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게? 아몰랑일기 91

in #kr6 years ago (edited)

  1. 드디어 잠깐의 자유시간이 허락되었다. 왠일로 찡이 낮잠을 PASS >_<)/하면서 12시반에 잘것이라고 예상했던 나를 바보로 만들었다. 이제야 잠이 들다니 말이 안돼. 너의 낮잠 시간이 유일한 자유시간이자, 포스팅 시간이란 말이야아아아앙!

  2. 어제도 일기에 이 얘기 저 얘기 마구마구 쓰고 싶었는데, 간단히 폰으로 쓰고 잠들었다. 조금전까지도 찡을 재우며 TV로 X맨 아포칼립스를 시청했다. (참고로 아기키우며 TV를 끄고 키우지 않는 막돼먹은 찡자씨) 여러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TV는 백해무익합니다. 아시겠죠? ^^)

  3. 남편이 어제 시댁에 다녀오고 밤잠도 8시간 낮잠은 4시간 총 12시간을 풀취침하셨다. 덕분에 집에서 끙끙 거리며 아기와 사투아닌 사투를 했다. 중간중간 폰도 했지만 말이다. 쓰고 보니 왜 여자가 SNS를 하면 거른다고 하는 건지는 좀 알것 같음. 사사건건 인터넷에 다 쓰고, 폰으로 실시간 댓글이랑 보팅을 확인하는 여자라니. SNS중독말기 환자인 나는 좀 맞아야 한다.

  4. 그런데 도-저히 안 끊겨. 써도 써도 모자란 것. 말하고 싶은 걸 글로 쓰나봐. 이 땅에 많은 수다쟁이 아줌마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주머니들 시댁욕 직장욕 친구욕 갬성글로 위장해서 흑흑 하는 글 적어보셔요. 보팅 몰려 오는 소리가 들릴겁니다. 와. 이런 글 써도 되려나. 욕 먹을 것 같은데. 그래 일기가 길어 보이면 대부분 안 읽어보니 수천자 속에 몇 줄정도 진심을 흘려보낸다.

  5. 찡이 잘 자는지 다시 가서 보니 완전 넉다운됐넹. 이긍. 얇은 블링킷을 배에 덮어주고 왔음. 찡은 땀이 많은 아기라 한 겨울에도 등을 흠뻑 적시며 잔다. 아무튼 그냥 누워서 자고 나면 땀이 흥건한 아기. 남편은 이때가 기회인냥 편의점으로 줄행랑 쳐버렸음. 꿀같은 2시간의 휴식시간. . . . (쓰고보니 이양반, 4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또 쉬러가네? 와. . . . 진짜 . . . . 시어머니 아들이라 참는다.)

  6. X맨 아포칼립스 편에서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는데 진심 저 능력은 갖고 싶다.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세상을 보는 시각이 나보다 더 어두울려나? 선의의 거짓말도 다 보일거고, 때로는 진심을 진짜 진심으로 느낄테고. 과거까지 보게 된다면 더 충격적일듯. 하지만 역시 없는 것 보다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편이 좋지 않겠어? 개인적으로 그다지 갖고 싶지 않은 능력으로는 난. . . 투명인간.

  7. 우스갯소리로 여탕에 투명인간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남자들이 꽤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가봐라. 그냥 여자들이다. 어찌보면 생김새만 조금 다르지 결국 다 같은 몸인것을 어째서 몰카까지 설치해서 보고 싶은 걸까요. 남자가 아니라서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땅에 많은 여성들이 그렇게도 궁금한가 봅니다. 여자가 남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해서 봤다는 풍문은 아직까지 전해들은 바가 없네요. 남자 여자 차별하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고. 어쩌겠어. 호르몬이 문제야. 최근 제일 많이 싸우는게 남자 대 여자인것 같은데 말이죠. 앗. 이거 아주 예민한 문제인것 같은데? 박제되는 스팀잇에 감-히-적-을-수-없-는-주-제-군-요-넘-어-갑-니-다-

  8.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최근 제가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동물이름 입니다만(...) 주로 사자, 코끼리, 토끼, 고양이가 자주 나오는 듯 합니다. 이유는 동화책이죠. 요즘 호기심 대폭발하시는 찡이 하루에도 몇 권씩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쪼릅니다. 찡찡. 이젠 조련에 이르렀습니다. 첫장부터 읽어주면 듣다가 자신이 휙 넘겨서 다음장을 읽으라하고 듣다가 휙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특히 동물이 많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면 멈추고 동물을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이름을 말 안하면 몇 번 손가락으로 가르키다, 짜증을(@_@) 냅니다.

