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은 느티나무야
새봄이 찾아온다. 느티나무 머리 깎는다.
농촌 들녘에서 농업인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느티나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간다.
과수나무도 전지하고 느티나무도 전지한다.
하늘로 솟구치는 느티나무를 손질한다.
손질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깎는다.
시원하게 산뜻하게 머리를 깎은 느티나무는
단정한 모습으로 파란 하늘을 본다.
파란 하늘을 보며 눈물을 감추는 걸까?
시원해서 파란 하늘을 보는 걸까?
섭섭해서 파란 하늘을 보고 있을까?
아니면 고마워서 하늘을 보고 있을까?
느티나무의 양해도 허락도 받지 못한 채
오밀 조밀한 느티나무를 톱손 가는 대로
주인 마음대로 머리를 다듬어 본다.
잘 다듬어진 느티나무를 보니 시원하다.
새봄을 맞은 느티나무야 다시 힘차게 오르자.
산아래인지 경치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나무가 느티나무인가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산아래 느티나무 이발했습니다.
삭둑삭둑 잘라낸 모습이 을신년스러우면서도 겨울을 버틴 강인한 모습도 보이네요.
좀 지나면 멋진 느티나무가 되겠지요.