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칸타타 Cantata? 칸타타 Cantata 커피? steemCreated with Sketch.

in zzanlast year (edited)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1770-1827), 브람스 Johannes Brahms(1833-1897)의 앞에 당당히 서서 독일 음악의 “3B”로 불리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 바흐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더 나아가 클래식 음악사에서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베토벤과 함께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작곡가로 추앙받고 있으며, 실제로 “가장 위대한 작곡가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2019년 BBC가 전세계 174명의 유명 작곡가들 대상으로 조사)

그런 위엄과 품격을 느끼게 하는 많은 수식어들과 함께 영원히 추앙받을 지존격 음악가 바흐에게서 탄생한, 서민적이고 세속적인 작품들도 당연히 있다는 사실.

제목만 들어도 벌써 친근감이 드는 쟝르인 그의 “세속 칸타타”(교회 칸타타 또는 종교 칸타타가 아닌)에는, 의외의 제목 <농민 칸타타 Bauernkantate>와 <커피 칸타타 Coffee Cantata Kaffeekantate> 등이 있으며, 그리고 칸타타는 아니지만 "담배의 노래"를 비롯하여 왠지 {바로크 시대}와는 전혀 분위기상 맞지 않는 듯한 작품들도 바흐는 꽤 많이 작곡하였다.

그중에서, 주말을 맞은 가벼운 기분과 나름 어울릴 것 같아 선택한 <커피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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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이 느낌은... 그 아이디어로 탄생되었을 법한 캔"커피 칸타타"...?! (숨은그림찾기)?? :)

바흐의 <커피 칸타타 Kaffeekantate> BWV 211

한글 자막까지 있어서 가볍고 즐기기 좋다!

<커피 칸타타>가 "조용히, 잡담하지 말고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라는 제목으로도 함께 불리는 이유는, 나레이션 Narration으로 이 말이 나오면서 작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커피에 중독된 젊은 여성 리셴 Lieschen의 아버지 슐렌드리안 Schlendrian은, 값비싼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며 딸에게 제발 커피 좀 끊으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딸 리셴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거부하면서 두 부녀父女는 커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유머러스한 논쟁을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재치 있는 가사와 기발한 말장난으로 가득한 레치타티브 Rezitativ(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와, 명랑하고 활기찬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아리아 Arie와 중창 앙상블 Ensemble들이 바흐의 뛰어난 작곡 기술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교한 음악을 만드는 그의 특출난 능력을 보여주는 경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2월의 토요일, 아직 쌀쌀한 겨울 공기 속을, 약간은 촌스럽지만 캔 커피 “칸타타” 하나 편의점 온장고에서 꺼내 사들고는 음악회장으로 향했다! :)


ㅈ ㅐ ㅁ ㅣ로 인 증 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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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classicalondon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jungjunghoon님~ :)
꾸준히 즐겁게 아자아자~!! 좋은 일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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