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어주실 수 있을 때가 그리운날이 오겠죠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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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가족이 논산 탑정호에 다녀왔어요. 저희는 얼마전에 다녀오긴 했는데 부모님들께서 어제 집에 오신 김에 모시고 다녀왔답니다.

주차하고 출렁다리까지는 대략 2~3킬로의 거리..왕복 5키로 정도를 산책하다보니 아이들은 다리가 안 아플리 없죠. 또 그걸 가만히 보고만 계실 아버님이 아니시죠..막내를 업어주십니다. 할아버지한테 업힌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큰아이들도 업어주실라치면 저는 소스라치듯 아이들에게 안된다고 하죠. 할아버지 힘드시다고.. 이제 제법 커버린 큰 아이들은 제가 업어도 힘이 드니 아버님 허리라도 다치실까 염려가 된 것이죠.

이제 막내도 더 크고, 아버님도 더 연세가 드시면 이렇게 업어주시는 것이 그리운 날이 오겠지요.

오늘은 그래도 오랜만엔 시원한 콧바람 쐬니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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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아보이네요

절로 미소가 나오는 사진이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지금도 종하 안아주는데도 무거운데.. 이젠 안고 싶어도 못 안겠더라구요 ㅎ

화목한 가족 보기좋네요~ ㅎㅎ 저희 어머님도 아이들 많이 업어주시는데... 저희는 어머니 건강이 염려가 되네요 ㅎ

세월이 흘러 업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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