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걸으며 한 생각

in #steemyesterday

오늘 아침에 걸으며 한 생각/cjsdns

오늘 아침에는 걸으며 이런 생각을 해봤다.
소설, 토지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 중에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어떤 캐릭터일까? 굳이 원한다면 어떤 캐릭터로 살고 싶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방학인데 숙제를 소설 속에 등장인물로 빙의해서 못다 한 이야기를 한다거나 또는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전개해 나가는 그런 걸 시도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역할이 어울릴까, 지금 나의 모습은 등장인물 누구와 가까울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토지 소설은 대하소설이라 그렇겠지만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다.
그 많은 인물 중에 나는 과연 누구라고 하면 어울릴까 싶었다.

일단 남자이니, 여자 역은 아닐 것이고 그렇다고 남자 역 중에 길상이 역은 아닐 거 같다. 소설 속에서 길상이는 매우 잘 생긴 인물로 묘사가 되는데 일단 내가 외모가 그렇게 호감이 가도록 잘 생긴 사람이 아니니 길상이도 아니다.

그렇다고 뼈대 있는 집이나 뼈대가 없어 보이는 최지수처럼 살거나 조준구 같은 악인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방학을 이용해 숙제를 해야 하니 "토지"를 정독을 해봐야겠다.
그리 해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성실히 해봐야겠다.

감사합니다.

2024/07/28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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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I really liked the text you wrote. I hope you start reading mine with pleasure, too. I wish you a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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