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시hansangyou (77)in zzan • 3 years ago <최후의 시> ---황 동 규--- 오랜만에 남포오석 비에서 기어가던 금이 가장자리까지 가지 못하고 멎는다. 푸른색 유리 잔돌 박힌 곳에서 잠시 주저하다 방향 약간 바꿔 한 뼘쯤 더 기어가다... 언젠가 지금처럼 시를 쓰다 말련다. #steemzzang #zzan #kr #aaa #atomy
오석...까마귀색깔 비석
오감도를 쓴 이상의 시처럼
오석비를 보면서 삶을 고민한 시인의 흔적이
동백꽃 툭 떨어지듯이 아스라하네요 ㅎㅎㅎ
시인은 자신의 몸에 기어가는 금을 느꼈던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