  9. 벌써 적고 있는 중에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동화들이 있군요. 반복해서 읽다보니 대참사도 일어났습니다. 너무 피곤한데 찡이 책을 펴고 읽어달라고 하면, 눈을 감고 책장은 본인이 넘기든지 말든지 내용을 읊어줍니다. 이미 읽고 읽고 또 읽어서 그 간단한 동화책 몇 권은 다 외웠습니다요.

  10. 첫 돌이 됐어요. 응애응애. 아기가 태어났어요. 옹알 옹알. 옹알이를 하고, 으쌰 으쌰 뒤집기를 했어요. 잼잼잼잼 곤지곤지곤지 짝짝짝짝 따라했어요. 영차 영차 걸음마를 시작하더니, 어느새 첫돌이 됐어요. 가족들과 돌잔치를 해요.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라 아핳핳핳핳핳 쓰다보니 그림까지 생각나. 왜 그렇게 첫돌이 됐어요 책에 집착하는 건지. . . 돌 전에는 허니북에서 나온 "고맙습니다" 책에 꽂혀서 그 책을 수십번 봤는데, 지금은 그 책을 무서워함. 이유는 남편이 그 책을 좋아하는 걸 알고 아기 코를 뚫어줄때 마다 그 책으로 유인했음. 덕분에 그 책만 보면 코 뚫는 줄 알고 도망가버림.

  11. 그리고 동화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짐승을 그려넣은 책들이 꽤 많다. 아기는 그 생명체가 궁금하니 손가락질 하고 나는 말을 못하는 경우가 꽤 발생하고 있음. 예시의 사진을 넣고 싶은데. . . 이거 저작권 걸리려나? 에라 모르겠다. ㅋㅋㅋ 다들 한번 맞춰보세요. 이게 무슨 동물인지. ㅋㅋㅋㅋ

  12. 아 속상해. 폰 들고 어슬렁 거렸지만 또 책속에서 책을 못찾겠다. 분명 그 이상한 동물그림 책이 있었는뎈ㅋㅋ엌ㅋ 다시 도전. 제일 이상했던 책이 있었는뎅... 이세상 동물이 그런 크 . . . 아

  13. 찾아왔다. 문제의 동물들. 잘봐라. 이건 대파도 아니고 새도 아녀. 그렇다고 닭도 아녀. 이것은 ㅋㅋㅋ 부리는 닭인디 머리에는싹이 돋아있고, 몸통 색은 대파인데 또 발은 닭인 그런 대파닭? 책은 코코몽책인데 내가 사실 그 애니메이션을 안봤다. 하지만 그래도 닭에게 대파를 씌운건 너무 한거 아니냐. 물론 맛은 있겠지만(?)
    자, 다음 미친 동물

  14. KakaoTalk_20180804_192513932.jpg

  15. 이건 하마도 도깨비도 고양이도 아녀. 뭣이당가. 아 이거 진심 #kr-pet태그 달꺼야. 제이미 기다려라. 내가 간다. 미친 동물들과 엏헣헣헣 머리에는 주황색 털이 덥수룩한데 귀는 또 고양이 귀 같아. 그런데 얼굴형하며 눈이 하마상인데? 근데 하마 치고 덩치가 너무 소담한거 아니냐? 잘봐라. 옆에는 원래 기린이 있음. 아무리 기린이 긴 동물이라 하여도 이렇게 앙증맞은 하마는 없다. 내가 아는 하마들은 죄다 두툼하다는 말씀. 강아지가 자주 하는 그런 애교짓을 하며 울타리 너머 주인을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구나. 넌 하마냐. 강아지냐. 도깨비냐.
    자, 다음 미친 동물

  16. 이 동화책은 작가분이 아무래도 판타스틱한걸 좋아하신건지 동물들 몸색깔이 상식을 뒤엎었다. 자, 다음 그림을 보고 동물 이름을 말하시오. 두구두구두구

