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그리고 허수아비 ~!

in #zzan5 years ago (edited)

참새와 허수아비

아마도 그 시기에 살던 사람
80년대 대학가요제와 함께
대다수의 젊은이들의 감성을 빼앗았을

‘나는 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 너는 슬픔도 모르는 노란 참새~
.....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애닯은 한쌍~!

결국은 노래의 후렴구에
한을 섞어 비비며 감정을 이입해

훠이훠이 가거라~~~ 로 치닫는 감정 ~~!!!
.....
그랬습니다.

하필, 오늘 기회가 왔습니다.
멀쩡히 비싼 점심을 먹으면서 부터그러니까
대낮부터 온갖 감정을 이입해
빽빽, 꽥꽥 질러가며....
열번도 넘게,
참새를 쫒으며.....
멀리멀리 가라고 외쳤습니다.

‘참새와 허수아비’를 빗대어
쓸데없는 걱정거리들,
거짓으로 뭉뚱그린 사람들,
욕심으로 그득한 세상 ~~까지,

다 가버리라고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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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노래방에서 꼭 불렀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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