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한 목요일 아침
목요일 아침이면 마음이 급하다.
왠지 허둥대는 나를 보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서둘러봐도 별로 다르지 않다.
오늘도 서둘렀다.
일찍 일어나기도 했지만 아침 운동도 30분 걷기로 만족하고 들어 왔다.
아침 식사도 일찍 했다.
시간이 무척 여유가 있다.
식사를 하고 나니 8시 20분이 아니라 7시 20분이다.
아주 여유로운 시간이 한 시간 반이니 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컴 앞에 앉아도 생각나는 게 없다.
그래서 유튜브로 썬킴의 괴벨스 이야기를 들었다.
괴벨스에 관해서는 그동안 여러 번 자료를 들춰보아 알고는 있지만 오늘 썬킴에 이야기에서 그간 알지 못하던 이야기를 알게 된다.
정말 무서운 인간이고 함부로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인간이다.
그런 인간이 이 시대에 다시 나오면 그건 재앙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에 괴벨스의 망령이 씌워진 인간들이 넘쳐나는 거 같다.
심히 두려운 일이다.
아내가 오늘은 좀 더 일찍 나가라고 한다.
나가는 길에 심부름하나 해달라고 한다.
물김치를 담갔는데 그것을 2층 애터미 센터에 올려다 놓으란다.
답은 간단하다.
알았습니다, 이지 다른 말은 필요 없다.
애터미로 많은 사람을 성공시키려면 스팀을 부흥시키려면 지역 문학인들을 위하려면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답이다.
아내의 말을 존중하고 잘 듣는 게 그게 곧 나를 위한 길이고 여러 사람을 위하는 길이다.
그게 내가 할 일이다.
지금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니 그냥 일어서야겠다.
2024/06/27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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