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그늘에앉아dodoim (87)in #zzan • 6 years ago (edited)라일락 그늘에 앉아 시인/ 오세영 맑은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줄 무슨말을 썼을까?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흐린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줄" #라일락 향기에 취하고 시가 좋아서 적어봅니다 #life #steemit #at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