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80구-榮業所基)
榮(영화 영)業(업업)所)바소)基(터 기)
영화로운 삶의 기본은 직업을 가지는 것이다
필자는 평생 놀아본 기억이 별반 없다. 먹고 논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지옥이다. 그렇다고 분명한 직업을 가져본 일도 없다. 닥치는 대로 일을 했기 때문에 무엇이 본업인가를 내 자신도 잘 모를 때가 있다. 시중에 나가서 남들이 하는 장사도 조금 해보았고 동사일과 목축업도 겁 없이 해보았다. 그러다 지치고 한가한 때가 있으면하다못해 하모니카를 불며 노래도 불렀고, 그것도 마음에 안 차면 책을 읽거나 글을 써서 다수의 책도 냈다.
손재주도 없지 않아서 사물의 그림자를 그리면 그림이 되고 마음의그림자를 그리면 추상화가 되었다. 이와 같은 무아실현의 예술을 제법 흉내도 내어 보았다. 그림도 초상화에서 부터 동서양화를 골고루다 그려 보았다. 한때는 그림으로 돈도 벌었다.
이렇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나 다 해보았다. 굳이 직업이 있었다면 한평생 온갖 병자를 쇠꼬챙이 하나로 고쳐 주고, 팔만대장경을 삼심여 년 동안 강의하며 굵주린 영혼에게 위안을 주는 앵무새로 살았다.
난세에 이 세상에 와서 온갓 눈치 보며 줄기차게 배우고 연구하고가르치면서 인생의 황혼을 맞고 있다.
아직도 황무지와 다름없는 동양침구학의 근본 뿌리를 필자는 <신침입문神鍼入門">에서 명료하게 다 밝혀놓았다. 이 침술만은 국법이 보호는 할지언정 보건법이나 의료법으로 법제화해서 제재를 가하면 안 된다. 침술만은 민방학이 되이야 한다. 법의 문제가 아니라 생사의 기로에서 아무나 찌르면 즉시에 후닥닥하고 깨어나는 첨단 자극술이기 때문에 누구나 침술은 익혀 놓이야 한다. 삶의 현장에서 반드시 천금같이 씨먹을 긴요한 구급 치료의 민방술이다. 그래서 필자는 후학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
지금 사자후 하는 황종국 판사의 민중의술 살리기 운동은 유사 이래로 다시없는 민초들의 힘이다. 국법이 숨도 못 쉬게 하는 민중의술을 살려보겠다고 악법을 타도하며 정의로운 순교자의 험난한 길을 걷고있다. 민중의술은 실로 의료법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다. 국가가 당연히 보호해야 할 구민제생의 신성한 민방술일 뿐이다.
보다 더 소중한 일은 석존의 대장경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광의를 많이 한 일이었다. 수십 년 동안 대승경전은 거의 다 광설을 했다.
그러므로 내 후손과 후학들에게 하고 싶은 필자의 영업소기(榮業所基)는
'나는 잠시도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았노라' 하는 것이다. 끝없는 고역의 삶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3.7.12.수)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