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11 금오산-1 채미정
대구여행-11 금오산-1 채미정
2020.8.19
오늘 서울로 올라가면 3일 동안의 대구일정이 모두 끝난다. 그냥 서울로 올라가기가 아쉬워 와이프에게 일찍 일어나 가는 도중 금오산에 둘렀다 가자고 제안했다.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아껴야 할 자산이다. 늦게 일어나 아침밥 먹고 서울로 출발하면 하루가 그냥 가버린다. 7시에 작별인사를 하고 팬션을 나와 금오산 주차장에 8시에 도착했다.
넓고 잘 정비된 주차장 위로 시원한 저수지가 더위를 일순간 날려 버리는 기분이다. 특히 저수지 주변을 따라 조성된 4km 조깅코스는 구미에 와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뛸 수만 있다면 어디라도 같은 운동량을 얻을 수는 있을지 모르나 환경에 따라 그 느낌은 천지차이다. 이런 아름답고 공기 좋은 곳에서 뛴다면 아무리 오래 뛰어도 지치지 않을 것 같다.
금오지
금오산저수지는 1945년 1월 1일 저수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1946년 12월 31일에 조성 완료된 인공저수지이다. 면적은 6,444,000㎡이며, 수혜 면적은 600,000㎡이다. 금오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고위 평탄면에서 내린 빗물 등이 북쪽 계곡을 따라 모이고, 명금폭포를 지난 물이 계류를 이루어 흐르다가 금오산저수지에 모인다. 금오산저수지에서 시작된 금오천이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저수지를 벗어나자 바로 길재(吉再)의 유명한 “오백년 도읍지를”로 시작하는 회고가(懷古歌) 시조비와 채미정이라는 정자가 보였다.
산에 가면 정상 가서 사진만 찍고 내려가는 등산인들이 많은데 난 산 속에 숨어있는 사찰이나 역사적인 유물을 꼭 찾아보는 편이다. 풍수가 좋은 곳에 지어진 암자 중에는 경치가 정말 좋은 곳이 많고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을 때 더욱 산의 가치가 높아진다.
채미정
채미정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될 시기, 금오산에 은거한 ‘야은 길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768년 건립한 정자로써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자리에 지어진 명승 제 52호 문화재이다. “채미는 고사리를 캐다는 뜻으로 '은나라'가 망하고 '주나라'가 들어서자 새로운 왕조를 섬길 수 없다고 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던 '백이,숙제'의 고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 걷고 싶어지네요 저 길따라.
오늘도 멋진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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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멋진 길입니다.
Hi~ sysk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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