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과 떠나는 추억] 아르메니아, 세반(Sevan)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1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아르메니아, 세반(Sevan)
아르메니아는 터키 오른쪽에 위치한 국가로 다른 종교로 인해 주변 국가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고, 한국과 비슷하게 동서로 갈라져 일시적 휴전 상태에 있는 국가이다. 다만 한반도와 다른 점은 우리는 같은 단일 민족의 분단이라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다른 민족, 종교에 의한 분단이다.
아르메니아는 내가 여행하던 도중 가장 머물고 싶었던 아니 살고 싶어서 진지하게 유학도 고려한 국가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
일단 대개 여행자들은 중동과 서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두바이(Dubai)가 있는 아랍에미레이츠와 오만을 거쳐 그 위에 위치한 이란으로 이동 후 육로를 통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혹은 아제르바이잔 이후 조지아, 터키 순으로 여행을 하곤 한다.
그 중 미녀 나라로 칭송을 받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아르메니아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모델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겁나게 많은 국가인데, 비행기 옆좌석의 커플의 추천으로 예레반 언어대학교에 가보니 한국어 학과가 있어서 한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있었고, 덕분에 좋은 현지 친구들이 생겨 미녀들과 함께 영어 수업을 듣기도 했다.(심지어 언어대학교는 남성은 거의 없고 여성들이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아르메니아 물가도 엄청 싸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으며.. 신기하게 우리나라처럼 곶감을 먹는 나라이고(?!).. 사람들도 엄청나게 친근하게 친절한 나라이다. 또 수도인 예레반은 레스토랑, 박물관, 통신회사 등 모두가 wifi를 오픈해놓아서 사실 마음만 먹으면 심카드를 사지 않아도 통신이 가능할 정도이다. 물론 인터넷을 포함한 심카드는 1500~4000원이면 된다.
그리고 수도인 예레반(Yerevan)을 걷다보면 식수대가 있는데 물맛이 엄청 좋다. 이 물이 어디서 오는가하면 아르메니아 중부 지방에 위치한 위 사진의 장소인 세반(Sevan)에 아주 큰 호수가 있는데 그 곳이 수원지라고 했다.
대개 아르메니아 현지인들은 여름에 이 곳에 방문해서 좋은 휴가를 보내기도 한다는데, 나는 아쉽게 겨울에 방문하여 하얗게 눈 덮힌 모습만 보게 됬지만, 히치하이킹을 하며 주변을 걷다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임을 느낄 수 있었다.
쓰고 보니 세반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고, 아르메니아가 왜 좋았는지만 줄줄 늘어놓은 것 같다. 정말 그리운 나라다. 다시 가고 싶은 곳.
아르메니아에 미인들이 많다는 글만 눈에 띄네요. ^^
저도 그 생각이 제일 많이 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