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N 도전기] 22.05.25. 이제는 꿈에서도 달리는...ㅋㅋㅋ

평소에 거의 꿈을 꾸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꿈을 꿨어요. 형이 저를 약올리며 도망가는 걸 잡으러 가는 악몽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 속에서 '나 요즘 꾸준히 달리면서 체력 장난 아니거든!'이라는 자신감으로 형을 쫓아 가는데 이게 왠 걸!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힘들어 하며 꿈에서 깼습니다. 분하다...ㅠㅠ

새벽 4시 55분.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떴는데 벌써부터 힘이 듭니다. 왠지 호흡이 딸리는 거 같고 몸이 천근만근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을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고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죠? 달리다보니 또 금방 적응합니다. 아내님과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달리니 오히려 힘이 나고 즐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달렸네요. ㅎㅎ

이번 달까지 달리기 폼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음달부터는 중간중간 10km(50분)씩 달리는 걸 연습해 볼 생각입니다. 아내님 3신발을 만들어 준 다음에는 제 신발을 9개까지 늘릴 예정이에요. 하루 50분씩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갖추도록 부지런히 달려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