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달리기] 간만에 비옷입고 달렸네요.🐳

어제 유튭에 빠져서 늦게 잠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ㅠㅠ 글쓰고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시점에 더이상 유튭에 빠지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어 어플을 과감하게 삭제했어요. 유튜브야 이제 안녕~! 시간날 때 탭으로 볼게...

비몽사몽 밖으로 나갔는데 이게 왠 걸! 비가 옵니다. 빗소리도 못들었는데 말이죠. 피곤해서 오감이 마비된 듯;;;ㅋㅋㅋ 다시 올라가 비옷을 꺼내입고 나왔네요.

예전에 비 올 때 한 번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낙법을 뙇 쳐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비오는 날은 특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전하게 달리기 위해 운동장으로 곧장 달려가 트랙을 돌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고 좋았네요. ㅎㅎ

확실히 비옷을 입고 달리니 땀이 많이나고 체력소모가 큽니다. 신발이 다 젖어 달릴 때마다 질척거리기도 하고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늘은 7km까지만 달렸습니다. 매일 10km 달리는 걸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안전이 제일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숙소로 돌아와 팔굽혀펴기 70회로 마무으리~!!

새벽에 실컷 비 맞으며 달렸는데 지금 해가 뜨네요. 젠장. 조금만 일찍 뜨지ㅠㅠ 안전하게 운동한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ㅋㅋ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