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 습도

in #kr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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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온 이후로 가장 적응이 어려운 것은 날씨인 거 같다. 3월 초에 30도 가까이 오르는 것은 둘째치고 높은 습도. 아...긍정적으로 습도가 있어서 피부에는 좋아~~ 라고 생각해 보아도 이 불쾌한 습도는 적응이 어렵다. 내가 이렇게 날씨에 영향을 받는 사람인 줄 몰랐다. 무거운 습도만큼 몸도 마음도 축 쳐진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발코니 문을 열어 두었다가 말벌이 들어와서 정말 식겁했었다. 아… 나의 여름은 과연 괜찮을까? 벌써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도 내가 이곳을 모르고 미국을 떠났으면 약간 슬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겨우 독수리 사진 놓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다니 뭔가 안 어울리는 거 같기는 하다. 그나마 그 독수리도 너무 멀어서 독수리가 아닌 그냥 새로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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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끈적끈적한 날씨는 괴롭죠.. 그래도 파란 하늘이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크죠?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와~ 3월데 30도면 여름엔??
덥고 습한 환경.... 몸 망치기 쉬워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독거님 안녕하세요. ^^ 그러게요. 날씨 적응은 안되네요.ㅠ
독거님도 건강 유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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