를 지키는 것이 전제 되었다고봅니다.

순리늘 지키는것 이게 중요합니당 진인사대천명 아주중요합니당

너무 좋아서 눈을 한번 지긋이 감았다뜨게 되네요. ㅋㅋ(이해가 안 가시겠지만...ㅠㅠ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후 하게 보아 주셔서
눈을 지그시 감으실 정도였나요?

風葬, 되돌리지 못할것이 어디이뿐 이겠소만 ...

그렇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 또한 그렇겠지요.
인연의 소멸 또한 그러하겠지요.

고사목.jpg
아주 드물진 않은
뭔가를 생각케하는 모습들

고사목을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속으로 많은 말들이 스치고

받은만큼 돌려주기는 참으로 힘든것 같습니다.

세속의 거래에서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면서
나에게 생명을 준 인연에 대해서는
그리 야박하게 해야하는지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받을 때의 고마움을 사라지고
돌려주어야 한다는 무거움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음을 모른 체 하는 일이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7
BTC 65909.61
ETH 1720.47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