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야생화 며느리배꼽

in #kr6 years ago

며느리배꼽은 일년생 덩굴식물로서 길가에 도랑이나 들에서
많이 자랍니다
식물 이름을 보면 며느리밑씻개,며느리밥풀꽃,며느리배꼽등
며느리라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어릴때 이 풀꽃을 보고 개구리눈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개구리가 눈을 다치면 이 열매로 개구리 눈을 만든다는
그럴듯한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 끄덕 한뒤로 이 풀꽃의 이름이
바로 개구리눈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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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며느리밑씻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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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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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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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며느리 밥풀꽃의 전설은 먼저 한번 썻던 기억이 나는데요

https://steemit.com/kr/@hanwoo/5vb32e

며느리배꼽도 정말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답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옛날, 고부간의 갈등을 이렇게 식물 이름으로
표현이 되는 것을 보면 정말 슬프기도 하답니다
밥만 먹으면 들에 나가 밭을 메고 잡초를 뽑는게 일이었던 시절
콩밭에서 일을 하던 시어머니와 며느리에게 벌어진 웃을 수도 없는 이야기
일은 안하고 자꾸 쉬려고만 하는 며느리가 밭뚝에서 큰일을 보고
시어머니에게 콩잎좀 따 달라고 하자 시어머니가 괘씸하다 여기고
이 풀을 따다 주었다고합니다
이풀의 줄기에는 아주 따갑고 독이 있는 가시가 다닥 다닥 붙어있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비데로 상쾌하고 꺠끗한 뒷처리하는 현대와 자연을 벗삼아 지내는
자연식요법 어느것이 더 좋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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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며느리배꼽의 이명은 사광이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꽃말은 "여인의한"이랍니다
맛은 시큼하고 성질은 평이한데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합니다
줄기에 가시가 있어 식용을 할떄는 어린 잎을 따서 쌈이나 묻혀서
식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사광이는 살쾡이 즉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들은 육식을 하는데
속이 불편하면 시큼한 이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사광이풀은 당뇨에 효과가 있구요
이뇨,해독,소종 등에도 효능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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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몰랐지만 어릴적 길가에 많이 있었던 식물이네요

맞습니다...
어릴때...깨동부들이랑
냇가에가서 혜엄칠때 오며가며 많이 보았죠 ^^*

시어머니들은 왜 그럴까요???ㅋㅋ
본인 아들이어도 그랬을까요하는 의문이드네요 ㅋㅋ
어렸을때 요 잎 따먹으면 시큼한 맛이 나는 잎이었는데 역시나 먹는 풀이었군요...ㅋㅋ

헐..
맛을 보셨군요 ^^*
저도 이풀 뜯어 먹어본적 있어요^^*

생각만해도 저릿한 느낌이..으...
시어머니 미워요..

그러게요...
정말 고부 갈등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왜 요즘 글을 안 올리세요?
넘 바쁘신가바요^^*

고부갈등은 한국이 가장 심한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은근히 알력이 심한듯 해요 ^^*

ㅎㅎ 어릴때 많이 먹었는데...새콤한 맛이 은근 끌렸었는데!! ㅋ
나쁜 시어머니~ 나쁜 시어머니~ㅠ

글쵸...
어릴때 수영이라고 이거 뜯어 먹었어요 ㅎㅎㅎㅎ
그런데...
이게 몸에 엄척 좋은거 였어요..
그래서 시골에서 어린시절 보낸 분들은 복받으신듯요

고부간의 갈등 ㅠㅠ
사광이풀로 기억해야겠네요. ㅋㅋ
여인의한 ㅋㅋ 이것도 슬프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다 슬픈얘기죠..
한민족 자체가 슬프게 살아온 민족인가바요...
5천년 역사에서 최근이 가장 번성하는 시기인듯 합니다 ^^*

무서운 이야기네요.
옛날 시어머니들은 다들......ㅠㅠㅠ무서워..

ㅋㅋㅋㅋㅋ
므가 무셔요...
며느리가 심부름 시켜도 잘 들어 주는데요 ^^*

암튼 어떤ㄱ서을 비유 하기 위해
풀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어요 ㅎ

며느리 배꼽풀.. 느낌상으로는 며느리를 얼마나 재미있게 해줬길래지만..
여인의 한이라니...

ㅋㅋㅋㅋ
고부간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듯 싶어요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뒷처리용 잎을 저런 것으로 주었을까요?
며느리가 불쌍하네요.

그래서 시집살이란 말이 생겼나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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