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年生 한 無名氏 의 日記] 4293年(1960年) 1월 20일 - 1월 21일 - 한자 가르쳐 주세요~

1월 20일 수요일 (12.22) 맑음
'인간'의 참된 '생활'은 하루를 '전일'보담 값있게 보람있게 보내는데 있다.

사람의 '일생'을 나이로 보아서 유년, 소년, 청년, 장년, 노년으로 나누어진다. 예로부터 '사춘기'를 봄철에 비하여 왔으니 '청춘'이라 함은 곧 이를 말하는 것이다.
나도 역시 튼튼한 '청년'이다. 나이도 딱 그러하고 모든 '심리'와 '사리'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청년은 스스로 '약동'을 느끼는 중에 끊임없는 향상과 '발전'을 도모한다.
그러므로 '청년'을 '위로 흐르는 세대'라고 '장년'부터는 '아래로 내리는 세대'라고 한다.
오르막에 있는 '청년'은 향상하고 '발전'하지만 내리막에 있는 '장년'은 이미 '고정'되어 향상 '발전'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일생'이 잘되고 못되는 것이 험악한 '청년기'에 매여있는 것이다.
점심을 먹은 후 '소풍'삼아 나의 벗인 듯한 당말리 '산'으로 기어올랐다.
올라보니 겨울의 찬 바람은 나의 얼굴을 차거웁게 스쳤다.
오늘도 아무 보람없이 헛되이 하루를 보내면서 내일부터는 좀더 값있는 '생활'을 하려고 굳게굳게 마음을 간직하면서 수산 '동내'를 자로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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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목요일 (12.23) 맑음
날씨는 매우 산란했다. 가술리에는 오늘이 시장인고로 사람들이 그의 '생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한 짓으로 괴로우나 슬프나 각 '자'의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

어머님의 정성어린 '애호'로써 아침 일찍 먹고 약 '일개월' 동안 처음인 '학교'로 가는 것이 나의 마음 속에서는 나 '자신'도 모르게 넚어진다.
'일개월' 동안에 보지 못하는 '친우'들을 만나니 나의 마음 속에는 무엇다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또 명량해지는 것이다.
'교장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이 계실때 나의 마음 속에는 남과도 바꿀래야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입지'가 스며드는데 곧 이것을 '실천'해야 올바른 '입지'거니와 '인간'다운 '인간'이 행하는 짓인 것이다.
'근면'은 '성공'의 비결인 것인데 어떤 '친우'들은 손이 차겁다고 '청소'를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자랑이게 '생각'한다.
'청소'를 마친 후 비상 종소리가 요란스러히 울렸다. 그 '종'은 다름이 아닌 '영어'를 가르치시는 '강재중 선생님'이 이 학교를 물러가는 것이다.
물러가시는 '선생님'마다 공부 열심히 하여 장차 '자기자신'의 장래를 '자기'가 '결정'하여 좀 더 뛰어난 '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겼다.
나는 나 '자신'이 '의지'가 굳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 그것은 모든 '사'에 대하여 '실행'이 없는 바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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