  17. 1번은 가볍게 사자로 시작.
    2번은 음 ? 2번부터 좀 마음이 요동친다. 사실 왜냐면 2번과 7번은 같은 동물인듯 하나 목의 길이가 다르다. 그래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론은 2번은 오리(????) 오리가 간댕이가 부어서 사자를 짓밟는 중
    3번 새다. 그런데 사실 새중에 저렇게 뒷꼬랑지가 긴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찡에게 새라고 했다.(생김새는 페리카나같은데 몸은 또 참새같고. . . )
    4번 염소다. 노란 염소 매해애애애
    5번 기린이다. 연두기린의 ㄱ자 목을 보고 흠칫 했지만 빨간 점박이는 무시하고 목이 길면 무조건 기린이다.
    6번 초록토끼(ㅠ.ㅠ)토끼야. . 풀 좀 그만먹엉. . . 흙흙
    7번 여기서 갈등이다. 2번과 흡사하지만 목의 길이가 다르기에 고민해봤다. 기린을 넘나드는 저 무공의 조류는 누구인가. 오리보다 좀 더 목이 기니까. . . . 백조(???)
    8번 하마터면 너구리나 오소리 생각할 뻔 했는데 작가는 놀랍게도 우리에게 많은 힌트를 주었다. 멍멍이라고 짓는 모습으로 보아 강아지다. 몸통에 털이 덥수룩한 강아지.
    자, 다음 미친 동물들

  18. 1번은 아까도 말했듯이 새다.
    2번 돼지다. 다행히도 돼지는 살색 비슷한 색이라 분간이 쉬웠다.
    3번 호랑이다. 초록색 배를 가진 초식 호랑이다.
    4번 병아리다. 작가가 삐약이라고 옆에 써놓았기 때문이다.
    5번 놀랍게도 아까전 그 보라색 견과 같은 종인 듯 하다. 멍멍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강아지. 놀랍게도 양을 밟고 서서 호랑이와 어깨동무 중이다.
    6번 양이다.
    7번 타조일 것이다. 염소를 농락하고 있다.
    8번 염소다 너무 울어서 몸통이 멍들었다
    9번 지금껏 봤던 새와는 좀 몸통이 다르다. 좀 다른 새다. 새. 모르겠다.

  19. 이렇게 대충 알수 없는 동물들의 퍼레이드가 끝났다. 펫태그를 달까 고민하다가 일단 달고 쳐맞기로(?)했다. 쓰다보니 이름을 아는 것이 많구나. 제일 위에 대파닭과 하마견이 제일 충격적이였달까?

  20. 그림을 그린 작가분들을 모함하거나 비방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아기에게 동물이름을 말해줘야 하는데 몰라서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고자 적은 글입니다. 불쾌하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21. 지금 몇 자를 적은거지. 아무튼 내일도 노는 날이징? 다들 늦잠 푹- 자고 맛있는것도 yam.yam먹고 푹-쉬도록해.^^) 오홍홍

  22. 아몰랑

+ 추가하는글

밑에 댓글을 보니 일부러 동물색을 이쁘게 칠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는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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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5번 같은 남편으로 진심으로 부럽다. ㅠㅠ ㅋㅋ.. 쳐맞아서 쫓겨났을듯...아이들이 크면 그때가 그립겠죠?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울 부모님들이..) 지금은 잘때가 제일 예쁜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멋진 애독자같으닝
감사해여♡♡

ㅎㅎ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이네요!
저는 아무래도... 세상에...

핑피님!!!!!!
살아계셨군요
핑피님 대문 다시ㅋㅋ달아야겠네여
왕의 귀환

제가 국민학교 시절 쌤 의견란인가. 평가란인가 보면 항상 이 멘트가 있었습니다. 애는 똑똑한데 엄청 산만하다. 주변정리가 항상 안 되어 있다. 무려 4년연속. 찡님 글에 그 멘트를 얹어 드립니다. ㅎㅎㅎㅎ

엊 맞습니다.ㅋㅋ정신산만 딱 접니다.

