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3-217] 이 영화 좋은데? "콜리야"

in #zzanlast year

1980년대 체코.
사회주의 끄트머리.
소련의 잔재가 남아 있고
반체제 인사들은 체코에서 서독으로
망명하는 시절.

50대 중반의 첼리스트 루카에게
위장 결혼 제의가 들어온다.
구멍난 양말을 신은 그는 돈을 벌고
여자는 조금 있다가
독일로 넘어간다는 계획.

그런데 여자가 다섯살배기 아들을
놔두고 혼자만 가버렸다.

아이를 떠맡게 된 남자.

당국의 위장결혼 추적을 피하려다
우여곡절을 겪고
정이 들어 진짜 아빠가 되고 만다.

나중에 엄마가 데릴러 와서
콜리야는 떠나고
남자는 교향악단에 복귀하고
그렇게 프라하의 봄이 온다.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말 많은 독신남이자 바람둥이를
보는 재미가 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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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너무 늦게 sct를 돌려드립니다. 50스팀 보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잊고 있었는데요. ㅎㅎ

그냥 독신자가 보면 어떤 재미를 줄까요 ^^

이런 귀여운 아이가 우연히 내게 온다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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