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새 돋을 때 너무나 예쁘다고 했다.
잎새 신록으로 넘실거릴 때 푸르름이 좋다고 했다.
잎새 물들면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나
그러나
물들면 떨어져야 했다.
아름답게 물든 잎새 이는 바람에 우수수한다.
가을은 이별이 도처에 널려있다.
이별도 아름다움일까 그냥 슬픔뿐일까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라 더욱 슬픈 이별이 되고 있다.
11월 열나흘이 서너 발짝 남아
쫓기는 마음을 더욱 바쁘게 한다.
지는 해라도 붙들어 매고 싶다.
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It feels as if you’re in a painting, bringing a sense of pure joy
너무나 공감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