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amsori (58)in #kr • 2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흔들림긴 출장 이후 지친 몸이 회복이 안 되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출산 휴가를 간 동료 한 명이 돌아오니 그나마 다행이다. 스타트업에서 오퍼를 받았는데 간절히 원했던 곳도 아니고 옮길 생각도 없다. 스타트업에…baramsori (58)in #kr • 2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평가요즘은 평가 기간이다. 이곳은 한 달에 한 번씩 매니저 평가가 있고 일 년에 두 번 매니저/동료 ( 10명 이내 ) 그리고 셀프 평가가 있다. 나를 평가하는 것도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baramsori (58)in #kr • 2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 침묵이 주는 행복6월이 되면 뭔가 다이나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어떤 마음의 변화는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무렇지도 않다. 기쁘지도 않고 뭐 그렇다고 더 자유롭게 느끼냐? 그것도 아니고 그냥…baramsori (58)in #kr • 2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Green지난주는 일주일 내내 습하고 흐렸다. 그런 주를 지나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 참으로 반갑다. 이사를 하고 겨울을 보내고 아주 짧은 봄이 지나 여름을 맞이하며 매번 감탄을 만들어내는 이곳의 자연. 특히…baramsori (58)in #krsuccess • 2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 노예해방(?)늘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바쁜 하루들이 지나 나의 노예해방이 되는 날이 코앞이다. 많은 회사가 그렇지만 이 회사도 역시 계약서에는 12달이 되기 전에 퇴사하면 받은 보너스를 토해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 이사를…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늘 언제나 해야 할 일들,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다. 회사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언제나 끊임없이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가끔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겨나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보통은…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들여다보기_1원하지 않게 같이 일하게 된 동료 덕분에(?) 나를 조금 더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대체 왜 나는 이렇게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이게 과연 다 그 동료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어떤 부분이 더 심하게…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새 소리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 살던 집 앞에는 정말 큰 나무가 있었고 많은 새가 늘 날아왔었다. 여름에 빨간 꽃이 피면 벌새도 날아오고 벌들도 많이 모여들곤 하였다. 새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아침마다 고음으로 울리는…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샌프란시스코에서는 주중에는 비가 계속 내리다가도 주말이 오면 맑아지는 날이 많았던 거 같은데 이곳은 일하는 동안은 날이 엄청나게 화창하니 좋다가 주말이 되면 비가 내린다. 이번 주말은 나름 야심 차게 놀 생각을…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유치한 드라마 2유치한 드라마 2 갑자기 지난 토론이 생각났다. 사용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이상 나는 마케팅 관련 일은 웬만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데로 할 수 있게 크게 상관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슈가 되었던…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인생 - 유치한 드라마 1인생 - 유치한 드라마 1 길지도 모를 이야기. 그래서 비공개 일기에 흥분하며 토해놓는 이야기를 오늘은 조용히 흥분하지 않고 써 보려 한다. 법무팀에서 모든 리뷰를 끝냈고 나도 수없이 확인을 했는데 어느…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 간극밤새 내린 비는 오전 내내 계속 내렸다. 저 비가 오려고 그렇게 후덥지근했던 모양이다. 넋 놓고 비가 오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이 비가 나의 나라에도 가서 내려줬으면 싶다. 나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멈추어 버리고 싶은 머리와 몸은 끝내 나를 앓아누워 버리게 했고, 그렇게 며칠이 지났으나 여전히 내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머리도 생각하기를 멈춘 듯 멍하다가도 별 쓸 곳 없는 생각들이 공을…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 습도이사를 온 이후로 가장 적응이 어려운 것은 날씨인 거 같다. 3월 초에 30도 가까이 오르는 것은 둘째치고 높은 습도. 아...긍정적으로 습도가 있어서 피부에는 좋아~~ 라고 생각해 보아도 이 불쾌한 습도는…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 오늘도 지친 하루를 보내며...오늘도 지친 하루를 보내며…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그냥 가기는 아쉬워 멍하니 있다가 적는 일기. 요즘은 12시간 넘게 일을 하고 쓰러져 잠이 들면 분주한 꿈에 깨기를 반복 숙면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바뀐 낮과 밤 그리고 잘 가 2021이번 한국 방문은 자가격리를 비롯하여 하는 일의 꼬임으로 한국에 와서도 계속 낮과 밤을 바꿔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밤과 낮이 바뀌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고 있다.…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말도 안 되는 그 010진심 나는 궁금하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정말 다 개인 명의의 휴대 전화가 있는 것인지. 어떻게 모든 시스템이 010으로 시작되지 않으면 등록해야 할 곳에 등록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져 있는 것인지. 도대체…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생존 신고시작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 여겼지만… 그 처음은 이미 알고 있다고 깨닫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거기에 귀차니즘과 게으름이 더해지고 필요나 이유 동기 등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기 전에 현실에 처한 여러 가지…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너무 많은 이야기가 쌓여 그 어느 하나도 꺼내지 못할 때가 있다. 시작점을 찾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시작점조차 찾을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뭐 그런 거겠지.baramsori (58)in #kr • 3 years ago동그라미의 자정 일기며칠 맘도 무겁고 몸도 마음도 너무 바쁘다. 마음이 무거워서 더 바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바쁜 건 일과 이사 때문인데 세상에 이삿짐이 3 -4주 걸리기 때문에 이사가 계속 사람을 지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