글이 엄청 산만하긴 한데, 뭐랄까 네버엔딩 스토리처럼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점점 재밌어 지네요. ㅎㅎㅎㅎ

음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엌ㅋㅋㅋㅋ 제가 더 감사하죠

어허~~ 쳐맞겠구려
나름 냉정하다오
내 편들기는 어렵겠구려

허나 가베값은 이미 내 말을 했으니
치르겠소
글은 내 재미지게 잘 읽었소

칭따옹~~

감사합니담 칭타오행님

내가 고맙네요. 재미를 줘서
일찍 쉬세요^^
찡여사 얼굴이 그려집니다
글에서 얼굴이 보이네여

114.jpg

접니다.ㅋㅋㅋ

이게 뭡니꽈 ~|
정녕 이게 찡여사란 말입니꽈 ~~
새로운 찡여사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제가 바꾸겠습니다. 저 칭타오 카카 한번
믿어주십시요.. 저....
엥~~ 칭타옹~~ 옹 ~~옹

IMG_20180713_212658_964.jpg

접니다

ㅋㅋㅋ
헤어스타일 비슷
눈 좀 의심 - 너무 크잖아요, 순수해 보이는 눈 인정
입 - 너무 작음(눈보더 작음)
수염?? - 장난합니꽈?? ㅋㅋ 혹시
얼굴형 - 좀 계란형일것 같은데

알써요. 끝이 없으니 과거 포스팅에서
찿아보는 걸로. 내가 그냥 상상할께요
억지로 막 만들어서 보내지 말고요.
힘들잖아요 . 그리고 내 댓글은 알아서
짤라 줄것.. 그렇지 않으면 이 포스팅에서
우리 댓글 릴레이는 절대 끝나지 않음
2018년 말까지 쭉~~~
조심하셈. 나 알고 보면 엄청 무서운 사람. ㅋㅋ
(사실 찡여사가 더 무서울것 같음.)

1528816542626.jpg

사실 이것도 접니다

몇줄의 진심을 읽었습니다.
아줌마들이 몰려와서 시집욕 남편욕을 쏟아내면
내 컨텐츠 뺏기는데 어떡하죠?

그거 알아요?
요즘 찡님의 아몰랑 정신없는 일기와 욕쟁이 소통이 인기를 끌자 여기저기서 비슷한 컨셉이 나오고 있다는걸.ㅋㅋㅋㅋ

가게 간판에

여기가 진짜 원조 욕쟁이 새댁

붙이세요.ㅋㅋㅋㅋ

럭키님이 홍보하시고 찡님이 소통하시고 인기몰이에 컨셉 카피까지 나왔군요 ㅎㅎㅎ..

진짜 원조 욕쟁이 새댁...
ㅎㅎㅎ
더 귀여워진 느낌이예요!

이렇게 저는ㅋㅋ욕쟁이로 인정받아가는군요
ㅋㅋㅋㅋㅋ오해입니다 도담랄라님ㅋㅋ

엌ㅋㅋ여기 소머리 국밥집인가여
ㅋㅋ크
그냥 막돼먹은찡자씨 라고
적어놨어요ㅋㅋㅋ

스크롤 내리다 대파닭에서 빵터졌지만 코코몽 자체가 냉장고 속 식자재들이라 그러려니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문제는 그 밑의 그림책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식자재친구들
코코몽이 파프리카죠?
아무튼 놀라운 아기동화책세상 입니당

코코몽은 비엔나소세지요 ㅎㅎㅎ

헐 ㅋㅋㅋㅋ상식파괴다
주인공이 제일 몸에 해롭다닠ㅋㅋㅋ

헛.. 그러고보니 걔만 가공식품 ㅋㅋㅋㅋ

방금 아론님 포스팅 읽고온참인데
ㅋㅋㅋ
이건 뭐
어린이들에게 왜 사랑받는지 알것 같네요
냄새부터 크ㅡ
유혹적인것
역시 맛있는건 몸에 나쁨

몸에 나쁜 게 맛있는 척 하는 거라니까 ㅋㅋㅋㅋ

ㅋㅋㅋㅋ마..맛있는걸어째
과자가 특히 날 ㅋㅋ미치게 합니다.
ㅠ.ㅠ
과자를 대체할만한게 없어여ㅋㅋㅋ
과일로도 앙대여

Another great article! KEEP IT UP!

어쩌라고

하하하 동물들 저렇게 그려 놓은건 아이들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던것 같아요

너무 현실적인 사진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을 많이 보여주는것 추천드립니다~

아몰랑 파이팅!!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데이
좋은데이ㅋㅋㅋㅋ

근무하다 저녁식사중... 아몰랑~~~ ㅎㅎㅎ

앗...화..화이팅!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박나래 ~

너의 말은 나를 화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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