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아들 둘이 엄마만 보면 냉면 해주세요.
아들이 손주를 돌리고 오는 중이라며
엄마 점심으로 냉면 해주세요.
부지런히 시장 가서 냉면 할 거리와
돼지고기 수육 하려고 사가지고 왔습니다.
돼지고기는 된장과 양파와 약재를 넣고
삶았다.
냉면은 오이를 채 썰어서 고추장과 양념들을 듬뿍 넣고
새콤 달콤하게 무쳤습니다.
식구들과 아들은 냉면과 수육을 맛나게
먹었다.
손주도 고기가 맛있는지 잘 먹는다.
신랑도 아들이 와야 냉면을 먹는다고
투덜 되며 맛있다고 많이 먹는다.
오늘은 냉면을 먹으며 식구들이
만족해하는 것을 보니
행복이 별개 아니구나 싶다.
가족이 함께 나누면 행복이다.
저도 엄마밥 먹고 싶네요~
멀리 온지 얼마 안되니 더 생각나요~
힘드실 때도 있으시지만 함께 먹는 행복 또한크죠^^
수육과 냉면을 집에서 제대로 하려면 참 손이 많이 갈텐데 대단하십니다 ^^
식구들이 오손도손 모여 먹을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참 좋네요. ㅎ
가족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즐기셨겠습니다 집에서 냉명과 수육이라니 절로 군침이 도네요^^
저도 엄마가 해주시던 열무비빔냉면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요런게 소확행이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ㅎㅎㅎ
정말 특별한 행복을 가지셨습니다.
부럽기도하고...
좀 껴들고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