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삼척 중앙시장

“할머니 사진 찍어도 돼요?”
“그럼. 그럼.”
"감사합니다. 할머니 많이 파세요."
색감이 맛있는 배추와 시래기, 오이고추를 구매하고.
사진을 찍고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할머니는 세 팀의 손님을 받는다.
그냥 기분이 좋다.
일보러 갔다 우연히 방문한 재래시장에서 코에 바람 시원하게 쐰다.
살짝 나아지는 기분.
시장 입구.
현대식으로 개조된 재래시장은 처음 가보는 길이다.
삼척시의 토종 어종인 문어를 형상화한 조형물 '왕눈이 무노' 포토존
오랜만에 보는 연탄.
내가 어릴적만 해도 연탄불을 갈면서 살았는데.
식당 이름이 좋다. '다복식당'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문어 김밥집도 있다.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이 기분 좋음이다.
할머니,
나에게는 나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신 외할머니가 계셨기에 할머니들만 보면 마음이 애틋해진다.
웃음이 너무 좋았던 할머니,
우리가 사는 시래기 나물을 담아 주신다.
이제 김장철,
엄마에게 늘 해남 절임추를 보내드렸는데 올해는 강원도 절임배추를 보내드려야겠다.
새우젓갈도 토실토실,
엄마에게 새우젓을 사드려서 그런지 새우젓이 보인다.
한국의 매운맛, 고추.
삼척시장에는 유난히 고추가 많이 보인다.
그에 못지않게 버섯도 많이 보인다.
풍경,
선배 언니가 좋아하는 풍경소리.
수녀님이 되신 후배가 내게 선물해준 풍경이 떠오른다.
줄줄이 엮인 꼬마땅콩과자.
주인 아주머니가 이천원어치를 너무 많이 주신다.
"너무 많이 주시는 거 아니세요?"
"아무나 많이 주는게 아니야. 딱 보면 주고싶은 사람이 있어."
말씀에 다시 한번 가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들어갔던 문어거리로 다시 나오면서 목적했던 만남을 하러 간다.
잠깐 들렀던 곳에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갈 때 마다 들러야 할 곳이다.
시장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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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멋져요. 정겨운 한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 하네요. ^^
할머니의 모습과 음성이 저를 편안하게 해주셨고 위로가 되었어요. 삼척중앙시장은 삼척 가는 길에 꼭 들를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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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n노란 속배추 쌈장에 찍어 먹으면 맛나겠다.\n추운날 잘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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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빴어요. 아침에 학과 일 보고, 점심에는 언니 지도교수님과 그 분의 친우들과 국수 한 사발, 커피 한 잔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삼척에 가서 성토랩핑 한 판 하고 달려 달려 돌아왔네요. 오늘은 오르락 내리락 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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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재래시장이지요. 다음에 삼척에 가면 한번 들려 봐야겠습니다.
네에~ 강원도 사투리도 정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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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정말 사진에 정겨운 모습 그대로 담으셨네요~ 요즘 시장을 가는 이유가 정겨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 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여행지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네에~ 한국인의 정을 간호사의 마음으로 담아보겠습니다.
내일 시장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