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 815 선언] 크립토로 극일(克日)하자 !!

in #sct5 years ago (edited)

연어입니다. 이번 한일 대립은 국운을 건 한판 승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침략과 약탈로 점철되었던 때가 불과 100년 전이고, 경제와 기술 영역은 여전히 '종속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민들은 이번 기회를 현실 자각과 극익(克日)을 위한 계기로 삼자며 벼르고 있습니다.


■ 국력[國力]

국가가 힘이 약하고 경쟁력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 것입니다. 외세는 호시탐탐 영토를 넘보고, 문화재들은 알음알음 헐값으로 팔려나가거나 도굴되기 시작합니다. 변절자, 선동가, 매국노가 득세하면서 나라의 기강은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둑이 무너지듯 나라를 쉽사리 내줘버리면 훗날 국력을 회복한다고 해도 영토와 문화재들을 되찾는 것은 요원해집니다. 정신적 가치를 다시 세우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국력은 애초에 쉽사리 잃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국력은 말 그대로 '나라 힘의 총합' 입니다. 국민 개개인과 모든 영역을 총망라하는 것이죠. 이 시점에 저는 문득 대한민국 크립토[crpto] 경쟁력을 생각해 봅니다.


■ 크립토[crpto] 경쟁력

이제 크립토 세상은 하나의 영역입니다. 기술과 시장이 만났고, 개인과 기관이 역할 정립을 하고 있습니다. 크립토는 그 자체로서도 발전 중이고 다른 영역을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크립토는 국가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애초에 P2P 형식의 탈중앙화로 시작하였음에도 국력에 따라 명암이 갈리고 있습니다. 국력이 강하고 현명한 판단아래 잘 가꾸고 키울 줄 아는 나라는 곧 크립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크립토 경쟁력'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이 공공 사회에 뿌리 내려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네, '신뢰 사회'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 사회'는 이미 금융 네트워크로 기반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은 매우 강력한 '신용 사회'를 구축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왜 '엔[YEN]'이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는 화폐가 되었을까요? 세계가 엔과 일본은 신용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들이 다른 나라를 약탈하고 과오를 뉘우치지 않는 것은 금융의 '신용'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저 잘 빌리고, 잘 갚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면 높은 신용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뢰 사회'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신용은 있지만 신뢰하기는 어려운 사람이 있듯이, 국가 내외의 신뢰는 매우 수준 높은 믿음을 근간으로 합니다. 분명히 블록체인은 신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각 개개인의 신뢰를 높여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서로 신뢰할 수 없는 다수가 모여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는 뜻입니다.

신뢰가 기반되지 않으면 우리는 많은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치루어야 합니다. 신뢰를 갖추는데 시간, 노력, 돈이 들기 때문이지요. 신뢰를 갖춰야 비로소 뒤를 보지 않고 앞을 보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회적 비용은 감히 산정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 기술, 산업, 자본, 학문 등 온 사회가 융합되어 발전해야 합니다.

크립토 산업은 모든 것이 얽혀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열정을 내뿜고 있고, 자본이 뒷받침되며 산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크립토는 전산 코딩으로 이루어지지만 그 안에 내포된 철학과 수리적 지식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학계와 연구진이 호기심과 연구 성과로 발전시키게 될 분야입니다. 그 파급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 Crypto 815

815란 숫자는 한국인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숫자입니다. 극일의 첫걸음은 내가 맡고 있는 분야, 내가 주력하는 영역을 잘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데서 출발합니다.

극일이라고 무슨 일본 코인을 사지말자 이런 것이 아닙니다. 크립토 세계에서 이런 불매운동은 별 의미가 없지요. 그러나 최초의 크립토가 어떻게 시작되었든, 우리가 관심을 두고, 시간을 들이고, 돈을 투자하고, 배우고 연구하는 영역이라면 분명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에서 지면 안 되는, 필요하다면 압승하는 영역이 되어야겠습니다.

육사 출신의 아는 형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나라가 힘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 나라의 힘이란 그 나라 안 모든 것의 총합이다.
  • 그렇기에 모든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8월 15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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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을 단순히 일본을 싫어하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 되겠지요.
안으로 힘을 기르고 대외적으로 우리의 신인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입지가 달라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혐일은 말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발전적인 방향을 두되 상황에 따라 단호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옛날 코카콜라815와 아래한글815가 생각나네요. ㅋ

아하.. 아래아 한글도 있었네요!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ㅋ (그 다음 버전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 않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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